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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Eugene Lab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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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안 된다! …핏줄이 터져라 고함칠 테다! 혼담이 이루어져서… 난 안심하고 쿠르브부아로 돌아왔지… 온실에서 접목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그쪽은 아니에요… 저 쪽이에요!”라고 말하면서 내 등에 비수를 꽂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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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은 라비슈의 초기 대표작 『이탈리아 밀짚모자』의 성공 이후 작가적 역량이 가장 화려하게 펼쳐지던 1960년대 초 발표한 노랫말이 완전히 배제된 보드빌 희극으로, 콩피에뉴 궁전에서 초연되어 나폴레옹 3세와 왕후 외제니의 찬사를 받은 라비슈의 후기 걸작으로 평가된다. 『표적』은 제목에서도 암시하듯 서로 친분이 있는 두 집안이 평범한 전직 공증인의 아들에게 각자 자신들의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암투와 치열한 작전을 벌이는 동시에, 점잖은 탈을 쓰고 속으론 탐욕과 시기심, 허영에 들뜬 양쪽 집안 어른들의 간계와 술수가 이어진다. 이 작품은 결혼에서 돈이 사랑이나 인격보다 중시되는 프랑스 사회의 천박한 물질주의를 하나의 게임처럼 풍자하면서, 부르주아 사회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결혼 문제를 통해 허영과 탐욕에 빠진 동시대인의 의식을 냉소적으로 묘사한다. 시대적 사실성과 인물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풍속희극의 성격에 따라 부르주아의 경제관념과 생활 의식이 강하게 반영되어, 극의 대립과 갈등을 주도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역할이 뚜렷한 대비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류 사회의 영원한 화두인 결혼과 인간의 행복의 조건이 과연 무엇인가를 새삼 되짚어 보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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