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의 다른 상품
Seo,sang-won
서상원의 다른 상품
|
나는 생각한다. 인간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을 주는 것을 첫째가는 법칙으로 하여야 한다고 말이다. 불만은 악행과도 같이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내 곁이나 내 속에 무엇인가 불쾌함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남에게 털어놓거나 불평하지 말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해소하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들의 주위엔 항상 거지가 있다’는 말이 쓰인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진실이다. 우리들이 설령 어떠한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우리들의 신변에 그들의 죄가 아닌데도 건전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거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 자신의 죄와 부끄러워해야 할 행위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자기의 주위를 살펴보면 누구라도 이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자로부터 참된 기쁨과 즐거움을 빼앗고, 그들의 노동의 수익을 약탈하고 있는 기만 그 자체가 우리들의 재산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말이다. ---본문 중에서 |
|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천재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부유한 집안, 고난 많은 인생사, 정신병이나 괴벽, 스캔들 등, 아무래도 천재가 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이나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예술 관련 천재라면 분명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예술 할 것 같다.” 라는 말은 어딘지 괴팍한 구석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 지 오래니 말이다. 그렇다면 문학사를 통틀어 몇 명의 천재 작가들을 꼽아 보자. 셰익스피어를 선두로 도스토예프스키·카프카·헤르만 헤세·괴테·톨스토이 등, 이름만 들어도 작품이 떠오르는 작품을 남긴 위대한 작가들. 그 천재들에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을까? 셰익스피어의 경우 실존 인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동 저작이라는 루머가 있고, 괴테는 신비주의와 연금술에 관심을 가졌으며 숱한 여인들과의 로맨스를 즐겼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헤세의 경우엔 이미 네 살에 ‘어머니가 감당할 수 없는 지력과 의지’를 가졌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하니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음에 틀림없다. 위의 인물들은 작품을 보면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야’라는 말을 할 만한 구석들이 있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경우엔 다른 천재 작가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이고, 사색적이며, 개인보단 ‘인간’이나 ‘사회’를 담고 있다. 그의 특별함은 다른 어떤 것보다 그의 사상에 나타난다. 당대의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종교를 비판하며 새로운 종교를 부르짖어 추종자들을 불러 모았던 그는, 인생 전반에 걸쳐 사실주의적 작품과 종교 및 사색이 가득한 책들을 집필했다. 그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특별함이 그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색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고 그것이 그의 천재성을 나타낸 것이다. 화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그림을 보고, 가수를 이해하려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작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작품은 인생 전ㆍ후반부에 따라 다른 색을 갖기에 몇 권의 책만으로는 온전히 그를 알았다고 할 수가 없다. 이때 단 하나, 톨스토이의 모든 것을 집약해 놓은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다. 매일 쌓는 지혜 『A calendar of wisdom』, 『인생독본』이라는 책은 이름에서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각각 다른 언어의 제목이지만, 이 두 개의 제목을 합치면 이 책의 진정한 의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독본’이란, 인생의 목적 및 그 가치를 일깨우고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책을 의미한다. 또한 ‘A calendar of wisdom’은 지혜의 달력을 뜻한다. 이 두 가지를 더하면 인생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혜를 주는 책력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12개월 365일 마다 주제를 정해 매일매일 읽을 수 있도록 글귀나 명언, 소설을 실어 책을 써 냈다. 독자들의 생활에 귀감이 되도록, 자신을 성숙시킨 지혜로운 메시지들이나 사상을 담아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조금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선배로서 교훈을 주기 위해 말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집필을 했다.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다. 톨스토이는 몇 십 년에 걸친 삶, 몇 세기에 결친 교훈들을 한 번에 모두 이해하고 습득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전에 보는 TV 프로그램처럼, 혹은 매일 출근길에 듣는 노래처럼 가볍게 다가와 하루하루 머릿속과 마음속을 뿌듯하게 채워 주겠다 제안한다. 지혜를 지혜로운 방법으로 전하기 위해 『인생독본』을 독자에게 전한다. 종합비타민제 같은 책 『인생독본』은 좋은 책이다. 악서(惡書)는 사람을 해롭게 하기에 양서(良書)를 골라 읽어야 한다는데, 이는 분명 양서 중의 양서이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과 같은 존재인데,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대체 음식만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려면 한 번에 얼마만큼의 양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는 현대인들이 비타민을 음식으로만 채우려다간 그전에 비만이 되기 십상이다. 책도 마찬가지다. 야근에 잔업에 술자리에 친구도 만나야 하는데, 대체 1천 페이지의 책을 어느 세월에 다 읽는단 말인가. 매일매일 1일씩? 말이야 쉽다. 매일 영어 단어 1일치를 외우는 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인생독본』을 준비했다.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라는 제목처럼,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들을 넣고 중복되는 내용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들을 빼놓은 채 지금 꼭 필요한 것만을 모아 새로운 『인생독본』을 엮었다. 책의 무게와 두께만으로도 독자를 위협해서는 어떤 의미도 전달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보다 가볍게, 보다 얇게, 그러나 내용만은 알차게 가장 주옥같은 명언들과 글귀만을 모아 독자 여러분에게 종합비타민제를 선물한다. 손 안에 들어오는 한 권만으로도 영혼에게 하루 필요 비타민을 모두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