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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쨌거나 결혼할 당신에게
1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여자는 망하고, 계획하는 여자는 흥한다 _삶의 자세 결혼은 직장이다 나만의 경쟁력을 믿으라 가장 싫어하는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백만 년의 숙제, 사랑과 결혼의 관계 머릿속에서 백 번쯤 미리 결혼해보라 행복한 미혼이 행복한 기혼이 된다 2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_사랑과 결혼 남편감, 천 개의 레시피보다 좋은 재료 하나를! 세상엔 남자가 많지만 남자가 없다? 결혼 전의 약속을 믿느니 차라리 정치인의 선거공약을 믿으라 사람을 풀어서라도 알아볼 만큼 알아보라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열 번 다시 생각해보라 자보지 않은 남자와는 결혼하지 말라 보이지 않는 복병, 가치관 내가 반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지 말라 대상이 무엇이건 중독자는 피하라 불행한 남자와 절대 인생을 공유하지 말라 능력 있는 남자에 대해 생각해볼 일들 3 결혼 36개월의 승부, 미리 알면 평생이 천국이다 _자기관리 엄마와 다른 인생 살기 결혼, 누구와 했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이혼해도 잘 살 수 있는 여자가 결혼생활도 행복하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결혼했다 성격차, 초기에 조율 못 하면 평생 후회한다 기혼녀에게도 돈은 권력이다 불화를 관리하라 불행은 여자를 살찌게 한다 결혼은 믿을 만한 것을 믿는 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이다 불평하지 말고 행동하라 냉정하지만 필요한 선택, 유예기간을 두라 4 TV보다 쉬운 남편 사용법 _부부관계 의외로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존심은 남편을 조종하는 리모컨이다 가사 분담은 다음 세대를 기약하라 그의 단점, 바꾸려 하지 말고 '관리'하라 절대로 가면을 벗지 말라 5 남편은 미래를 공유하라고 있는 존재다 _일과 미래 그를 성공 파트너로 생각하라 결혼은 성공의 적이 아니다 대화,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끊임없이 공동의 목표를 찾으라 시험 쳐서 부모 되기 6 스스로를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라 _인간관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목성에서 온 시어머니 남편과 시댁을 별개로 생각하라 작전 쓰지 말라, 진심만이 통한다 고부관계는 내실보다 겉치레 거리의 황금비율이 좋은 관계를 결정한다 에필로그 결혼은 해볼 만한 미친 짓이다 |
남인숙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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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분명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가정은 엄연한 ‘조직’이다. 조직 내에서는 그 조직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제 몫을 잘해내지 못하는 구성원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애교 부리고 사랑받는 것만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건 애완동물뿐이다. 애완동물은 가족들로부터 사랑받기는 하지만 집안 돌아가는 일에 의견을 낼 수 없다. 때때로 손님이 오시면 방 안에 갇히기도 한다. 심지어 주인의 애정이 식으면 길거리에 버려지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결혼해서 남편의 사랑 하나에만 의지해 살아가게 된다면 그의 애완동물로 살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혼은 직장이다
사람들은 결혼을 인생의 무덤이라고 폄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삶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켜줄 마법의 힘이라도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한다. 구제불능이었던 사람이 반듯한 사람을 만나거나 좋은 조건의 혼처를 찾아 결혼하면 그걸로 그 인생이 구제된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그 사람이 행복해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직도 당신은 결혼이 없는 결혼을 가져다주는 신통한 마법 상자라고 생각하는가? 잘라 말해 결혼은 불행한 사람을 행복하게 바꿔주지는 못한다. ---행복한 미혼이 행복한 기혼이 된다 몇 년 전, 내 지인 하나가 지금의 남편에게 청혼을 받고 나서 여기저기 그에 대해 알아보다가 그가 사는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는 것을 보고 기겁한 적이 있었다. 등기부등본은 주소만 알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그 집을 누구의 소유로 언제 샀으며 집 담보로 빚은 얼마나 있는지, 압류된 사항은 없는지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 평소 그녀를 조용하고 여성스럽다고만 알고 있었기에 당신에는 좀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알아보고 따져보고 나더니 그녀는 좀 더 편하고 전적인 사랑을 하는 것 같았다. ---사람을 풀어서라도 알아볼 만큼 알아보라 사람은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속하거나 가진 것에 늘 만족할 수는 없는 법이다. 간혹 실망하거나 회의를 느끼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자신이 속한 다른 영역으로 관심을 옮겨 한숨 돌려야 한다. 그래야 삶이 균형을 잃지 않고 행복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오로지 집안일에만 묻혀 있는 여자나 일 중독증으로 회사 일에만 몰두하는 남자는 행복하기 어렵다. 요즘에는 주부들도 가정 외의 ‘또 다른 방’을 갖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취미 생활을 하거나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 방이 오랫동안 가치를 갖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가장 명분다운 명분이 ‘금전적 보상’이다. ---기혼녀에게도 돈은 권력이다 “남편을 사로잡으려면 그의 위장을 사로잡으라”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남편들이 여자들에게 “밥, 밥”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한국에서 아내에게 받는 밥상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는 식량이 아니라 가장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그들은 ‘마누라한테 밥도 못 얻어먹는 놈’이 되는 게 자존심 상해서 못 견디는 것이다. 