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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밀어密語 거북이에게 무제(여기는 어쩌면…) 꽃 견우의 노래 혁명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 골목 귀촉도 귀촉도歸蜀途 문 열어라 정 도령아 목화 누님의 집 푸르른 날 고향에 살자 서귀로 간다 노을 멈둘레꽃 소곡小曲 행진곡 멈둘레꽃 만주에서 밤이 깊으면 조금 역려逆旅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발사跋辭/김동리 |
SUH,JHUNG-JOO,徐廷柱,미당(未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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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야. 영이야. 또 돌아간 남아.//저,/가슴같이 따뜻한 삼월의 하눌가에/인제 새로 숨 쉬는 꽃봉오릴 보아라.
--- 「밀어密語」 중에서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그대 하늘 끝 호을로 가신 님아 --- 「귀촉도」 중에서 그 어디 보리밭에 자빠졌다가/눈도 코도 상사몽도 다 없어진 후/쐬주[燒酒]와 같이 쐬주와 같이/나도 또한 날아나서 공중에 푸를리라. --- 「멈둘레꽃」 중에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봄이 또오면 어이 하리야//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푸르른 날」 전문 소녀여. 비가 개인 날은 하늘이 왜 이리도 푸른가. 어데서 쉬는 숨소리기에 이리도 똑똑히 들리이는가./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