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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
시, 내 청춘을 위한 소울푸드 98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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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월 인생의 첫 단추는 바로 지금입니다
2월 봄눈 오는 날 부치는 편지
3월 통한다는 말은 그 사람을 잘 안다는 뜻입니다
4월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릅니다
5월 지치고 힘든 날의 양치질
6월 누군가에게 우산이 되어주는 사람
7월 아직 오지 않은 것과 이미 와 있는 것
8월 지금까지 참 다행이었습니다
9월 모든 일은 지나갑니다
10월 나를 외면한 사람도 내게 힘이 됩니다
11월 나의 재산을 영원히 남기는 법
12월 사랑, 흔하디 흔한 그러나 최고의 것

에필로그
출처

저자 소개1

착한재벌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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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7년부터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말랑말랑학교〉의 담임으로 많은 동창생들과 ‘선택’과 ‘변화’를 삶의 키워드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오드리 헵번처럼 예쁘지만 얼굴이 너무 커서 얻은 닉네임, ‘오드리 될뻔’을 좋아하며 삶의 모델인 오드리 헵번과 같이 우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웃음이 많고, 자뻑이 심하며, 사람을 좋아하며 타인들과 더불어 재미있는 일을 자꾸만 벌이는 재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말랑말랑학교 인생수업》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기다리는 부모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7년부터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말랑말랑학교〉의 담임으로 많은 동창생들과 ‘선택’과 ‘변화’를 삶의 키워드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오드리 헵번처럼 예쁘지만 얼굴이 너무 커서 얻은 닉네임, ‘오드리 될뻔’을 좋아하며 삶의 모델인 오드리 헵번과 같이 우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웃음이 많고, 자뻑이 심하며, 사람을 좋아하며 타인들과 더불어 재미있는 일을 자꾸만 벌이는 재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말랑말랑학교 인생수업》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십대, 지금 이 순간도 삶이다》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 《공부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손잡아줄게요》 《꿈틀꿈틀 오늘도 자유형으로 살아갑니다》 등이 있다.

웹툰 작가, 이모티콘 작가, 그림품은 캘리 작가, 플로리스트, 타로심리상담사로도 활동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한 덕분에 2007년 대구교육상을 수상하였다.

착한재벌샘정의 다른 상품

그림 : 고부기
감성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 안에 담길 이야기에 집중하여 작업한다. 현재 북커버와 잡지, 패키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HOLLYS COFFEE, IPKN 등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74g | 153*224*30mm
ISBN13
9788925548708

책 속으로

명품 가방이, 명품 시계가, 모 디자이너의 가죽 재킷이 사고 싶다는 목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것을 위해 커피 값 아끼고 교통비 아끼고 신문에 기고하여 원고료도 받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찾아보세요. 월급을 쪼개어 적금도 들고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는 건 멋진 일이라 생각해요. 삶의 목표가 꼭 나라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지구를 구하는 거여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남들 눈에는 쓸데없고 무모해 보일지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해보세요. 그것이 청춘이 누리는 특권이랍니다. 목표를 위해 애쓰는 과정과 그것을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으니까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고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가는 것만이 가치 있는 일은 절대 아니니까요.
명품 가방이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건 마음만 먹으면 당장 그것을 살 수 있는 풍족한 상황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욕망은 사람을 일어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pp.23-24

독서치료 강의 중에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내게로 온 둘째 딸아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몇 번의 힘든 수술을 잘 이겨내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자라준 아이인지라. 그런데 한 후배가 조심스레 전해주는 소문에 나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강연을 위해 멀쩡한 딸 불치병 환자 만들어가며 억지 감동 쥐어짜내는 파렴치한 엄마.’
그런데 그것마저 고마워 후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반갑고 고마운 소리가 없는걸. 우리 딸이 얼마나 건강해 보였으면! 아픈 아이 엄마에게 아이가 멀쩡해 보인다는 소리만큼 더 반가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파렴치한 엄마 좀 되면 어떻누?”---p.65

