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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009
1장~63장 013
감사의 말 422

저자 소개 2

민카 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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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a Kent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2017년 출간한 데뷔작 『훔쳐보는 여자』로 아마존 킨들 Top 100 차트, 아마존 최대 판매 도서 차트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세계 각국에 번역 판권을 판매하고 NBC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월 발간한 차기작 『더 퍼펙트 룸메이트The Perfect Roomate』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고, 세 번째 작품인 『완벽한 여자』는 5주 연속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아마존 킨들 스토어 판매부수 1위에 올랐다. 이후 발간한 『내가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2017년 출간한 데뷔작 『훔쳐보는 여자』로 아마존 킨들 Top 100 차트, 아마존 최대 판매 도서 차트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세계 각국에 번역 판권을 판매하고 NBC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월 발간한 차기작 『더 퍼펙트 룸메이트The Perfect Roomate』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고, 세 번째 작품인 『완벽한 여자』는 5주 연속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아마존 킨들 스토어 판매부수 1위에 올랐다. 이후 발간한 『내가 너였을 때』와 『더 스틸워터 걸스The Stillwater Girls』 또한 킨들 스토어 판매부수 1위에 오르는 등 발표한 작품마다 연달아 히트시키며 심리스릴러계의 무서운 신예로 떠오르며 꾸준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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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현재 한겨레 번역가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즐거움을 느끼며 독일어와 영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퀸스 갬빗』, 『훔쳐보는 여자』, 『안녕, 알래스카』, 『네이비씰 균형의 기술』, 『딜리버리』, 『상어 이빨』, 『디 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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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28g | 140*210*30mm
ISBN13
9791160073713

책 속으로

그 애를 찾았다.
3년이나 걸렸지만 나는 그 애를 찾았다.
그들은 그 애를 그레이스라고 부른다. 그레이스는 그들과 닮지 않았지만 누가 뭐래도 그들의 딸이다.
그리고 내 딸이기도 하다.
--- p.9

두 달 후 벤은 나더러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고, 나는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다.
내가 벤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었으니까. 벤은 맥멀런 씨의 집 바로 뒤, 매력적인 파란 전원주택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내 딸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으니까.
--- p.21

입양을 한 건 일종의 응급조치였다. 부부 사이의 상처를 아물게 할 반창고 같은 것이었고, 타협 불가능한 남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한 일이었다. 가장 사랑했던 오직 한 남자를 기쁘게 해주려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이다. 그 당시 나 대프니는 그의 곁에 머물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는 젊은 아내일 뿐이었으니까.
그리고 서른여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깨달은 게 하나 있다면,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한 사람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는 사실이다.
--- p.29

세월이 왔다 갔다 하듯이 나는 기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팔로우했다 취소했다 한다. 그러면서 순전히 재미를 위해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흉내 낸다. 다 즐기고 나서는 그 모습들을 상자 안에 가지런히 넣어놓는다. 나는 원래 어떤 것에 불같이 집착하기도 하고 소름 끼치는 환상을 갖기도 한다. 그런 집착과 환상은 마지막엔 건물이 무너지듯 한순간에 사라지지만, 맥멀런 씨 가족에 대한 집착과 환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현실적인 가족이다.
그들은 여태껏 내가 본 가족 중 유일하게 진실한 가족이다.
그들이 그걸 모를지라도.
--- p.42

그런 거지같은 소리를 얼마나 자주 지껄이는지 알아요? 다신 이런 일 없을 거예요. 이번이 마지막이야. 그건 딱 한 번뿐인 일이었어. 그런 말은 절대로 진심이 아니죠. 그런데도 계속 입에 달고 살아요. 그 말이 자기를 행복하게 하니까. 그 말이 자기가 원하는 걸 가져다주니까. 그러면서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선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죠.”
--- p.86

나는 노트북을 켜고 이 동네의 모든 돌보미 인력센터를 샅샅이 뒤졌다. 맥멀런 씨의 돌보미 구인공고를 찾을 때까지. 나는 그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춰야만 한다. 그 일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니까. 그러면 인스타페이스 구경은 집어치우고 찰칵찰칵 찍히는 스냅사진 속에서 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난 그들의 진짜 모습에 다가갈 것이다.
--- p.165~166

“대프니.”
그레이엄의 목소리가 한층 깊어진다. 자신의 왕국이 처절히 무너져 내리는 광경을 곧 만나게 되리란 걸 알고 있다는 듯이.
그는 무너져 내릴 자신의 모습을 봐야만 한다.
내가 일을 다 처리했을 때쯤 그의 완벽한 삶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까맣게 탄 재와 자욱한 연기만 남을 뿐.
--- p.195

그가 아내에게 꽃과 초콜릿을 건네며 요즘 깜짝 기념 여행으로 프랑스로 떠날 준비를 하느라 가족에게 소홀했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여행하는 열흘 동안 내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다고 말할 텐데. 그 순간 우리 모두가 꺅 소리 지르고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행복하다.
원래 그래야만 한다.

--- p.299

줄거리

십 대에 낳아 입양 보낸 딸을 잊지 못하던 오텀은 우연히 딸이 입양된 가족의 SNS를 찾아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요하게 체크한다. 급기야 딸 그레이스를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에 이들의 뒷집에 사는 남자 벤을 유혹, 그리로 이사해 그레이스 가족에 대한 염탐을 계속한다. 한편 SNS 스타 주부 대프니는 남편 그레이엄의 외도를 알아챈 뒤 절망하고, 육아와 가사에 정신적 한계를 느껴 보모를 구한다. 오텀은 보모로 채용되어 그레이스를 돌보면서 완벽해 보이던 가정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알게 되고, 딸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엄의 내연녀 마르니가 죽은 채 발견된다. 범인은 오텀인가, 아니면 대프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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