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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그날 내가 본 것은 정말로 살인사건이었을까?

저자 소개 2

A. J. Finn

미국의 편집인이자 작가. 197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듀크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등에 글을 썼다. 데뷔작 《우먼 인 윈도》의 성공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광장공포증을 겪는 주인공 애나가 이웃집을 엿보다 살인사건을 목격한다는 내용의 《우먼 인 윈도》는 ‘21세기의 <이창(Rear Window)>’으로 불리며 전세계 41개국에 수출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먼 인 윈도》 《달콤한 킬러 덱스터》 《청바지 돌려 입기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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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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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5.6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9만자, 약 7.4만 단어, A4 약 150쪽 ?
ISBN13
9788934999072
KC인증

출판사 리뷰

기억해내야 해, 생각해내야 해!
나는 이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니까.

“당신들은 내가 상상한 거라 말하죠.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나는 미치지 않았어. 내가 본 게 무엇인지는 내가 알아.”

이웃을 엿보는 애나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한때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아동심리상담사로 활약했지만, 지금 그녀는 극심한 광장공포증을 앓아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신세다. 매일같이 이웃들의 일상을 훔쳐보고 촬영하고 구글링하는 애나의 또다른 일과는 비슷한 처지의 다른 환자들에게 채팅으로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주문하고 의약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매뉴얼로 정리해 보내주기도 하고, 증상에 맞는 항우울제를 추천하기도 한다. 어느 날, 건너편 집에 러셀 가족이 이사오자 애나의 관심은 극대화된다. 엄마, 아빠, 아이로 구성된 러셀 가족은 지금은 별거 중이지만 한때 애나의 것이었던 완벽한 가족을 꼭 닮았다. 러셀 부인과 아들 이선에게 어렵사리 마음을 열기도 했다. 그 집에서 러셀 부인이 칼에 찔려 쓰러지기 전까지는. 애나는 살인사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한다. 모든 게 그녀의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그녀가 보고 있던 스릴러 영화와 복용하던 약물이 맞물려 일으킨 환각일 뿐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 아마존, 영국 선데이타임스 1위
21세기의 히치콕, 베스트셀러의 역사를 새로 쓰다!

《우먼 인 윈도》는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소설이다. 우선,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주인공이 이웃을 염탐한다는 시작부터가 히치콕의 영화 〈이창(Rear Window)〉을 연상케 한다. 주인공 애나가 종일 틀어놓는 영화들은 대부분 히치콕 혹은 히치콕을 모방하고 오마주한 옛 필름누아르이다. (‘애나 폭스의 영화들’을 권말부록으로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애나의 집과 러셀 가족의 집이라는 극도로 제한된 배경, 연극을 보는 듯 수직과 수평으로만 이동하는 시선 역시 히치콕적이다. 그러나 스티븐 킹이 지적한 바와 같이 히치콕과 필름누아르라는 토대 위에 쌓아올린 이 이야기는 온전히 작가 A. J. 핀만의 것이다.

자신의 눈으로 보았지만 믿을 수 없는 이웃집의 살인, 본 적은 없지만 마음을 열 수 있는 온라인상의 사람들, 애나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계기인 ‘그 사건’…. 이렇게 오프라인(창문)의 풍경과 온라인의 삶, 애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과거가 소설의 세 축을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보물찾기를 하듯 작가가 곳곳에 숨겨둔 복선과 한 번의 놀람으로 그치지 않는 겹겹의 반전은 결말을 알고 나서도 몇 번이고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한다.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흘러가던 세 축이 소설 후반부에서 철컥, 하고 맞물리며 마지막을 향해 휘몰아칠 때의 속도감 역시 일품이다. 길리언 플린, 스티븐 킹, 루이즈 페니 등 쟁쟁한 선배 작가들의 찬사가 결코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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