‘꺾인다’와 ‘접힌다’의 차이가 참 재미있습니다. “네 생각을 꺾어봐”라는 말을 들을 때와 “네 생각을 접어주었으면 해”라는 말을 들을 때의 차이. 꺾여버린 것은 되돌릴 수 없지만 접었던 것은 원래대로 펼칠 수 있지요. 그리고 다른 모양으로도 다시 접을 수 있고요. 나무는 꺾이는데 나무로 만든 종이는 접힙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잘 접을 수 있는, 잘 접힐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우리 인생도 꺾이지 않고 접었다 폈다 접었다 다시 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꺾지도 말고 세상에 꺾이지도 말았으면, 나를 잘 접었다 펼 수 있는 지혜와 상대를 잘 접고 잘 펼 수 있는 통찰을 가질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p.151

아침에 일어나서 수학 문제집을 풀고, 방사선 치료를 하고 와서 영어 테이프를 듣고, 잠자기 전에 국어 문제집을 푸는 아이는 소아암 환자입니다. 처음 같은 병실을 쓰게 되었을 때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이는 말기암 환자로 퇴원할 희망조차 없다는데 왜 저렇게 공부를 시킬까. 아이 엄마를 오해의 눈으로 바라보았지요.
“아이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으면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거예요. 아이는 친구들처럼 교복을 입고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해보는 것이 소원이지요. 학교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만두를 먹어보는 것도요.”
행복은 정말 무엇일까요? 학교 다니고 친구들과 분식집에 가는, 너무도 일상적인 일들이 소원이 된 아이를 만나면서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질문이었습니다.

---p. 239

출판사 리뷰

이해인 수녀, 김태원 구글러를 감동시킨 청춘 응원 시선집!
“스무 살은 화려한 서른, 풍요로운 마흔을 위해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 아니다.”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시인들이 길어올린 삶의 지혜!


청소년 보호관찰소 멘토 활동과 ≪십대, 지금 이순간도 삶이다≫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등의 저술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활동하는 교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영미 저자가 청춘들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로 이번에는 시를 선택했다. 시는 “길지 않아서, 가슴에 잘 와 닿아서” 선택한 청춘을 위한 맞춤형 언어이다. 청춘들만큼 시를 뜨거운 가슴으로 읽을 사람도, 시만큼 청춘들의 뇌리에 강렬히 남을 글도 없기 때문이다. 윤동주의 〈내일은 없다〉, 박목월의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함석헌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고은의 〈밥〉, 정현종의 〈방문객〉, 도종환의 〈점〉, 정호승의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나희덕의 〈비 오는 날에〉 등 총 98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책은 청춘의 삶을 응원하는 시선집이자, 시인들이 조탁한 삶의 지혜를 청춘의 마음에 새기게 해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우리 시대의 키딩 선생님, 이영미

누구를 만나는가가 인생에서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지는 그런 존재를 만나본 사람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이영미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똥오줌을 싼 학우의 옷을 빨래하던 선생님의 손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다. 작가, 방송인 등 가정형편 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을 뒤로한 채 그는 사범대에 진학했지만, 변기에 쑤셔박혀 있던 어느 학생의 교복을 빨래비누로 몇 번이고 빨아 교실 뒤 옷걸이에 가지런히 걸어놓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는 가해 학생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자초지종을 이해하는 한편, 피해 학생에게는 다시 그 교복을 입기를, 그리고 앞으로 인생에서 만나게 될 더한 고난들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탈탈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선생님이다.

박살이 나도 좋을 청춘들이여,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선택을 하기를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는 우리 시대의 키딩 선생님(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스 役), 이영미 저자가 쓴 20대를 위한 설득력 있는 인생 지침서이다. ‘교육이란 한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힘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믿는 이영미 저자에게는 인생의 긍정적 변화가 매우 중요한 테마이다. 20대는 긍정적 변화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다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선택’이라는 말에는 ‘여지’와 ‘자발성’이 함축되어 있는데, 이영미 저자는 선택을 통한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에게도, 피해자에게도,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에게도, 소아암을 앓는 환자에게도. 세상이 가장 불행하다고 말하는 그들에게조차 인생은 ‘행복’의 방향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선택지였다. 그것은 또 하나의 역설이 되어 젊은 독자들을 향한다. 바로 20대는 ‘박살이 나도 좋을 청춘’이며 스스로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그대들에게도 행복을 향한 선택은 존재한다는 역설이다.

