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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총독부
2. 남산 3. 서울역 4. 용산 5. 서울시청 6. 서대문형무소 7. 경성제대, 한국은행, 대법원 8. 북한산 이야기 9. 생활속의 일제잔재 10. 고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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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역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의 관문이자 우리 근, 현대사의 영욕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강우규 의사가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에게 폭탄을 던진 곳도 이곳이요, 해방후 '정복자' 미군이 인천을 거쳐 서울에 첫 발을 디딘 곳도 이 곳이었다. 또 8.15광복 때는 태극기의 물결이, 80년 '서울의 봄'을 맞아서는 '독재타도'를 외치는 성난 민중의 함성이 메아리진 곳도 바로 이 곳이요, 60, 70년대에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젊은이들이 방황의 첫 걸음을 내디딘 곳도 역시 이 곳이었다. 일제침략자들에 의해 침략도구로 만들어진 서울역은 일제 때는 물자수탈과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로, 해방후 격동기 시절에는 민족수난의 장으로, 그리고 산업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교차된 삶의 현장으로 늘 우리와 함께 했었다. --- P.109-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