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좀비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EPUB
원서
ZOMBIE
가격
8,400
7,560 8,40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42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소개

중고상품설명

목차

1부 집행유예
2부 일은 어떻게 굴러가는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조이스 캐럴 오츠

관심작가 알림신청
 

Joyce Carol Oates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 단편소설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이후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 단편소설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이후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69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5년 『좀비』, 2011년 『악몽』, 2012년 『검은 달리아와 하얀 장미』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무려 다섯 차례나 올랐다. 1978년부터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수상했다. 2006년 시카고트리뷴문학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로저 S. 벌린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사토장이의 딸』 『소녀 수집하는 노인』 『카시지』 등이 있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다른 상품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공경희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1만자, 약 2.6만 단어, A4 약 51쪽 ?
ISBN13
9788954617772

책 속으로

내 이름은 Q_ P_. 산 세월은 삼십일 년하고도 삼 개월. 키 178센티미터, 몸무게 67킬로그램. 갈색 눈, 갈색 머리. 보통 체구. 팔과 등에 주근깨 약간. 양쪽 눈 모두 난시여서 운전 중에는 안경 필요. 외모 특징, 없음.---p.9

닥터 E_의 진료실에서 머리가 무거워지지 않으면 좋겠다. 내 머리는 마치 팬케이크 반죽처럼, 날것처럼 부드럽고 걸쭉하고 핏기 없는 물질로 변한다.---p.25

내 마음대로 조종할 좀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오 년 전이었다.---p.41

좀비로 안전한 대상은 타지 사람이다. 히치하이커, 부랑자, 쓰레기 같은 부류. (비쩍 마르거나 마약 중독자나 에이즈 환자만 아니라면.) 또는 시내에서 얼쩡대는 집도 절도 없는 흑인.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인간.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인간.---p.45

번쩍이는 안경 너머 아버지의 눈. 내가 욕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똥 싸던 두 살 때처럼 날 바라본다. 작은 고추를 쪼물대던 다섯 살 때, 티셔츠에 다른 애의 코피를 묻히고 왔던 일곱 살 때, 친구 배리가 웅덩이에 빠졌던 열한 살 때처럼. 아버지의 눈이 가장 강렬하게 내게로 온 것은 열두 살 때였다.---p.54

그제야 온 우주에 Q_ P_ 혼자뿐임을 알았다. 어떤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면 스스로 그 일을 해야 한다.---p.142

왜 Q_ P_에게는 그런 친구들이 없었을까? 나를 좋아하는 친구, 형제 같은 친구, 쌍둥이 같은 친구가 왜 없었을까?’ 이제 그들은 나를 보는 둥 마는 둥 한다. 어린 자식들은 날 제대로 보지 않는다.---p.165

쉬워 보이는 일이 실은 몹시 어려웠다. 심장이 있다면, 상심하게 되는 법이다.---p.177

뼈는 물에 뜰까? 그렇다 해도 살이 붙어 있지 않으면 뼈들은 흩어진다. 그래서 서로를 잃게 되면 거기에 어떤 정체성이 있을까? 그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p.221

진정한 좀비는 영원히 내 것이 될 것이다. 그는 모든 명령과 변덕에 복종할 것이다. “네, 주인님” “알겠습니다, 주인님” 하면서. 내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나를 올려다보며 말할 것이다. “사랑합니다, 주인님. 오직 주인님뿐입니다.” 진정한 좀비는 ‘아니다’라는 말은 한마디도 할 수 없고 오직 ‘그렇다’라는 말만 할 수 있으니까. 그는 두 눈을 맑게 뜨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내다보는 것은 없고 그 뒤에서는 아무 생각도 없을 것이다. 내 좀비는 심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공손할 것이다. 웃지도 히죽거리지도 못마땅해서 콧등을 찌푸리지도 않을 것이다. 시키는 대로 곰 인형처럼 폭 안길 것이다. 우리는 침대에 한 이불을 덮고 누워 11월의 바람소리와 음악대학의 종탑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을 것이다. 우리는 종소리를 세면서 같은 순간에 나란히 잠들 것이다.

---p.245

출판사 리뷰

극한의 상상력으로 악몽 같은 현실을 몽타주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기념비적 공포소설

『좀비―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가 실존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이야기를 소재로 살인자의 내면을 탐구한 공포소설이다. “밀워키의 식인귀”라 불렸던 제프리 다머는 열일곱 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 시체를 훼손하고 전시하는 등의 악행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인물로, 수감 중이던 1994년 다른 죄수의 구타로 사망했다.

