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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길…. <동행> 중에서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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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세요.
생각나되 생각하지 않기로 한 것을. 말해야 했으되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 맹세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더라도 이제 더는 사랑을 할 수 없다고. 부디 용서하세요. 당신 몰래, 당신 모르게 가고 있는 것을. 돌아서서 안녕이라고, 인사도 못하고 떠나는 이 서러운 사랑을. <돌아서서 안녕이라고> 중에서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