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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서문 결혼이란 무엇인가 1부 현재 진행형 결혼 1장 불안과 희열 2부 결혼의 역사 1장 실용의 시대 2장 실용에서 사랑으로 3장 사랑에서 자아 표현으로 3부 결혼의 양극화 1장 개인의 성취와 부부 헌신 2장 결혼의 정점 3장 소득의 양극화 4부 건강한 결혼의 길 1장 개선 혹은 악화 2장 시각 전환 3장 서로에게 올인하기 4장 재교정 5장 둘만의 다양한 선택지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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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작업은 전문가로서 마땅히 해야 할 과학적인 의무이나, 예기치 않게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에 이르는 기쁨이 따르기도 한다. 결혼에 대한 내 생각은 비관주의에서 낙관주의로 바뀌었다. 이 시대 미국의 결혼 제도가 난관에 봉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날 최상의 결혼 생활이 과거 최상의 결혼 생활보다 낫다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지구촌 역사상 최고의 결혼일지도 모른다. 평균적인 관점에서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결혼 생활에 허둥대고 있거나 그런대로 괜찮은 대부분의 부부들이 최상의 길을 거친 개척자들의 뒤를 따르며 풍요를 구가할 수 있는 시대다. --- p.13
결혼 생활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편향되었다는 것이다. 결혼의 핵심 기능이 매슬로의 욕구 단계 중 높은 곳을 지향하면서도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탓에 결혼 생활이 기대에 부응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결혼 생활에 실망하면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의 본질이 변하면서 기대를 충족했을 때의 혜택이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평균적인 결혼 생활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반면, 최상의 결혼 생활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 p.52 한편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전후 경제가 대대적으로 팽창하며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지면서 여성들도 충분히 생계비를 벌 수 있게 되었다. TV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나오면서 독신 생활이 더욱 편해졌다. 대공황기에 성장하고 2차 세계대전을 견뎌낸 세대의 결혼이 줄어들며 안전과 안정의 갈망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성취감이 떨어지는 결혼 생활을 견딜 마음이 없었다. --- p.115 사람들은 모두 여러 형태의 자아를 지니고 있는데, 대부분은 진정한 혹은 최고의 자아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진정한 혹은 최고의 자아를 이끌어낼 배우자를 찾는다. --- p.132 최근 수십 년간 자아는 대단히 중요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자아도취의 사회가 된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자아의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두고 즐거움과 자존감을 최고의 가치로 취급하려는 정당한 이유로 해석하는 것도 사실이다. 결혼 생활이 불안정해지더라도 타협의 대상이 아닌, 신성한 것으로 취급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자아의 지위 고양을 아주 다른 방식으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할 기회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개인의 성취와 부부 헌신을 두고 갈등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다. 오히려 결혼 생활을 견고하게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p.189 자아 표현의 시대에 가장 큰 위험은 매슬로 산 정상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융통성 없고 근시안적인 생각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칠 때는 고통스러운 낭패감을 겪는다는 것이다. 최고의 정점에서 부부가 절묘하게 연결되며 즐기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 기대치를 낮출 줄도 아는 게 최상의 결혼 생활의 비결이다. --- p.222 모든 결혼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표준 공식이 없는 것처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한 가지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는 관계 과학이 꽤 발전했기에 몇 가지 일반적인 원칙을 내놓을 정도는 되었다. --- p.310 어려운 시기의 경험에서 보편적인 진실이 나타난다. 현대 미국인들은 관계에서 사회적·심리적 성취 책임을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결혼은 용광로 상태로 변한다. 의무감은 강압적으로 변하는데, 특히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할 때뿐만 아니라 특정한 방식으로 느끼게 될 때도 그러하다. 용광로가 너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면, 온도를 낮출 만한 상태인지 생각해야 한다. --- p.340 자존감과 즐거움보다는 자아 표현과 의미 중심의 개인적인 성취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혼 생활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추구해서는 안 될지 현명하게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리고 결혼에서 고차원의 기대 충족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혼 생활은 더욱 번성한다. --- p.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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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결혼 생활을 할 것인가?