시, 청춘을 위한 맞춤형 언어

이영미 저자는 과학시간에는 우리 몸에 귀가 두 개인 이유를 이론적으로 설명하지만 시인이라면 “한쪽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해본 뒤 필요 없는 것들은 얼른 다른 쪽 귀로 내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거라며,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시험을 치고 나면 잊어버려도 괜찮지만,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시인이 가르쳐주는 철학이 담긴 말은 꼭 기억하라고 말한다(67쪽). “나의 첫 단추는 지금이다/ 나는 지금부터/ 나로 말미암아”라는 구절을 담은 〈단추〉를 읽으며 자기주도적 삶을 살기를 당부하고(20~21쪽), “아빠 주먹만 한 라면이/ 헉헉 지친 나를/ 산꼭대기로 끌어올린다”로 맺는 〈라면의 힘〉을 읽으면서는 “욕망이 사람을 일어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그러니 남들 눈에는 사치와 허영으로 보일지라도 가지고 싶을 것을 내 힘으로 가져보라는 지지를 보낸다(23~24쪽).

일 년 열두 달의 시, 열두 달의 그림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에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부터 한 번도 시집을 출간해본 적 없는 시인들까지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총 98편 실려 있다. 이 시들은 다시 1월부터 12월까지 총 열두 달로 구획되어 있는데, 계절감이 풍성한 일러스트가 시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고부기는 할리스커피(HOKKYS COFFE), 입큰(IPKN) 등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작가로 《아주 보통의 연애》(백영옥)《거기, 여우 발자국》(조선희) 《제리》(김혜나)의 표지를 그린 바 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에 20대의 감수성을 더했다.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에 대해 이해인 시인은 ‘(그간 읽은 애송시선집과 달리)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 재발견의 놀라움으로 기쁨을 더해주’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그리고 ‘사물과 사람에 대한 시인들의 애정 어린 통찰력과 다양하고 섬세한 표현들’을 만나보라고 권했다. 구글러이자 젊은이들의 멘토로 떠오르고 있는 김태원은 이영미 저자에 대해 사회가 외면한 청소년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으로 소개하며 그 삶의 아름다움을 말한다.

《스무 살엔 스무 살의 인생이 있다》은 20대의 제자를 잃은 경험,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난 둘째아이, 야간학교에서 재직 중인 현재의 교직생활 등 저자가 살아낸 세월의 무게만큼 공감과 감동의 여운이 깊다. 이른바 ‘문제아’의 멘토로서 그들과 부대끼는 와중에서도 언제나 그들을 감싸안았던 용기 있고 정의로운 교육자로서 저자의 실화는 이제는 흔하디 흔한 ‘청춘 응원’ ‘청춘 힐링’이라는 말의 본연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메시지이다.

추천평

되새겨 읽을수록 가슴 속에 깊이 들어가 빛을 발하는 보석 같은 시들, 시들을 억지로 분석하려 들지 않는 자연스러운 감상법, 잘 알려지지 않은 시들을 골고루 소개하는 친절함, 교사로서의 진솔한 인생 체험까지 곁들인 이 ‘시모음 레시피’는 맛이 좋고 향이 가득한 여운으로 살아 옵니다.
그간 저는 퍽도 많은 종류의 애송시선집을 받아 읽었지만 늘 비슷비슷한 내용과 구성이어서 무언가 부족한 듯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 재발견의 놀라움으로 기쁨을 더해주니 고맙습니다. 어서 와서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자연과 사물과 사람에 대한 시인들의 애정 어린 통찰력과 다양하고 섬세한 표현들에 감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소위‘문제아’라고 불리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들었던 바람은 사회가 그들을 포기하더라도 선생님들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영미 선생님은 그런 저의 간절함을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실천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 책은 차례만 읽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건 아마도 이영미 선생님의 삶이 감동적이기 때문이겠죠. 누군가의 삶은 이렇게도 아름답습니다. 오랜만에 참 아름다운 책을 만 났습니다.
김태원(구글러,《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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