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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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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설을 시작하며
어느 족장의 이야기
기록자의 말

작가의 말_그런 노래를 위하여

저자 소개1

소년중앙문학상과 계몽문학상에 동화, 문학사상에 장편소설, 삼성문학상에 희곡, 스포츠서울과 영화진흥 공사의 합동 공모에 시나리오로 등단하였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 희곡 등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동안 청소년 소설『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사라지지 않는 노래』『안녕 라자드』, 청소년 희곡집 『UFO를 타다』, 동화『너랑 놀고 싶어』『새 동생』『나는 나』『실험 가족』『무지개색 초콜릿』『손톱 공룡』『별빛 아이』『달콤 매콤』등과 동극집『말대꾸하면 안 돼요?』, 그림책『날아라 막내야』『명희의 그림책』 등을 썼습니다. 현재, 오래 재직한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명퇴한
소년중앙문학상과 계몽문학상에 동화, 문학사상에 장편소설, 삼성문학상에 희곡, 스포츠서울과 영화진흥
공사의 합동 공모에 시나리오로 등단하였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 희곡 등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동안 청소년 소설『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사라지지 않는 노래』『안녕 라자드』, 청소년 희곡집 『UFO를 타다』, 동화『너랑 놀고 싶어』『새 동생』『나는 나』『실험 가족』『무지개색 초콜릿』『손톱 공룡』『별빛 아이』『달콤 매콤』등과 동극집『말대꾸하면 안 돼요?』, 그림책『날아라 막내야』『명희의 그림책』 등을 썼습니다.

현재, 오래 재직한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명퇴한 후, ‘동화·청소년 소설 아카데미’를 구성하여 작가 및 작가 지망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bbg25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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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88g | 128*188*18mm
ISBN13
9788961707350

출판사 리뷰

▶낯설고 먼 시공간, 남태평양의 고도(孤島) ‘이스터섬’에서 펼쳐지는
기이하고도 놀라운 이야기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언제나 의문을 자아내는 대상이기도 하다. 소설 『사라지지 않는 노래』도 작가가 ‘우연히 본 몇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늘로 우뚝 솟아 아득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거대한 석상들. 해안을 따라 나란히 늘어선 그 석상들’이 문득 작가에게 ‘이런 질문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저들은 어떤 희망으로, 무슨 꿈으로, 세계적인 불가사의로 꼽히는 석상들을 만들고 세웠을까?’

작가는 ‘그 석상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이 펼쳐놓은 대답’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말하지만, 그 이야기는 우리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진폭과 깊이로 출렁이며 독자들에게 기이하고도 놀라운 세계를 열어준다.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스터섬은 약 1,6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미 400~ 700년에 최초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던 당시의 이스터섬에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가 평등했으며 필요 이상의 사냥은 하지 않았다. 그들은 주로 과일의 열매를 따 먹으며 자연과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우에 떠밀려 온 ‘회색 늑대족’이 표류하게 되면서 이 섬의 역사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장이족(長耳族)’과 ‘단이족(短耳族)’으로 분리된 섬의 부족민들은 ‘지배’와 ‘피지배’의 전복과 반복을 거듭하면서 핏빛으로 점철된 모아이 석상들을 무작위로 만들어 내고, 욕망에서 피어난 석상들은 그 무거운 몸으로 이스터섬 부족민들의 삶을 짓누른다. 그 결과, 오늘날 이들의 뛰어난 문화와 언어는 역사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 줄기 빛처럼 남아있던 기록이 ‘사라지지 않는 노래’로 잔잔히 울려 퍼지고 있을 뿐이다.

작가는 이스터섬에 현존하는 거대한 모아이 석상을 인간의 과도한 욕망이 빚어낸 파괴적 상징물로 그려 내며, ‘장이족’과 ‘단이족’이 처한 비극적 운명을 통해, 오늘날 개개인의 욕망을 최우선으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는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그 비극적 운명을 마침내 극복하고야 마는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가치와 잃어 버려서는 안 될 ‘아름다운 꿈’을 노래한다.

다소 무겁고 심도 있는 주제를 담고 있지만,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답게 힘 있는 문체, 빠른 전개, 극적인 구성으로 기이하고도 놀라운 가상의 역사를 생생한 허구로 구축해 낸다. 독자들은 허구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 생생함에 압도당하며 마음을 온통 빼앗기지 않을 수 없다.

▶작품 내용
어느 날, 작가는 오랜 친구에게서 이 소설의 바탕이 된 ‘기록’을 전해 받는다. 소수 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다는 언어학자의 이 기록은 이스터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에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작가는 이 놀라운 기록을 생생하게 살려 내어 먼 훗날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낯선 시공간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는 이 작품을 겹 액자 형식(제일 밖에 소설을 도입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기록자의 말이 있고, 그 안에 족장이 겪은 현재 진행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이스터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들어 있다)을 취해, 독자들이 그 핵심에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파고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과거 이스터섬에서 함께 살아온 장이족과 단이족의 비극적인 역사는 물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평화의 노래, 그리고 어렵게 평화를 찾은 그들을 침략하여 비참한 노예로 만들어 버린 우리 인류의 숨기고 싶었던 역사까지. 애초에 건조한 서류 뭉치였던 기록에서 깨어나 마침내 깊은 울림을 전하는 대서사시로 변모하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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