결혼을 배운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결혼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고찰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프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다’고 했지만, 사실 행복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행복하다. 자아실현이 최상의 욕구가 된 개인들이 꾸리는 가정이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할 수는 없다. 이 사실은 결혼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비슷한 무언가를 준다.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부부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개인이 최우선인 시대에 이 책은 결혼에 대한 신선한 영감을 준다. 결혼이 생존을 위한 수단처럼 여겨지던 시대와 달리 지금은 다수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보다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 사람들이 현대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서 각자만의 행복으로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나라에는 인생의 중요한 대소사 중 하나인 결혼을 인문학점 관점에서 제대로 파헤친 책이 흔하지 않다. 당장 실전에 도입할 수 있는 자녀 양육서, 부부 교육서,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 결혼을 이야기하는 종교 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결혼은 종교적으로도 정말 중요한 제도이자 행사이지만, 결혼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중차대한 경험이다. 그런 점에서 《괜찮은 결혼》의 번역 출간은 꽤 반갑다. 미국의 결혼에 대해 포괄적 고찰을 담고 있지만, 한국 사회 또한 결혼, 동거, 출산, 이혼 등의 측면에서 미국 사회가 겪은 것과 같은 변화를 아주 압축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결혼》에서 그리는 결혼은 한국 사회가 이미 마주하고 있는, 혹은 마주하게 될 결혼의 의미와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괜찮은 결혼》이 정말 괜찮은 이유는 다양한데, 무엇보다도 전형적인 인문사회과학 도서임에도 (주석이 매우 많다)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영화와 드라마, 소설, 고전 속의 에피소드를 동원하여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선다. 실용, 사랑, 자아실현 시대의 프레임을 주도하는 여론과 실증적 예도 꼼꼼하게 챙겨나간다.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중세 시대, 계몽주의 시대, 근세 시대의 철학자, 예술가, 사상가, 그리고 가상현실 세계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에게 풍부한 지적 여정의 길로 안내한다. (르네상스 싣의 대가 미켈란젤로와 소설 《주홍글씨》가 결혼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자칫 통속적으로 흐를 수 있는 결혼과 부부의 이야기를 학술적 가치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낸 점도 매우 훌륭하다. 저자의 해법은 이미 결혼을 했거나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에게도 필수적이다.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이 큰 부부라면, 갈등을 멈추고 앞으로 남은 기나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저자는 부부의 삶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적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4부 4장의 재교정 방식을 통해 부부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을 잠시 버리고 서로의 필요와 욕구와 기대치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게 한다. 부부의 끊임없는 갈등들을 잘 들여다보면, 부부들은 서로 ‘개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돕고 ‘자아 발견의 길’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결혼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부는 더 이상 모든 것을 포기하는 관계가 아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는 결혼 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 관계 이론 분야에서 혁신적인 학자로 평가받는 저자 엘리 J. 핀켈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연구를 현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는 결혼이 양극화된 과정과 원인,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나타난 현재의 결혼을 건강한 길로 인도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결혼을 보는 그의 관점은 우리 사회가 대체적으로 받아들이는 전통적인 방식의 결혼에 대한 개념을 넘어 변혁적이고 획기적이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의 의미는 남녀 간 갈등, 결혼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기피 현상 등으로 얼룩져 있다. 결혼을 전통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그 생각들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꽉 막혀 있었다. 이러한 갈등은 우리가 넘어가야 할 산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결혼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풀어 쓴 서적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괜찮은 결혼》은 건강한 결혼으로 가는 정체된 길목의 안개를 걷어줄 혁신적인 도서다. 《괜찮은 결혼》은 미국의 결혼 생활의 사례를 담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도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이들, 결혼이라는 미지의 섬으로 항해하려거나 망설이는 청춘들, 이제 막 결혼이라는 섬에 도착한 신혼부부들, 자녀 양육에 넋을 빼앗기고 있는 부부들, 더 나은 관계를 꿈꾸는 중장년 부부들, 이들에게 괜찮은 결혼 생활의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학자와 전문가들, 정책 당국자들, 그리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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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결혼을 철저히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원시 수렵 채집 사회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결혼이라는 신성한 제도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도표와 도식, 다양한 원천의 무수한 인용들도 저자의 분석을 탄탄하게 해준다. 저자의 말대로 부부는 애정 어린 영속의 결합을 이뤄낼 수 있다. 하지만 부부 모두의 노력과 의사소통과 헌신이 필요하며, 이런 과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한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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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결혼 모델은 욕구 단계의 상승과 더불어 잠재적인 심리적 과실도 풍성해진다는 가치를 지닌다. -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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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뛰어난 책’이라는 표현 외에는 아무 수식어도 필요 없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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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인류의 복잡한 역사를 고찰한 환상적인 책이다. 결혼의 변천사와 진화, 그리고 앞으로 인류가 할 일을 훌륭하게 담아냈다. - 토론토 스타(Toronto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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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결혼에 대한 흥미진진한 통찰로 가득 찬 중요한 책이다. -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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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리 J. 핀켈은 이 책을 통해 관계 이론 분야의 선도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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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21세기 부부가 서로 원하는 배우자는, 자신이 가진 최상의 진실한 자아를 끌어내주는 사람이다. - 타임(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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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역사를 수렵 채집 시대부터 시작하여 오랜 세월에 걸친 결혼의 진화에 영향을 미친 모든 것을 파헤친 책이다. 엄청난 데이터를 간명하고도 현실적인 얘기로 풀어낸 것도 훌륭하다. -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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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경쟁 세계는 승자 독식의 논리가 지배하지만 부부는 그렇지 않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 책은 최상의 결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낸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부부 관계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성취하는 관점에서 결혼 생활을 영위하도록 안내한다. -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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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학자가 엮어낸, 여러 면에서 심오한 책이다. 치료 전문가라면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책이다. - 존 가트맨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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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결혼의 모순을 매력적이고도 예리하게 파헤친 책이다. 사람들은 이제 결혼을 현실적인 생존과 사회적 성공의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줄었다. 그러면서 만족과 의미는 더 필요로 한다. 저자는 정서적 기대 수준이 높을수록 관계에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스테파니 쿤츠 (『진화하는 결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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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논쟁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결혼의 성공으로 이르는 길은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엘리 J. 핀켈을 통해 그 길이 드러났다. 저자는 결혼의 진화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지극히 중요한 인간관계의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캐롤 드웩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의 저자,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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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결혼의 모순을 심오한 통찰로 훌륭하게 풀어낸 책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심오함, 가치, 난관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저자의 능력이 탁월하다. - 대니얼 길버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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