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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롤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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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MYSTERY 코지 미스터리

책소개

저자 소개 1

조앤 플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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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e Fluke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한나 스웬슨처럼 겨울이 몹시 추운 미네소타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공립학교의 교사와 상담가, 음악가, 사설탐정의 비서, 요리사, 파티 플래너 등 안 해본 직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오던 그는 1980년, 드디어 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스릴러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그의 작품 속에서 한나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미국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로 일본과 러시아에 번역 출간되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한나 스웬슨처럼 겨울이 몹시 추운 미네소타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공립학교의 교사와 상담가, 음악가, 사설탐정의 비서, 요리사, 파티 플래너 등 안 해본 직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오던 그는 1980년, 드디어 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스릴러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그의 작품 속에서 한나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미국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로 일본과 러시아에 번역 출간되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COZY MYSTERY 코지 미스터리 시리즈〉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 『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 『레몬 머랭 파이 살인사건』,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 『설탕 쿠키 살인사건』, 『복숭아 파이 살인사건』, 『체리 치즈케이크 살인사건』, 『키라임 파이 살인사건』, 『캔디 케인 살인사건』, 『당근 케이크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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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08g | 130*190*30mm
ISBN13
9788938204257

책 속으로

한나 역시 버스 운전석 쪽을 살피는 일이 내키지 않았다. 운전석으로 가기 위해서는 철제 칸막이를 민첩하게 뛰어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나는 미셸에게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미셸이라면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즉각 한나를 따라나설 게 분명했다. 그래서 한나는 미셸을 향해 고개를 돌려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난 가서 확인해볼 테니까, 넌 여기서 누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봐.”
“그런 게 어딨어. 나도 갈 거야.”
“하지만 넌 굳이…….”
“아니, 갈 거야.”
미셸이 고집을 부렸다.
“나도 면허 취소당하고 싶지 않거든.”
차체가 뒤집혀 기존에 있지도 않았던 복도를 찾아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곧추선 채로 한 발 앞에 한 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곧장 나아가거나 지그재그로 지지대를 밟으며 나아가거나, 방법은 두 가지였다. 두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사람들로부터 적당히 거리가 멀어지자 미셸이 한나의 팔을 톡톡 두드렸다.
“아까 면허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니, 무슨 면허?”
“그건…….”
한나는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우리의 양심 면허 얘기야. 그 리넷이라는 여자, 분명 어떻게 맥을 짚는지도 모르는 사람일 거야.”
“그건 그래.”
두 자매는 버스 앞쪽으로 다가갔다. 푸른빛이 감도는 차가운 LED 불빛에 버스 안의 모든 것, 심지어 버스의 차창이나 커튼까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으스스하게 보였다. 대부분의 의자들은 선사시대의 거대한 박쥐들처럼 머리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앞좌석에 도달하자 미셸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제 바닥이 되어버린 천장, 그리고 바닥, 그 어디에도 쓰러진 사람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운전기사가 없는데? 어디 있는 거지?”
“저기.”
한나가 여전히 운전석 안전벨트에 묶인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잠시 두 자매는 입을 꾹 다물고 안전벨트에 의지한 채 한쪽 팔을 떨구고 있는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남자의 손가락은 두 사람의 머리에 닿을 듯 아슬아슬했고, 입은 무언가에 놀란 듯 벌어져 있었는데, 초점을 잃어버린 시선은 두 사람을 멍하니 바라보는 듯했다. 미셸이 몸을 부르르 떨며 한나를 쳐다보았다.
“리넷의 말이 정말이었어. 장난 아니게 무서운데.”
미셸이 속삭였다.
“나도 완전 동의해.”
한나는 미셸의 팔을 잡고 등을 돌렸다.
“그만 가자.”
“그래도…… 맥박은 한번 짚어봐야 하지 않아?”
한나는 운전기사의 목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각도로 꺾여 있다고 미셸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충분히 겁에 질려 있는 동생에게 차마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미셸이 맥을 짚어보길 원한다면, 그까짓 것쯤이야 별것 아니다.
짚어보나 마나 한 맥을 짚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버스 뒤편에서 버디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서 돌아와요! 구급차가 도착했어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봄이 찾아온 레이크 에덴에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하지만 참여 밴드인 ‘시나몬 롤 식스’를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하게 된 한나.

운전기사는 사망하고 밴드멤버들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는다.
그런데 다친 손목을 치료받으러 간 키보드 연주자 버디가
가슴을 찔린 채 한나의 엄마에게 발견된다!!

한편,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노먼과 베브 박사.
하지만 베브 박사에게서 하나둘 수상한 점들이 발견되고,
다이애나가 진짜 노먼의 딸인지조차 의심스러워진 한나는
결국, 베브 박사의 뒷조사에 들어간다.

