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하는 글 _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들어가는 글 제1장 왜 서점에 가야 할까? 매일 서점에 가는 이유 서가는 서점마다 다르다 서점은 원조 편집숍 서점은 가우디의 건축이다 서점을 둘러보는 다섯가지 방법 좋은 서점의 조건 문턱이 높지 않은 서점 책이 잘 팔리는 서점은 무엇이 다를까? 서점마다 개성이 있다 좋은 서점은 좋은 고객이 만든다 매대에는 문맥이 있다 서점은 세계로 이어지는 장소 책장 사이를 여행하듯이 제2장 우리는 정말로 ‘자신의 욕망’을 알고 있을까?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좋은 서점은 욕망을 언어화한다 서점과 디지털 광고의 공통점 서점에서 5분 머무는 행위로 만나는 정보량 흥미의 체계도가 보인다 쓸데없는 정보가 중요하다 학문은 무엇에 도움이 되는가? 서점은 쓸데없는 것을 만나러 가는 장소 책은 읽기 전까지는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다 제3장 읽지 않더라도 책을 사라 책과의 만남은 일기일회 책은 읽지 않아도 괜찮다 책에는 ‘꽝’도 있다 어떻게 책을 선택하는가 고다르식 독서법 독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병독법 책에 마음껏 메모하기 책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이유 집은 작은 아이디어 저장고 책은 버리지 마라! 책장의 효용 정보는 책장에서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좋은 책장에는 별자리가 있다 제4장 창조적 발상을 이끌어 내는 독서 사고법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필요한 것은 창조적 도약이다 역발상과 순열 조합 정보를 조합하는 관점 서점에서 의외성을 연습한다 좋은 기획이란 욕망에 부응하는 것이다 욕망은 어떻게 발견할까? 매대는 욕망의 거울 이분자異分子를 모으자 샛길로 빠지는 사고 독서는 여행이다 안다는 것에는 두 종류가 있다 검색과 독서로 발견한 것의 차이 어떻게 정보를 우연히 만날 수 있을까? 지식의 세계를 넓히는 방법 제5장 새로운 서점의 형태를 제안하다 왜 B&B를 만들었는가? 동네 서점을 고집하다 목표는 서점의 새로운 롤 모델 대담 B&B가 목표하는 것 B&B를 열기까지 시모기타자와를 선택한 이유 가구도 파는 서점 신규 진입이 힘든 업계 책장에 대한 고집 맥주와 이벤트 독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 부록 한 번은 꼭 가 보고 싶은 서점 |
嶋浩一?
김정미의 다른 상품
|
서점을 시작한 이유를 말하자면, 나 스스로 서점을 무척 좋아한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동네 서점이 없어져서는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옷을 사러 갔다 무심코 들른 서점에서 상대성 이론에 대한 책을 마주하게 되거나 업무에 필요한 책을 찾다가 나도 모르게 분재 키우기 책을 사기도 한다. 이처럼 예상 밖의 만남이 숨어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서점의 가장 큰 매력이다. 따라서 언제든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동네 서점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장소다. --- p.14
정보를 모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 신문, 텔레비전, 도서, 잡지, 인터넷을 이용하며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거리를 걸을 때에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것은 ‘서점’이다. 결과적으로는 책을 읽는 것이지만 서점에 가는 행위도 그만큼 의미가 있다. 서점은 일상에서 새로운 정보와의 만남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장소다. 많은 정보가 서로 연결되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변하는 화학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 p.21 서점에 갈 때는 쓸데없는 것을 만나러 간다는 마음으로 즐기도록 한다. ‘쓸데없는 것을 만나는 행복’이 서점의 본질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서점의 매대 앞을 얼쩡거리다 보면 방대하고 쓸데없는 지식의 세계에 떠다니는 느낌이 든다. 내가 서점을 좋아하는 것은 지식 속을 유영하는 스스로가 마음에 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pp. 69-70 책을 산 것은 그 정보를 원하는 자신의 사고 회로를 저장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산 책은 자신이 알고 싶고 갖고 싶은 욕구의 거울이다 .눈에 들어오는 곳에 책을 놓아두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무심코 눈길을 두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지적 자극이 된다. 문득 천문학과 재즈 책에 관심이 가는 날이면 책을 사서 그 순간을 그대로 보존해 두도록 한다. --- p.82 서점은 욕망을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그리고 서점의 매대는 욕망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매대에 놓인 책은 그 시대가 요구하는 것, 지금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의 집합체다. 특히 소설, 논픽션, 실용서 같이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 책장보다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서점 입구의 매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p. 129 그렇다면 왜 동네 서점을 고집했을까? 서점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점은 일상 속에 있어야 하는 장소다. 예상 밖의 정보를 만날 수 있고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곳이 생활권 안에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저녁거리를 사러 나온 김에 SF 소설을 사거나 술을 마시러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들른 서점에서 iPS 세포를 다룬 과학책을 살 수 있다. --- p. 156 |
|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상한 나라, 서점!
초심자를 위한 ‘책과 서점 사용 설명서’ 하지만 문득 서점에 들어서면 무엇을 봐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찾는 책이 있다면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검색대를 이용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앨리스처럼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기분이 든다. 그럼 어떻게 해야 서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저자는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른다면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보라고 제안한다. 그 책이 어떤 책과 같이 놓여 있는지를 살펴보며 주변의 책으로 관심을 넓혀 갈 수 있다. 또는 평소 전혀 가지 않는 코너에 가 보는 방법도 있다. 인문학 취향의 사람이라면 일부러 과학 관련 분야에 가는 것이다. 관심도 없던 상대성 이론 책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문이 열리는 경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적 만족감을 준다. 무엇보다 서점은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갈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장소다. 약속 시간이 조금 남았거나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온 길에 훌쩍 서점에 들러 보자. 매대 앞을 얼쩡거리면서 방대한 지식의 세계를 엿보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 정보라도 머릿속 어딘가 저장되어 있다가 어느 날 우연한 만남에 의해 아이디어로 연결되기도 한다. 책장과 책장 사이를 거닐며 쓸데없지만 신비로운 지식의 세계를 유영하는 것이야말로 서점의 최고 가치이며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비결이다. 도쿄의 작은 서점 B&B로 보는 ‘서점의 미래’ 『나는 매일 서점에 간다』의 저자 시마 고이치로는 2012년 북 코디네이터 우치누마 신타로와 뜻을 모아 도쿄 시모기타자와에 작은 서점 B&B를 열었다. B&B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책과 맥주를 함께 팔기 시작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매일 작은 토크쇼와 이벤트가 열려 퇴근길에 다양한 문화와 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 만발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B&B를 시작한 이유는 ‘일상 속의 서점’을 지켜가고 싶다는 믿음 때문이다. 5분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부담 없이 들러 예상 밖의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곳, 그런 서점이 생활권 안에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서점이라는 행운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어떻게 서점을 둘러보고 책을 사야 할지 등 서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히 제시하고 있다. 끝으로 일본 서점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앞으로 서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가볍게 서점을 방문할 때,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 정보를 찾을 때, 동네 서점을 순례할 때, 혹은 서점을 열고 싶을 때 꼭 읽어봐야 할 한 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