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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8
추천사(이승록, 이윤선)·11 1장 목포 목포 1 - 1898년 5월 15일, 목포교회 시작하다·16 목포 2 - 목포교회 2대 담임, 오웬 목사·23 목포 3 - 목포교회 초기 장로 일꾼들, 임성옥, 유래춘, 곽우영·28 목포 4 - 할아버지 목사의 친일 부역, 손자의 회개, 조승제 목사·32 목포 5 - 값진 헌신으로 회복하며 새 출발을, 죽동교회·36 목포 6 - 그러면 우리 잘 죽읍시다. 연동교회·40 목포 7 - 한 사람의 헌신, 이성봉 목사와 북교동교회·44 목포 8 - 목포를 그리도 사랑하나, 샬롯 벨 선교사·49 목포 9 - 여전도회와 결혼한 전도사, 임춘자와 중앙교회·52 목포 10 - 민족 독립의 의지 드러낸 “3. 1 서점”, 김형남 장로·55 목포 11 - 옥중에서 찬송하는 전도부인, 조경애 전도사·58 목포 12 - 목포의 이방인 신자들, 일본인교회·62 목포 13 - 목포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김사라와 차남수·66 목포 14 - 5월 민주화 운동, 목포교회·71 목포 15 - 목포 근대 기독교 건축 문화재·76 2장 신안 신안 1 - 소금 언약으로 결실하는, 비금교회·84 신안 2 - 대를 잇는 낙도 선교, 박도삼 장로와 박요한 목사·88 신안 3 - 유배지 낙도 마른 뼈에도 생기를, 장기실 전도사와 대둔도교회·92 신안 4 - 복음으로 생명을 잇고 이어라, 안좌/팔금/암태/자은교회·95 신안 5 - 순교자의 신앙 세습, 증도/임자도교회·100 3장 무안 무안 1 - 포구 마을에 닿은 복음, 이남규 목사와 복길교회·106 무안 2 - 좁고 협착한 길, 생명의 길을 따라, 일로교회·110 무안 3 - 신자의 삶,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며, 해제교회·114 무안 4 - 저들에게 구원의 날을 소망하기에, 무안교회·118 무안 5 - 욕심 없이 살면 살아볼 만한 세상, 여성숙 선생과 한산촌·123 4장 함평 함평 1 - 성도를 목양하는 선한 목자, 김일남 목사와 엄다교회·128 함평 2 - 믿음으로 얽히고 사랑으로 설키고, 영흥교회·132 함평 3 - 고부지간에 돋는 십자가 동행, 함평 여전도회·136 함평 4 - 옥녀봉 마을을 찾아온 하늘 천사, 옥동교회·140 함평 5 - 폐허와 억압을 이기고, 함평읍교회·143 5장 영암 영암 1 - 오늘 우리도 그 신앙 따르오리니, 상월/천해교회·148 영암 2 - 그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연합, 신북교회·152 영암 3 - 오늘도 충성이다, 구림교회·155 영암 4 - 진실한 순교 정신을 따라서, 영암읍교회·159 영암 5 - 사망의 골짜기에서 나를 건지시고, 계화삼 선교사·163 6장 강진 강진 1 - 교회 됨의 중요한 한 표지는 권징의 시행, 병영교회·170 강진 2 - 잃은 양 한 마리 찾아 일백을 다 구원하시는, 백양교회·174 강진 3 - 넓은 벌 남녘에 믿음의 강 흐르는, 작천교회·177 강진 4 - 남녀칠세부동석, 다름을 포용하여, 학장교회·180 강진 5 - 남도 교회 1번지, 강진읍교회·183 7장 장흥 장흥 1 - 남해 바닷가에도 한 줌 햇볕이, 진목교회·188 장흥 2 - 계명성 동쪽에 밝아 여명이 되라, 장흥읍교회·192 장흥 3 - 하늘 충성스러운 일꾼들의 공동체, 장흥중앙교회·196 장흥 4 - 형제가 연합하여 주의 일을, 장흥제일교회·201 장흥 5 - 권력과 영화는 그대 하시게, 난 그저 시골에서, 이상목 목사·205 8장 해남 해남 1 - 마을 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우수영교회·210 해남 2 - 인가귀도, 강택현 목사와 예락교회·215 해남 3 - 신앙과 민족의식 일깨우던 동네, 고당교회·219 해남 4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해남읍교회·222 해남 5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원진/초송/백호/계곡교회·226 9장 진도 진도 1 - 섬마을 유배 인들에게 내린 은총, 분토교회·232 진도 2 - 유배지에서 일꾼 생명의 역사, 금갑교회·236 진도 3 - 보배의 섬에서 일꾼들이, 진도읍교회·240 진도 4 - 어두운 바다 비추고, 가난한 영혼도 밝히고, 가사교회·244 진도 5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진도 교회연합회·247 10장 완도 완도 1 - 세상 끝날까지 약속 의지하여, 약산제일교회·252 완도 2 - 목수도 하고 목사도 하고, 보길도교회·256 완도 3 - 전복이 가져다준 풍요의 섬, 노화도교회·260 완도 4 - 평신도를 목사보다 나은 신자로, 성광교회·264 완도 5 - 대장장이 할아버지의 신앙 이어 - 고금중앙교회·267 부록 1.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전남서남부편·272 2. 조선예수교장로회전남노회록과 전남교회 현황(1941년도)·281 참고문헌·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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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부터 꼬박 1년여 동안 하루하루를 진득하고 성실하게 한 글자 한 글자씩 글을 써냈다. 책임감이 앞섰다. 