동시에 버디의 죽음을 조사하기로 한 한나.
그러나 갈수록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지는데…….
과연 한나는 살인범을 찾고 노먼의 결혼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어둡고 음산한 추리가 아닌 쿠키 냄새 가득하고 고소한
조앤 플루크의 《시나몬 롤 살인사건》을 권합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에는 명석한 탐정이나 냉철한 형사는 없다. 화려한 할리우드나 음침한 뒷골목도 나오지 않는다.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아는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호기심으로, 또는 어쩔 수 없이 해결하는 소시민이 있을 뿐이다. 한나의 추리는 추리소설 특유의 논리적이거나 천재적인 트릭 깨기보다는 사람들 간의 소문이나 갈등 관계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곤 한다. 처음 사건을 접할 때면 한나는 자신감에 넘치고 용의자가 나타날 때마다 범인을 다 잡은 듯하지만 금세 자신의 논리를 바꾸고 작은 암시에 좌충우돌하며 더듬더듬 범인을 찾아나가는 모습은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이 한나가 되는 것 같은 동질감을 준다. 추리만을 위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마치 독자가 미네소타 레이크 에덴의 구성원이 되어 아침에는 한나의 쿠키를 맛보고, 한나의 가족들과 안부를 묻는 사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나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이다. 한나를 두고 벌이는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관 마이크 킹스턴과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치과의사인 노먼 로드와의 신경전도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과연 그녀가 누구와 로맨스를 이룰지 궁금할 것이다. 더불어 레이크 에덴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그녀의 파이와 쿠키의 레시피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코지 미스터리란?

코지란 편안함이나 안락함을 뜻하는데 코지 미스터리 역시 독자들이 트릭을 깨기 위해 복선과 암시를 찾아 책 속에서 헤매기보다는 편안하게 스토리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의 한 장르를 말한다. 추리 독자들 중에 코지가 최근에 생긴 것으로 오인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러나 코지는 미스터리 장르 중 가장 오래된 장르로서 작은 마을이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절친한 사람들의 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내가 알던 사람이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형식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마플 양이나 도로시 세이어스의 피터 램지 경이 코지 미스터리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 간의 가십이나 인간관계 등이 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고 더불어 범인을 찾아가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초창기 코지 미스터리가 사건 자체에 좀더 치중했다면 현재의 코지는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개 젊고 개성 강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미혼여성을 주인공으로, 파티 플래너나 플로리스트, 웨딩 플래너, 또는 파티쉐 등 어느 정도 성공한, 똑똑하고 능동적인 여성들이 예기치 못하게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그들의 인생관이나 사랑, 우정 등이 자연스럽고 세심하게 묘사되어 독자들은 마치 예전부터 주인공을 알았던 것 같은 유대감과 동질감을 가지게 되어 작품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조앤 플루크의 《시나몬 롤 살인사건》은?

봄이 찾아온 미네소타 레이크 에덴.
한나는 레이크 에덴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에 시나몬 롤 식스 재즈 밴드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위해 밴드의 이름과 같은 스페셜 시나몬 롤을 만들어 환영하기로 한다.
그러나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비극이 일어난다. 시나몬 롤 식스 밴드를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 밴드의 인기 키보드 연주자인 버디 니먼이 사고로 손목을 다쳐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외과용 가위로 가슴을 찔린 채 한나의 엄마에게 발견되는데…….
한편 노먼과 베브 박사의 결혼은 초읽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베브 박사의 수상한 말과 행동에 한나와 한나의 가족들은 다이애나가 진짜 노먼의 딸인지 의심스럽다. 한나와 한나의 가족들은 노먼과 베브 박사의 결혼을 막기 위해 베브 박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동시에 버디의 죽음을 조사하기로 한 한나. 그런데 버디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에 빠지는데…….
과연 한나는 버디를 죽인 살인범을 찾고 노먼의 결혼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한나 스웬슨은 어떤 인물인가?

사소한 일도 금방 소문이 퍼지곤 하는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 레이크 에덴에서 ‘쿠키단지’라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한나 스웬슨은 자신이 개발한 쿠키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에서 보람과 행복을 찾는 평범한 파티쉐일뿐이다. 그녀는 마을의 미혼 남성들을 다 한나의 신랑감 후보로 생각하는 엄마와의 말씨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여동생에게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10㎏가 넘는 애꾸눈 고양이 모이쉐와 대화를 나누는 평범한 전문직 여성이다. 한나 스웬슨은 사립탐정도 강력계 형사도 아니다.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녀가 만든 쿠키나 파이, 케이크 등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고, 그녀가 아는 사람들이 용의자로 몰리면서 참견하기 좋아하는 한나는 경찰관들보다 먼저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서고는 한다. 그러나 범죄 전문가가 아닌 그녀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자신만의 세상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소원했던 가족들과의 관계도 되돌아보고, 새로운 로맨스도 시작하여 마치 사건들이 그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
5. 한나 스웬슨의 비법을 공개한다면?

한나의 직업 또한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작가인 조앤 플루크가 한나의 비법이라고 소개하는 쿠키나 케이크의 레시피는 기존의 요리책에서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레시피로 한나라는 인물을 좀더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조리법이 각 권당 7개씩 숨겨져 있다. 2007년 2월에 미국에서 출간된 《키라임 파이 살인사건》까지 항상 새로운 한나 스웬슨만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작가인 조앤 플루크는 추리소설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쿠키 파티쉐로써도 유명하다. 한나와 함께 사건을 쫓다 보면 어느새 그녀가 구운 쿠키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묻어나와 독자들의 코를 유혹한다. 본문 곳곳에 숨어 있는 한나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맛있는 쿠키와 커피 한 잔으로 범인을 추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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