자멸로 치닫는 폭력과 파괴,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증언을 넘어 인간성의 바닥을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진 오츠는 이 작품에서 극단적이고 괴기스럽고 폭력적인 한 인간의 삶을 충격적으로 묘사한다. 납치해 온 사람에게 직접 뇌수술을 해서 주인에게 복종하는 착한 노예(좀비)로 만들려 했던 서른한 살의 사이코패스. 사실과 허구가 섞인 오츠의 이 공포소설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탐욕적이고 광적인 사회, 거대한 괴물 같은 미국이라는 집단을 상징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았고, 1996년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쿠엔틴이 얼음송곳을 들고 했던 로보토미(전두엽 절제술)는 실제 1940~50년대 미국에서 자행되었던 뇌외과 시술의 하나로, 당시 이 수술을 받은 많은 환자들이 심각한 인격변이에 시달리거나 목숨을 잃었고, 이후 부작용과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가 완전히 금지된 바 있다. 마이클 디르다는 뉴욕 북리뷰에서 “오츠의 주요 주제는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외도, 알코올중독, 종교 맹신, 여성차별, 노동자 계급의 절망, 살인에 이르는 광증이다. 결국 이런 곳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오츠는 불행하거나 사악한 등장인물을 그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사로잡힌 우리를 아주 어두운 곳으로 데려간다”고 말했다.

“네 이웃이, 네 형제가, 그리고 네가 쿠엔틴이 아니라고 확신하는가?”

극한으로 치닫는 소름끼치는 상상력을 우울한 내러티브에 담아낸 이 소설은 일인칭 시점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낮게 조아리는 듯한 내밀한 고백은 거친 드로잉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분절된 시간을 넘나들며 이어지고, 오츠 특유의 차갑고 장식 없는 문체는 주인공의 내면에 떠다니는 불길한 신호를 찌르듯이 발신한다. 특히 그가 범행 계획을 짜면서 그려놓은 지도는 그 어떤 텍스트보다 오싹한 공포심을 환기시키며, 특정 글자를 눈에 띄게 작게 쓰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이름 약자에 점 대신 줄을 긋는 등의 필기 버릇은 비정상적이고 분열된 인격을 상징하는 것처럼 의미심장하다. 독자는 그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마치 입체안경을 쓰고 살인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차가운 악의 우물로 빨려 들어간다. 그 한복판에 서서 연쇄살인자가 되어 헛된 희망을 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제목 ‘좀비’는 은유나 상징의 단어가 아니라 주인공의 삶의 목표,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쓰였다. 숨 돌릴 수 있는 상상의 빌미조차 허락하지 않는 소설, 세세하고 충격적으로 범죄의 전모를 묘사하는 그 어떤 소설보다 분위기만으로도 압도적인 공포감을 주는 이 소설은 소름끼치도록 비정상적인 사건 뒤에 숨은 완벽하게 정상적인 모습을 한 인간을 그리면서 두 세계가, 두 인격이 얼굴을 맞대고 공존하고 있다는 잔인한 현실을 증명한다. 소설을 덮은 우리는 쿠엔틴의 세상이라는 입체안경을 벗으면서 아마 이런 질문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네 이웃이, 네 형제가, 그리고 네가 쿠엔틴이 아니라고 확신하는가?”

추천평

『좀비』는 악인의 입장에서 서술된 일지다. 그렇다고 독자에게 악덕을 설득하거나 악행에 대해 변명하지는 않는다. 악을 권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그러니까 보기보다 위험한 책은 아니다. 차라리 『좀비』는 독자로 하여금 잠시 그 악인이 되어보도록 한다. 이건 추천장도 아니고 사용설명서도 아니고 초대 편지도 아니다. 입체영상을 보게 해주는 안경 같은 것이다. 이걸 쓰면 사이코패스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자기 내면을 관찰할 수 있다. 어쩌면 반대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입체로 존재하는 세상이 이 안경을 끼면 평면으로 보인다. 사이코패스의 시선은 매우 폭력적으로 세계를 단순화하니까. 조이스 캐럴 오츠의 짧고 멋 안 부리는 문장 덕에 우리는 너무나 손쉽게 연쇄강간살인범이 될 수 있다. 그냥 미끄럼 타고 내려가듯 악의 심연에 뚝 떨어진다. 악은 이토록 쉽고 간결하고 명쾌한 것이던가, 어리둥절해질 지경이다. 악의 화신이 된다는 건 전혀 어렵지 않더라. 타인들을 입체로 보지 않는 것, 오로지 자기만 들여다보는 것, 제 욕망만을 보는 것. 단순화, 평면화, 내면화, 그리고 단절.

박찬욱(영화감독)
눈을 뗄 수 없고, 잊어버리기 힘든 소설.

라이브러리 저널
이 얇고 사디스트적인 소설은 음울한 연극 이상의 현실성으로 가득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츠의 작품 중 가장 무서운 소설이다. 두렵고 계시적이기까지 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번에 끌고 간다.
북리스트
가장 심오한 차원에서 독자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동시에 인간의 어떤 면도 진실로 낯선 것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피터 D. 크래머(작가)

리뷰/한줄평48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7.9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