달리 누가 하는 사람은 주변에 없었고, 내겐 달란트와 소명으로 어느 틈엔가 자리하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목사가 되기로 했고, 목회를 잘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영역에서 나는 소명감과 사명감으로 매달리고, 애써 힘을 더하여 우리 지역의 선교와 교회 역사 연구와 글쓰기에 열심을 내고 있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자부심이 있고 아름다운 선배 성도들의 신앙 무용담과 이야기들은 숱하게 많은데, 아는 이들은 점차 사라지고 이젠 듣는 이들도 관심을 가져주는 이들도 없다. 젊은이들은 사라진 지 오래고 노인 성도들만 겨우 지키고 있는 시골 농어촌교회들. 묻혀가는 하늘의 역사, 거룩한 신자들이 생명을 다해 지키고 헌신했던 귀한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밝혀내어 이렇게라도 책으로 엮어내는 게 책임이고 사명이었다. 주변에 우리 지역의 선교역사와 교회 이야기를 연구하는 이들은 좀 있지만, 아직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의 전라 선교, 혹은 전라기독교회사 같은 총론도 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미미한 수준이다. 더 디테일하게 전라지역 내에서도 시. 군 단위의 개괄적인 교회사, 역사 스토리를 드러내는 각론 작업은 엄두도 못 내는 지경인데, 나는 이 일에 의미를 지니고 매달리기 시작했다. 시골교회들의 자긍심도 일깨우고 자신들의 역사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일하심에 더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컸다.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는 전라남도 기독교 전파 초기 목포, 광주, 순천 세 곳에 선교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지역 곳곳에 복음 전파와 사역을 펼쳤다. 광주와 전남의 22개 시. 군별로 교회 이야기를 쓰기로 작정하고 우선 목포를 중심으로 한 인근 신안, 무안, 함평, 영암, 강진, 장흥, 해남, 진도, 완도 등 10개 시, 군의 내용을 묶어 첫 번째 책으로 전남 서남부(목포권)를 여기에 내놓는다. 각 군 단위별로는 5개씩, 그리고 목포는 중심 선교센터가 있어서 15개의 글을 썼다. 한 2년 쯤 후에는 광주와 순천을 중심으로 한 전남동북부지역을 써 두 번째 책으로 내려 한다. 지난 2011년 한 사람의 열심과 헌신, 선한 멘토의 도전과 격려로 이 일에 발을 디뎠다. 전혀 관심도 없었고 일체 모른 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목포 지역에서 일하는 목사의 한 사람으로 책임감이 자랐고, 하면 할수록 상당한 재미와 보람도 생겼다. 그간의 자료 수집과 노하우를 토대로 2018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방으로 다니며 개 교회사와 자료를 수집하고 여러 원로장로를 비롯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터뷰하고 도움을 얻었다. 참으로 많은 사람의 도움을 얻었다. 주변 동료들이 오가는 교통문제도 해결해 주고 사람들도 만나게 해주었다. 여기에 다 거론하기 벅찰 정도로 많은 이들의 수고와 충성이 있어서 이 글을 쓸 수 있었다. 인내하며 수고함으로 땀흘려온 지난 시간이 참으로 뿌듯하고 감사의 찬양이 나온다. 부족함이 많고 더하고 싶은 내용들도 참으로 많다. 그러나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너무 다하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지혜다“ 라는 어느 선배의 고견을 기억한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어찌 다 할 수 있으랴. 다음을 또 기대하고 후배들이 또한 새롭게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도 역사의 순리이리라. 전라남도 시골 곳곳에 임하는 하늘의 역사를 찬양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일하심을 경배 드린다. 농어촌 교회에서 수고하며 애쓰는 모든 주의 일꾼들을 격려하며 힘을 내고 용기 얻기를 기원한다. 사랑하는 아내 오양주 사모의 수고와 동역에 고마움과 열매를 함께 한다. 좋은 글 쓰는 작가가 되고자 파릇한 청소년기를 땀 흘려 지내며 열심 내는 외동딸 김하누리에게도 선한 자극이 되고 용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호남 선교역사에 탁월한 수집가로서 집필 사역 펼치는 착한 멘토 양국주 선교사님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 내가 계속해서 펼칠 호남의 교회와 기독교 역사 이야기는 온전히 그의 섬김과 배려 덕분이다. 현지 답사에 함께해 주며 도움을 준 이윤선 교수와 양승일 목사, 꼼꼼히 글 읽어주며 사실 관계 재확인하고 지적해 준 김부영 장로와 최성환 교수, 이준호 목사, 서종옥 장로, 그리고 부록편에 실린 옛 문헌 한자어를 현대어로 고치는 데 크게 수고해 준 평생 믿음의 의형제 이승록 선교사 등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2019년 봄 김 양 호 ---「머리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