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임성순
실천문학사 2012.07.23.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I
모두를 위한 최선
안개
선택할 수 없는
암흑
속죄의 가격

II
고해성사
정적
향연
감금
무심한 아름다움
학살의 끝

III
성과 속
침묵의 낙원
비밀과 책임
실낙원


IV
고통받지 않을 권리
경련
돌이킬 수 없는
침묵과 안식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피에타

저자 소개 1

작가한마디
신도 정의도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1976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학창시절 대부분을 경기도 안양에서 보냈다. 어릴 때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고 만화, 영화, 게임 등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접한 디지털 1세대이자 미완성형 오타쿠로서 작가를 꿈꾸었으나 대학 시절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게 되어 여러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회사 3부작」과 제2차 세계대전 중 선상 반란을 소재로 한 『극해』, 40대 기러기 가장의
1976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학창시절 대부분을 경기도 안양에서 보냈다. 어릴 때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고 만화, 영화, 게임 등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접한 디지털 1세대이자 미완성형 오타쿠로서 작가를 꿈꾸었으나 대학 시절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게 되어 여러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회사 3부작」과 제2차 세계대전 중 선상 반란을 소재로 한 『극해』, 40대 기러기 가장의 은밀한 즐거움을 그린 『자기 개발의 정석』과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SF 장편소설 『우로보로스』 출간하였다. 2018년 단편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포식자들』로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독특한 상상력과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주제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늘 주류가 아닌 주변부에서 투철한 B급 정신으로 세련된 아큐(阿Q)의 삶을 살고 있다.

임성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74g | 153*224*30mm
ISBN13
9788939206793

출판사 리뷰

종교적 허위와 정치 이데올로기에 갇힌 인간 본성 탐색!
금기의 상상력, 모순적 삶을 해부하는 치밀한 문장 임성순 소설 『회사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
이 시대의 구원론? 신은 왜 인간의 고통에 묵묵부답인가


이 소설은 성과 속의 양립된 구조 안에서 펼쳐진다. 성역 세계의 심벌로 표상되는 신부 박현석과 속의 세계로 대변되는 의사 최범준. 직업적으로 인간의 영과 육을 구원한다는 의미에서 그들은 유관하지만, 참혹한 홀로코스트가 자행되는 제3세계를 겪으며 그들의 ‘구원관’에 일대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 둘은 비슷한 시기에 내전 중인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 나름의 ‘구원론’을 펼친다. 그러나 현실은 그들의 이상과 달랐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원래의 선한 동기인 의술과 신앙으로는 인간을 치유 · 구원하기는커녕 얄팍한 도덕과 공리를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맞닥뜨린 세상의 거대한 모순 벽 앞에 순수한 의미로서의 ‘구원론’은 무용지물인 것을 절감했다. 박현석 신부는 사제로서 스스로의 치기 어린 위선을 발견하고, ‘신은 왜 인간의 고통에 묵묵부답인가’라는 회의 속에 신을 부정하며 처절히 무너져간다. 의사인 범준 역시 정치 · 사상적 이데올로기 앞에 인간의 존엄이 유린되는, 살인이 정당성을 획득하는 인간 광기의 현장을 경험하고는 ‘이제 목숨은 살 만한 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식의 새 구원론의 가치관을 입혀 그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조율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설립한 ‘회사’를 통해 작가는 왜 ‘불법’이 정당한 것처럼 여겨지고, 이러한 극단적 처세가 오히려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종의 구석에서 자연스레 이 사회의 모순적 구조와 거기에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무감한 우리의 타성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들은 과연 옳은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많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이 물음에 작가의 ‘촉’은 벼려 있다. 소설은 난해한 물음을 향해 도입부터 독자들의 온 신경을 사로잡아 끌고 간다. 마치 포비돈을 거즈에 담근 후 수술 부위 주변 살갗을 쓸고 지나가는 섬뜩한 문장들은 앞으로 작가가 해부할 모순의 사회를 향한 일종의 제의로 읽힌다.
임성순 작가 본인이 기획한 『회사 3부작』 시리즈 중 대미를 장식한 이번 작품에 얼마나 혼신을 쏟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 땅 인간의 갈등과 고통의 문제를 끈질기게 신의 영역까지 끌고 올라가 신에게 한마디 대답이라도 들으려는 기세의 필력으로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장기 적출과 이식. 제3세계에서의 대학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자와 시한부 생을 연장해야만 하는 자……. 함부로 ‘절대 선’을 규정할 수 없다는 듯, 이 소설은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의 에피소드들이 연쇄적으로 얽혀 있는 구조로 짜져 있다. 죽으려는 자와 살아야 하는 자의 ‘삶’에 대한 상반된 의지, 민족 간 정치 지배 이데올로기가 빚은 대학살 등을 통해 너무도 신랄하게 우리 안에 감춰진 반인반수적 면모와 이에 대한 작가만의 ‘구원론’을 소설에 부려놓았다.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거대 모순 구조의 삶에 대한 역설이자 이 시대를 향한 일종의 소설적 메시지다.

추천평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들은 과연 옳은가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의사와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신부가 죽음의 수술대에서 만났다. 그들을 만나게 한 건 우연일까, 필연일까, 신의 잔인한 안배일까.
『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컨설턴트』와 『문근영은 위험해』에 이은 작가의 세 번째 ‘회사’ 시리즈이다. 앞선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소재와 형식을 택했으면서도 한눈에 ‘임성순 소설’임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그의 문학적 유전자가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이기도 하다. 이 패기만만한 젊은 작가는 ‘살아 있는 자의 장기를 적출하는 회사’라는 충격적 소재와 지구상 어느 땅에선가 벌어진 비극의 역사를 엮어 격정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서사로 우리 앞에 부려놓았다.
뒷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도입부를 지나면, 이야기는 스스로 살아 현재와 과거, 대한민국 어느 소도시와 르완다, 수술대와 신의 제단을 거침없이 오간다. 인물들은 ‘설마’ 했던 극지대까지 몰아붙여진다. 작가는 ‘죽음의 메스를 든자’에게서 인간과 삶의 모순에 대한 통렬한 비애를, ‘누군가를 대신해 십자가에 묶인 자’에게선 2,000년 전의 그 사내보다 인간적이고 아이러니한 구원의 형판을 끌어내 보인다.
의학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상적인 소설이었다. 그 자체로 거대한 은유이자 세상에 던지는 어떤 질문으로도 읽혔다. 이야기적 세계의 구축과 머리를 어지럽혔을 근원적 질문 사이에서 시종 흔들림 없이 내달린 작가의 힘에 박수를 보낸다.

정유정(『7년의 밤』 소설가)

리뷰/한줄평25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9.4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3

  • 임성순 “인간 삶이 별 게 아니라 다행”
    임성순 “인간 삶이 별 게 아니라 다행”
    2018.10.08.
    기사 이동
  • 임성순 “이 소설, 사실 불쾌할 수도 있어요”
    임성순 “이 소설, 사실 불쾌할 수도 있어요”
    2016.05.20.
    기사 이동
  • 임성순 “악한 사람은 결국 약한 사람”
    임성순 “악한 사람은 결국 약한 사람”
    2014.08.26.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