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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다이어리
마티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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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헌터 S.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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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 S. Thompson, Hunter Stockton Thompson

취재 대상에 적극 개입해 주관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곤조 저널리즘'이라는 공격적인 게릴라 양식의 글쓰기 장르를 개척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1937년 7월 18일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나 2005년 2월 콜로라도 자택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0대 초반 프리랜스 기자 생활을 하며 비트 문학에 빠져들었던 그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거처를 옮기면서 헤이트 애시베리 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약물과 히피 문화에 심취한다. 첫 장편 『헬스 앤젤스』는 당시까지 주류 매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폭주족 문화를 참여관찰자 위치에서 보고함으로써 한 해
취재 대상에 적극 개입해 주관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곤조 저널리즘'이라는 공격적인 게릴라 양식의 글쓰기 장르를 개척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1937년 7월 18일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나 2005년 2월 콜로라도 자택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0대 초반 프리랜스 기자 생활을 하며 비트 문학에 빠져들었던 그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거처를 옮기면서 헤이트 애시베리 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약물과 히피 문화에 심취한다. 첫 장편 『헬스 앤젤스』는 당시까지 주류 매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폭주족 문화를 참여관찰자 위치에서 보고함으로써 한 해만에 5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도 반문화의 가장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1972년에는 『롤링스톤』의 정치부 기자 자격으로 대통령 선거 과정을 취재한 결과물을 『공포와 혐오: 72년 대통령 선거 유세』로 내놓아 '정치에 관한 책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톰슨의 가장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는, 60년대 말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던 히피 문화의 꿈이 좌절되고 보수반동의 기운이 회귀해 정치 혐오와 환멸에 빠지기 시작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탄생했다. 톰슨은 냉혹하고 잔인한 당대 현실을 왜곡하는 약물여행을 통해 히피 문화를 역설적으로 비판한다. 각성제의 퇴장과 진정제의 유행으로 정치적 흐름의 변화를 설명하는 등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력이 곳곳에 녹아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는 반문화에서 신보수주의로 이행하는 시대에 대한 보고서이다.

1980년대 이후에는 콜로라도 주 우디 크릭의 올빼미 농장에 은둔했다. 거의 40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소설 『럼 다이어리』 외에 『곤조 페이퍼 1~4』 『로노의 저주』 등을 썼다.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는 1998년에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럼 다이어리』도 되었다. 두 영화 모두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았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애도하는 음악』, 『하늘의 모든 새들』, 『시선들』, 『스스로 치유하는 뇌』, 『소리의 마음들』, 『리얼리티 버블』, 『뮤지코필리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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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62g | 133*203*20mm
ISBN13
9788992053624

출판사 리뷰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 헌터 톰슨이 남긴 유일한 소설
『럼 다이어리』는 미국에 적응하지 못한 체 한몫 챙기기 위해 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로 모여든 군상들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푸에르토리코의 한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기도 한 헌터 톰슨은 그곳의 실상과 군상들을 보도하듯 묘사한다. 따가운 햇볕과 후텁지근한 열대의 공기를 배경으로 삼각관계, 질투, 권력욕, 야망이 통속적으로 펼쳐지는 줄거리와 그 너머에서 주인공의 입을 통해 들리는 작가의 냉소적인 목소리는 묘한 불협화음을 이룬다.

‘럼’ 다이어리 = ‘푸에르토리코’ 다이어리
『럼 다이어리』의 주인공 폴 켐프는 입에 술을 달고 산다. 호텔 냉장고에 비치된 럼주 미니어처를 161개나 단박에 해치울 정도로 대단한 폭주가인 그에게 럼주가 넘쳐나는 캐리비안의 푸에르토리코는 환상의 섬이다. 당밀이나 사탕수수의 발효주로 최소 도수가 40도일 정도로 맛과 향취가 강한 럼은, 16세기 초 스페인 탐험가가 서인도 제도 푸에르토리코에서 사탕수수를 써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기원설 때문에 푸에르토리코를 상징하는 술이기도 하다.

또한 오랜 항해가 생활인 뱃사람의 술이라 하여 옛날부터 선원들에게 널리 사랑 받았다. 특히 해적의 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화 ‘보물섬’에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작 중 “열 사람과 다섯이오, 송장 섬으로 흘러왔으나 럼주는 한 병 뿐”이라는 노래로 해적의 럼주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럼’이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알콜홀릭 신참 기자가 겪는 좌충우돌 취재기를 그렸다. 술과 여자에 취해, 저널리스트로서의 고매한 사명감과 거리가 멀었던 한 기자가 거대 자본으로 인해 파괴되는 푸에르토리코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 이야기. 소설 속에서 ‘럼’은 주인공 켐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만들어주는 도구인 동시에,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의 일상이고 민족성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소설은 단순한 음주 취재기가 아닌 ‘폴 켐프’가, 그리고 켐프의 목소리를 빌린 ‘헌터 S. 톰슨’이 저널리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술 취해 비틀거리며 세상을 구하던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 알콜홀릭 기자로 환생!
수십 년 동안 헌터 톰슨의 서재에 잠들어 있다 1998년에야 출간된 『럼 다이어리』는 작가의 영혼의 동반자로 불리는 배우 조니 뎁에 의해 영화로 각색되었다. 2012년 9월 국내에 개봉될 영화를 통해서, 소설 속 폴 켐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 조니 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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