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18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공통적인 것과 신자유주의

1부. 코뮤니즘을 다시 생각하기
1.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 (마이클 하트)
2. 공통적인 것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지지 로제로)
3.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 (에티엔 발리바르, 안토니오 네그리)

2부.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
4. 공통재를 되찾기 (나오미 클라인)
5.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 (마이클 하트)
6.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 (마테오 파스퀴넬리)
7. 공통적인 것의 유통 (닉 다이어-위데포드)

3부.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하여
8.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박서현)
9.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진성철)
10.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이종호)
11.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 (정남영)

지은이 소개
기획?옮긴이 소개
찾아보기

저자 소개 4

마이클 하트

관심작가 알림신청
 

Michael Hardt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질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듀크 대학의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의 자율주의 사상을 미국에 소개하며, 여러 자율주의 사상가들의 책을 번역했다. 네그리와 함께 『디오니소스의 노동』, 『선언』, 『제국』, 『다중』, 『공통체』 등을 썼다. 주요 저서로 『들뢰즈 사상의 진화』, 『네그리 사상의 진화』, 『토머스 제퍼슨』 등이 있다.

마이클 하트의 다른 상품

에티엔 발리바르

관심작가 알림신청
 

Etienne Balibar

1942년 프랑스 아발롱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 조르주 캉길렘, 자크 데리다 등에게서 사사했다. 파리 1대학과 파리 10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파리 10대학 명예교수이다. 또한 파리 10대학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캠퍼스 특훈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프랑스어학과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이끌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독자적인 마르크스주의 탈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지금까지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세에 개입하고 발언하고 있다. 《스피노자
1942년 프랑스 아발롱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 조르주 캉길렘, 자크 데리다 등에게서 사사했다. 파리 1대학과 파리 10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파리 10대학 명예교수이다. 또한 파리 10대학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캠퍼스 특훈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프랑스어학과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이끌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독자적인 마르크스주의 탈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지금까지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세에 개입하고 발언하고 있다. 《스피노자와 정치》, 《대중들의 공포》, 《우리, 유럽의 시민들?》, 《정치체에 대한 권리》, 《폭력과 시민다움》, 《마르크스의 철학》, 《역사유물론 연구》 등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에티엔 발리바르의 다른 상품

안토니오 네그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Antonio Negri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정치학자이며 자율주의를 대표하는 이론가이다. 1957년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 후반 파도바 대학 <정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페라이스모와 아우토노미아 사상을 발전시켰다. 1979년 수감되었다가, 1984년 프랑스로 망명해 가타리와 들뢰즈의 후원으로 파리 8대학에서 강의했다. 1997년 이탈리아로 돌아가 재수감되었으나 2003년에 풀려나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제국』, 『다중』, 『공통체』, 『선언』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마르크스, 들뢰즈, 푸코, 마키아벨리, 스피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정치학자이며 자율주의를 대표하는 이론가이다. 1957년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 후반 파도바 대학 <정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페라이스모와 아우토노미아 사상을 발전시켰다. 1979년 수감되었다가, 1984년 프랑스로 망명해 가타리와 들뢰즈의 후원으로 파리 8대학에서 강의했다. 1997년 이탈리아로 돌아가 재수감되었으나 2003년에 풀려나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제국』, 『다중』, 『공통체』, 『선언』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마르크스, 들뢰즈, 푸코, 마키아벨리, 스피노자를 아우르는 당대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저서로 『맑스를 넘어선 맑스』, 『야만적 별종』, 『전복적 스피노자』, 『혁명의 시간』, 『혁명의 만회』, 『다중과 제국』 등이 있다.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른 상품

나오미 클라인

관심작가 알림신청
 

Naomi Klein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 『하퍼스』, 『롤링스톤』, 『네이션』,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No Logo』(1999),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인류에 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쇼크 독트린The Shock Doctrine』(2007)으로 세계적인 작가이자 참여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극찬을 받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This Changes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 『하퍼스』, 『롤링스톤』, 『네이션』,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No Logo』(1999),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인류에 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쇼크 독트린The Shock Doctrine』(2007)으로 세계적인 작가이자 참여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극찬을 받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This Changes Everything』(2014), <그린 뉴딜>을 선구적으로 주창한 『미래가 불타고 있다On Fire』(2019)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기후 문제를 진보적 의제로 끌어올렸다. 기후 정의 조직인 <더 리프>(TheLeap.org)의 공동 설립자이며, 2016년에는 언론과 저술 활동을 통해 인권과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했다.

