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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뇌를 바꾼다?
달리기는 어떻게 우울감에 도움이 되는가 달리기는 어덯게 불안장애에 도움이 되는가 달리기로 기분 좋아지기 항우울제, 끊을까 계속 먹을까 안 고독한 러너… 수다 덜며 달리기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는 내적 대화 달리는 명상 곁에서 함께 뛰는 친구가 생길 것이다 목표부여와 의미추구는 어떻게 하면 될까? 달리기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만들기 달리기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일 |
Scott Doug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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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움직이는 명상이다. 달리기를 하고 나면 거의 항상 정신적으로 더 나아진 기분을 느끼게 된다. 또 내 인생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새로운 느낌이 차오른다.” --- p.7
“내가 아는 한, 달리기는 짧은 시간 내에 불쾌함이 명랑함으로 바뀔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힘겨운 날에 내가 문 밖으로 나서는 이유는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좋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게 되리라는, 거의 보장에 가까운 이유 때문이다.” --- p.105 “제게 달리기는 가장 편안한 활동이에요. 체육관에 갈 필요도 없고 돈이나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든가, 팀에 들어가야 할 필요도 없죠. 대부분의 사람에게 열려 있는 운동이에요.” --- p.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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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염세에 젖어 있었다. ‘우리 모두 하루살이일 뿐’이라는 인생의 근본적인 불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10대 때 달리기를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일상은 달라졌다. 하루는 체계적으로 바뀌었고 무엇을 먹을지, 언제 먹을지 같은 진부한 문제에까지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가벼운 우울감인 기분부전장애를 오랫동안 겪어온 저자는 달리기야말로 가장 단시간 내에, 가장 손쉽게 기분이 나아지는 도구라고 예찬한다. ‘고독한 러너’가 되는 대신, 함께 달리는 친구도 생겼고 자기 또래의 50대 남자들이 대인관계의 폭이 좁아지는 반면 자신은 여자사람 친구,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과 교류가 생겼다. 저자는 자신의 고백뿐 아니라 달리기 동지들의 사연도 들려준다.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침대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사람, 불안과 우울을 동시에 겪던 사람, 공황장애를 지닌 사람 등등. 나중에 어떤 사람은 대회에 출전했으며 어떤 사람은 감량에 성공했고 어떤 사람의 창의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달리기를 해온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었다. 목표한 거리를 달렸다가 돌아오면서 자기효능감을 회복했다. 거기서 오는 소소한 성취감은 다른 일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무엇보다 달리기를 통해, 증상에 무너지지 않고 일상을 지켜 나가게 됐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