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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행복 철학
정미현
빅북 2012.11.14.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가격
13,000
10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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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 작은 행복
2. 내 행복은 내 손으로
3. 어렵게 말해도 괜찮소
4. 행복 구매
5. 자기 몰두의 좋은 예
6. 바이런식 불행? 글쎄요
7. 과거와 다른 미래
8. 힘든 사랑
9. 그리 대단하지 않은
10. 머리로 말하라
11. 비방의 시대
12. 일과 생활 사이의 줄다리기
13. 문학의 투자 수익률
14. 제대로 심심해하기
15. 나쁜 권태
16. 등 떼고 앉아 있는 중?
17. 폭발성 장애
18. 생각은 덜고 행동은 더하고
19. 두 마음
20. 예쁜이와 못난이
21. 결코 흡족하지 않은
22. 숲에서 길을 잃다
23. 욕지거리와 불행의 관계
24.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사랑
25. 술 속에 진리가?
26.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님
27. 변명할 여지 없음
28. 음모이론
29. 내 안의 소리
30. 당황하지 말 것
31. 나를 조종하겠다고?
32. 있는 그대로의 나
33. 맡겨봐
34. 취미는 나의 힘
35. 타인의 취향
36. 과유불급
37. 몸에 좋은 약
38.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39. 버릇없게 만드는 사랑
40. 애정의 조건
41. 무자식이 상팔자?
42. 부모 안의 두 마음
43. 배은망덕
44. 먹고살기 힘들어
45. 평생의 배움
46. 목표 의식
47. 집착에서 빠져나오기
48. 전략 전술
49. 상심의 시간
50. 체념이 아니라 노력하기
51. 때로는 깨끗이 단념하기
52. 인생의 흐름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습니다. 펍헙번역그룹/펍헙에이전시에서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소주 클럽』 『소로의 나무 일기』 『작가의 어머니』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 『WHY: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코리안 쿨』 『결혼해도 괜찮을까?』 『사회주의 100년』(공역) 등이 있습니다.

정미현의 다른 상품

저자 : 팀 필립스(Tim Phillips)
1990년부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이다. 비즈니스, 과학기술, 사회 변화 및 개혁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 유럽,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타임즈, 옵저버, 인디펜던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예전에 2년간 가디언지의 과학기술 및 인터넷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현재는 BBC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학회의 고정 연설자로도 활동한다. 저서로는 『Knockoff: The Deadly Trade in Counterfeit Goods』, 『Talk Normal』, 『Fit to Bust』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0g | 140*200*20mm
ISBN13
9788996917731

출판사 리뷰

당신에게 행복을 뭉텅이로 덥석 안겨주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행복 한 모금씩을 건네 삶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당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다.


우리는 러셀이 쓴 행복에 관한 글을 보면서 그가 우리의 행복에 진심으로 마음을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러셀 본인이 대단히 행복했음도 감지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행복은 킬킬거리게 만들거나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감정이 아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기쁨과 이 세상의 평온함 가운데 느끼는 감정, 쉽사리 실망하지 않는 감정이 바로 러셀이 전하는 행복이다.

러셀의 자유롭고 진보적인 세계관은 확실히 시대를 앞서갔다. 그는 무신론자였으며 동성애자에 대한 관용을 부르짖는 대변인이었고 때로는 평화주의자이자 반핵 운동가였으며 절제된 쾌락주의자이기도 했다. 러셀은 관습과 전통에 기대어온 지혜와 사고방식, 신념, 사상에 옹골진 의문을 표한다. 그리고 철저히 단순하고 명백해 보이는 대답, 단 누군가가 다음 날 러셀의 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고 시도하면 다시 처음부터 내용을 살펴봐야 하는 그런 대답을 떠올리는 논리학자의 천재성을 발휘한다. 대답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단순 명쾌해 보이지만 그 깊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꾸 곱씹게 만든다.

바보들이나 복잡한 걸 복잡해 보이게 한다. 러셀은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처럼 명백히 불가해한 문제들을 누구나 풀 수 있는 간단명료한 사안처럼 보이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러셀이 글로 풀어내며 인정하는 내용은 간단하다.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의식주와 건강을 갖춘 사람들 대부분이 가끔은 행복하지만 종종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 우리가 대체로 아주 잘 알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 러셀을 통해 명료하게 정리된다.

러셀은 평생 동안 자기 나름의 처방약을 복용했다. 전문가로서의 삶에는 어려운 선택을 내려야 할 일이나 실망 거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때 러셀은 그 실망 거리에 자포자기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자 자신의 뛰어난 지성을 활용했다. 우리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격려하면서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남들에게 의존하지 말라고 다독이는 것은 러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처방전이다. 그가 『행복의 정복』을 쓸 당시 우울증 치료제라는 건 달 표면을 걸어 다니는 사람만큼이나 낯선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얘기는 미래로 30년쯤 앞서 달려간 격이었다. 몇몇 사람들을 제외한 모두에게 불행은 의학적 질환이 아니었다. 그런데 러셀은 불행을 극복 대상이자 도전 과제로 여긴다. 러셀의 세계에서 우리는 자력갱생하는 존재다. 자기 자신만큼 스스로를 구원하는 데 적합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접하는 ‘자기계발’ 서적은 숱하게 많다. 우리 스스로에 대해 끙끙거리며 걱정하라고 종용하거나 타인을 재주 좋게 조종해 보다 행복해지는 책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러셀은 자신을 괴롭히지도, 타인을 조종하지도 않는다.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거의 일평생을 삶에 대해 고민했던 러셀 덕분에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사고의 유용함을 전해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머리를 많이 쓰며 생각해야 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이 당신에게 행복을 뭉텅이로 덥석 안겨주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행복 한 모금씩을 건네 삶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당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다.

리뷰/한줄평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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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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