나오미 클라인의 다른 상품

기획, 역 : 연구공간 L
지난 2009년 ‘자율주의’라는 이론적?정치적 태도를 공통의 지반으로 철학,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와 문제를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고자 결성된 젊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무엇보다 삶(Life)과 사랑(Love)을 기렸던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프리드리히 니체, 질 들뢰즈, 안토니오 네그리 등의 사유를 긍정함과 동시에 칼 맑스라는 이름을 가장 큰 원천으로 하는 좌파(Left)의 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그 전통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집필?번역 작업, 맑스코뮤날레 등의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활발히 연구결과를 발표 중이다. http://commonblogl.net/
저자 : 지지 로제로(Gigi Roggero)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정치?제도?역사학부 연구원.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도주하는 지성』(2005) 등이 있다.
저자 : 마테오 파스퀴넬리(Matteo Pasquinelli)
이탈리아의 미디어 연구자. 지식경제 및 인지자본주의에 대해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 『동물의 정기: 공통재에 대한 동물우화집』(2008) 등이 있다.
저자 : 닉 다이어-위데포드(Nick Dyer-Witheford)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정보?미디어학과 부교수. 권력-미디어-정보의 관계를 다루는 ‘정보의 정치경제학’을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 『사이버-맑스』(1999) 등이 있다.
저자 : 박서현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주요 역서로 『다중과 제국』(2003) 등이 있다.
저자 : 진성철
서울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이다. 주요 역서로 『전지구적 경제 위기』(2009)가 있다.
저자 : 이종호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이다. 주요 역서로 『투쟁의 아삼블레아』(2009)가 있다.
저자 : 정남영
전 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다. 재직 동안 대학의 신자유주의화에 맞서 싸웠으며, 현재는 정치철학, 문학, 삶을 가로지르며 커머니즘(commonism)의 회복, 양성, 확대에 매진 중이다.
저자 : 제렌 외즈셀추크(Ceren Ozselcuk)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아지치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맑스주의의 재고』(Rethinking Marxism)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체성』(Subjectivity), 『정신분석학, 문화, 사회』(Psychoanalysis, Culture and Society) 등의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포스트알튀세르주의, 정치경제학 비판, 정신분석학을 가로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주체화 과정과 경제적 변형을 둘러싼 윤리적?정치적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저자 : 안나 쿠르초(Anna Curcio)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사회?정치학과의 비정규직 연구자이자 에듀팩토리(Edu-factory)와 유니노마드(UniNomade)의 편집진. 포스트오페라이스모의 논쟁틀에 의거해 사회운동과 노동자투쟁 영역에서 발생하는 주체성, 계급, 인종, 젠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작업들을 출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운동의 공포: 동원의 사건과 계보학』(La paura dei Movimenti: Evento e genealogia di una mobilitazione, 2006) 등이 있으며, 편집한 책으로 『코뮌 공동체, 코뮤니즘: 위기 안과 너머에서의 이론과 실천』(Comune, comunita, comunismo: Teorie e pratiche dentro e oltre la crisi, 2011), 『점거: 전지구적 위기 속의 운동』(Occupy: I movimenti nella crisi globale, 2012)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50g | 140*210*30mm
ISBN13
9788994769103

출판사 리뷰

오늘날의 금융화는 ‘자본의 코뮤니즘’이다. 따라서 임금과 복지 일반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공통’되기와 ‘자본의 코뮤니즘’이 서로 동질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때, 비로소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코뮤니즘’은 자본에 맞서는 개념이었다.그러나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뮤니즘’은 자본가들의 것이다. 각종 경제 위기의 주범이지만 막대한 국고를 자기 돈처럼 써서 기사회생한 대기업·금융기관들, 인도주의와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며 개인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박애자본주의의 주도자들(가령 빌 게이츠), 다보스와 세계경제포럼 등의 정기행사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최고경영자들 ? 이처럼 ‘철저한 시장 경쟁’과 ‘사적 소유’라는 자본주의의 원칙을 스스로 거스르며 자신들만의공동체를 확립해가고 있는 자본의 철옹성에 맞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젊은 연구활동가들의 모임 연구공간 L의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자본의 코뮤니즘에 맞서 우리의 코뮤니즘, 즉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커머니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통적인 것’(the common)이란 자본주의의 지배가 확립되기 이전에 각지의 공통체가 공동으로 경작하던 ‘공유지’(the commons)에서 끌어낸 개념으로서, 땅과 연관된 모든 재화(토지, 삼림, 물, 공기, 광물 같은 자연적 공통재)뿐만 아니라 인간 노동과 창조성의 결과물(아이디어·언어·연구·정동의 산물인 인공적 공통재[가령 지식이나 정보, 혹은 개개인의 라이프로그])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근대의 산업자본주의가 ‘자연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면,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인공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 따라서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이란 자연적·인공적 공통재에 대한 자본의 새로운 인클로저에 맞서, 우리의 공통재와 공통체를 지키려는 운동이다.