대장금 뺨치는 요리 솜씨도 좋지만 그보다 그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게 먼저다. ---자존심은 남편을 조종하는 리모컨이다 결혼 초, 시어머니와 가장 잘 지내는 손쉬운 방법은 그녀를 직장상사처럼 대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당신 자신을 신입사원이라고 인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목성인들은 딱 ‘싹싹한 신입사원’ 같은 며느리를 좋아한다. 처음부터 딸처럼 굴며 친근함과 버릇없음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며느리는 곤란하다. 기본적으로 그녀들은 어른으로서 존중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반대로 너무 주눅이 들고 낯을 가리는 며느리도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된 처지에 ‘신입’이라는 이유로 뒤로 물러서 말 한 마디 못 떼고 있으면 가까워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아 섭섭함이 느껴지고 신뢰도 형성되지 않는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목성에서 온 시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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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배운 적 없는 당신을 위한
우리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남인숙의 뜨거운 주례사 《나는 무작정 결혼하지 않기로 했다》는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등으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2030 여성들에게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젊은 멘토로 떠오른 남인숙이, 올해로 결혼 15년차에 접어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 이후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는 미혼 여성들은 언뜻 결혼에 관심이 많은 듯 보이지만 실은 관심이 없고, 관심이 있는 것은 오로지 결혼할 남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결혼 이후 삶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른다고 일갈한다. 인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결혼생활은 훨씬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결혼생활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지 않으며 영리하게 성과를 내야 하는 직장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오해와 시행착오, 결혼에서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평생의 베이스캠프가 될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한 실제적 지침을 풀어놓는다. 이 책은 결혼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채 애정과 사랑만으로 무작정 결혼한 이들의 말 못할 고민을 지켜보면서 쓴,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바치는 ‘언니’의 날카로운 조언이자 뜨거운 주례사이다. 결혼은 새로운 직장생활의 시작이다 나를 신입사원, 시어머니를 직장상사로 받아들여라 결혼은 분명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가정은 엄연한 ‘조직’이다. 조직 내에서는 그 조직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제 몫을 잘해내지 못하는 구성원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이 명백한 결혼의 메커니즘을 미혼 여성들은 간과하고 있다. 결혼을 마치 도피처 혹은 무덤처럼 생각하는 이러한 경향은 “다 때려치우고 ‘취집’이나 할까?”하는 말을 유행처럼 번지게 만든다. 저자는 여성들이 결혼에 임하는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결혼은 새로운 직장생활의 시작이며, 결혼생활에도 직장인처럼 기획하고 영업하고 정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신입사원일 때에는 잔심부름이나 회의실 정리 따위의 일을 기꺼이 한다. 결혼을 할 때에도 그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어머니를 직장상사로 받아들이고 대하면 그들이 ‘싹싹한 며느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해가 된다. 결혼 후 절대 일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출발하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는다. 돈을 번다는 것은 계산기 두드려서 얼마가 남고 안 남고의 문제가 아니며 그 자체가 권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은 ‘삶의 제2의 방’이 되어 결혼생활에 사소한 불만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숨통을 트게 해주며 행복을 유지시켜 준다. 행복한 미혼만이 행복한 기혼이 된다 결혼의 메커니즘을 받아들이고 미리 공부하라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행복하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전체 비율과 기혼자들이 ‘행복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20퍼센트 정도로 비슷하다는 통계는 의미심장하다. 심리학자 소냐 류브머스키 역시 사람들이 행복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 결혼은 실은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행복 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결국 행복한 미혼이 행복한 기혼이 된다는 소리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도 아니고 없는 행복을 가져다 줄 마법 상자도 아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야 할 삶의 중요한 과정일 뿐인 것이다. 결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은 옳다. 하지만 일단 한 결혼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그때 가서 결혼은 삶의 전부가 되어 당사자의 목을 조르게 된다. 저자는 짧게는 10년, 길어도 20년 동안 삶의 영역을 차지하는 사회생활보다 50년 넘게 삶의 베이스캠프가 될 결혼을 가볍게 여기는 젊은 여성들을 볼 때마다 아찔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실제로 3,40대 이후 여자들의 ‘결혼 생활의 질’이 곧바로 ‘삶의 질’로 연결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오해해서는 곤란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앞으로 5년 이내에 결혼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 혹은 결혼 후 늦어도 3년 이 지나지 않은 여성들에게 행복한 결혼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