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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짭짤하고, 쫄깃하고, 바삭한...
그래서 맛있는 인생 이야기 『피와 뼈 그리고 버터』의 저자 개브리엘 해밀턴은 '셰프들의 전쟁터'라 불리는 뉴욕에서 소박하고 정감 있는 '진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 셰프이다. 확고한 음식철학을 지닌 그녀는 배고픔과 밥맛을 아는 것이 한 식당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격의 하나라고 말한다. 이 책 『피와 뼈 그리고 버터』는 치열하게 살면서 배가 고프다는 것, 먹는다는 것 그리고 산다는 것의 의미를 가슴으로 받아들인 한 요리사의 '진짜' 음식 그리고 '진짜'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양고기 바비큐 잔치와 사과나무 타는 냄새 목가적인 환경에서 자유분방하게 자란 저자 개브리엘 해밀턴에겐 특별한 추억이 있다. 어릴 적, 예술가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는 해마다 이백여 명이 넘는 손님들을 한꺼번에 초대해 왁자지껄한 양고기 바비큐 잔치를 벌였다. 저자는 그때 노천에서 굽던 양고기와 사과나무 타는 냄새, 로즈메리 마늘 양념장의 짙은 향을 가족과 음식에 대한 기억으로 간직한다.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시작된 방황 속에서 그 기억은 삶의 방향을 가르쳐주는 나침반이 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위태롭고 역동으로 펼쳐지는 개브리엘의 음식과 인생 이야기는 어린 시절에 각인된 짙은 추억의 향기와 함께 부엌에서 부엌으로 맛있게 이어진다. 배고픔과 밥맛을 안다는 것 『피와 뼈 그리고 버터』에는 음식과 요리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접시닦이로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도시 뉴욕에서 스타 요리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녀의 삶은 언제나 음식이 있는 현장에서 현재진행형이다. 열아홉 살, 인생의 목적을 알 수 없던 시절에 자살을 선택할 수 없었던 그녀는 ‘실종’을 선택하고 홀연히 여행을 떠난다. 파리, 그리스, 네덜란드, 터키 등으로 이어지는 그 고단한 여행에서 저자는 배고픔과 낯선 사람들이 조건 없이 내준 따뜻한 음식을 경험한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며 먹고 싶다는 열망의 모든 모퉁이, 모든 골과 구릉마다 짭짤한, 따뜻한, 걸쭉한, 달콤한, 기름진, 아삭한 등등의 이름을 달아줄 수 있었다. 그래서 배고픔과 밥맛을 안다는 것이 한 식당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어떤 자격의 하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작가 개브리엘 해밀턴 그리고 『피와 뼈 그리고 버터』 몰입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저자는 ‘하루는 아이를 돌보는 일에 빠져들고, 하루는 아이를 내팽개치고 요리에 빠져들고, 또 하루는 글쓰기에 빠져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긴다.’고 밝힌다. 삶의 모든 순간을 언제나 거침없이 헤쳐 나가는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인정받는 요리사가 되었지만, 작가가 되기를 열망했던 그녀는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글쓰기를 공부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녀의 요리만큼이나 맛깔나는 글솜씨가 마음껏 발휘되어 있다. 『피와 뼈 그리고 버터』는 말 그대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뉴욕 타임스 '2011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아마존 '2011년 올해의 책 20선'에 선정되었다. 특히 2011년 상반기 베스트 '꼭 읽어야 할 책 10선'에서는 전체 4위, '쿠킹, 푸드 & 와인' 분야에서는 1위에 선정됐다. 『피와 뼈 그리고 버터』는 곧 영화로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에 자신의 아버지와 요리 이야기를 담은 책 『My Father's Daughter』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영화 제작과 출연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