대통령선거 운동이 한창인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경제민주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대 자본주의의 물질적·현실적 기반, 즉 ‘공통적인 것’의 수탈이라는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이미 다국적 기업의 횡포로부터 공통재를 되찾으려는 다양한 운동이 전개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공통재의 성공적 활용을 연구한 엘리너 오스트롬(‘경제적 협치’ 이론)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는 등, ‘공통적인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또 다시 ‘경제’가 정치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방안, 더 나아가 자본주의의 극복을 위한 단초가 무엇인지를 제시해줄 것이다.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통해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기

자본의 급격한 사유화, 규제 완화, 약탈 공격에 직면해 대중들은 멕시코와 인도의 토지 전쟁,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운동, 시애틀?퀘벡?제노바의 거리 시위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두 번째 인클로저 운동에 맞선 저항을 펼쳤고, 펼치고 있다.

맑스는 언젠가 ‘자본주의적 코뮤니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맑스는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이 개별 자본에 평등하게 분배되는 경향(평균이윤율)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을 썼던 것인데, 『자본』 제3권(신용제도 및 주식회사의 형성에 관한 장)에서는 자본 자체의 존립을 가능케 한 사적 소유가 자본 스스로에 의해 폐지되어가는 경향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쓰임새를 확장했다.

이런 맑스의 표현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경제지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와 초국적 자본의 동향을 ‘자본의 코뮤니즘’이라 명명하며 그 쓰임새가 훨씬 더 다양해졌는데,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에 글을 기고한 연구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맑스의 위 분석에 근거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한계 안에서 사적 소유로서의 자본을 폐지할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마이클 하트의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과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는 공통적인 것의 개념과 현대 자본주의적 생산의 특성을 논의하며, 공통적인 것에의 자유로운 접근과 그것의 자유로운 순환을 역설하는 글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적 생산은 (그것이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공통적인 것의 생산에 의존하며 그것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은 그 자체로 공통적인 것의 자율과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코뮤니즘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지 로제로의 「공통적인 것에 관한 다섯 가지 테제」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위기와 변형(인지자본주의의 등장, 새로운 계급구성, 산 지식과 주체성의 생산)이라는 맥락에서 공통적인 것의 함의를 살펴보는 글이다. 로제로는 공통적인 것이 ‘사적인 것 대 공적인 것’이라는 대립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티엔 발리바르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대담인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는 알튀세르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발리바르와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네그리가 각자의 개념(보편성[발리바르]과 공통적인 것[네그리])을 통해 코뮤니즘이라는 공통의 지반을 다지는 흥미로운 글이다.

나오미 클라인의 「공통재를 되찾기」는 국경을 가로질러 전지구적으로 가해지는 자본주의의 사유화에 맞서는 여러 운동들(‘거리를 되찾자,’ ‘무토지농민운동’ 등)의 흐름들을 조망하면서, 수탈당한 공통적인 것(공통재)을 반지구화운동이 아닌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운동을 통해 재탈환하자고 역설한다.

마테오 파스퀴넬리의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은 오늘날 인지자본주의 시대에 공통적인 것이 어떻게 포획당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언어를 통해 보여주며, 들뢰즈가 묘사한 ‘통제사회’가 오늘날 ‘메타데이터 사회’의 형태로 심화됐음을 분석한다.

닉 다이어-위데포드의 「공통적인 것의 유통」은 자율주의가 정식화한 ‘자본의 유통에 맞서는 투쟁의 유통’이라는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적인 것의 유통(순환)에 대해 서술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투쟁 너머에 놓여 있는 것, 즉 자본주의 이후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의 3부를 구성하고 있는 박서현의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진성철의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이종호의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정남영의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은 앞선 2부까지의 논의를 각각 철학, 정치경제학 비판, 예술, 맑스의 자본 분석이라는 범주 속에서 재구성하며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의 관계를 고찰한다.

리뷰/한줄평1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6,200
1 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