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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니카 자유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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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저니시 가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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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Nishi,にし かなこ,西 加奈子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자랐다. 간사이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두 번째 작품 『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를 기록,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007년 『쓰텐카쿠』로 오다사쿠노스케상, 2011년 사쿠야코노하나상, 2013년 『후쿠와라이』로 제148회 나오키상 후보, 일본 서점대상 5위,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자유롭고 독특한 문체와 세밀한 심리 묘사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자랐다. 간사이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두 번째 작품 『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를 기록,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007년 『쓰텐카쿠』로 오다사쿠노스케상, 2011년 사쿠야코노하나상, 2013년 『후쿠와라이』로 제148회 나오키상 후보, 일본 서점대상 5위,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자유롭고 독특한 문체와 세밀한 심리 묘사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화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노란 코끼리』 『원탁』 외에도 『물방울』 『초록 행복』 『빨강 행복』 『지하 비둘기』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2015년에는 『사라바』로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했다. 『사라바』는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순탄하게 살아온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점차 실패와 낙오를 겪으며 끝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나오키상 심사위원으로부터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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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토토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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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2g | 130*205*20mm
ISBN13
9788993480924

출판사 리뷰

“시끄러워, 바보야!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데!”

세쌍둥이 언니,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작은 단지 주택에 살고 있는 우즈하라 고토코.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겐 별명인 꼬꼬라 불리고 있다. 똑똑하고 당찬 소녀지만, 평범함을 경멸하고 고독을 동경하는 특이한 면을 갖고 있다. 가족들에겐 그런 꼬꼬의 특이한 면조차도 귀엽기 짝이 없지만, 꼬꼬에겐 그런 가족들의 관심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다. 꼬꼬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고독뿐이다.

꼬꼬는 자포니카라는 브랜드의 자유 공책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는 버릇이 있다. 담임인 지비키 선생도 경악하게 만들 정도로 한없이 고딕체에 가까운 힘이 넘치는 글씨로. 진지하게 ‘누구건 여는 걸 그맘(금함)’이라고 공책의 맨 앞에 적어 넣을 정도로 꼬꼬에게 자포니카 자유 공책은 소중하다. 물론 공책의 가장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말은 고독이다.

그런 자포니카 자유 공책이 꼬꼬의 손 안에서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진행된다. 셋째 언니인 수예부 도모미가 꼬꼬의 자유 공책을 자수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가져간 것.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꼬꼬는 사라진 자유 공책을 찾기 위해 분주하지만 느긋하기 짝이 없는 주위 사람들은 꼬꼬가 왜 그렇게 공책에 집착하는지 알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한다. 자포니카 자유 공책을 찾지 못한 채, 꼬꼬는 기묘한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는데…….

『자포니카 자유 공책』은 아기자기한 맛이 살아 있는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특히 꼬꼬의 가족과 친구들의 묘사는 기가 막힐 정도로 독특하고 사랑스럽다. 근사한 리듬으로 말을 더듬는 현명한 아이 폿상, 반 아이들의 미스터리한 아이돌 고다 메구미, 이지적인 학급위원 박군, 물고기를 닮은 미키 나루미, 선택받은 자의 우수를 지닌 할아버지 등등. 읽다 보면 마치 자신이 꼬꼬의 친구나 가족이라도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또한 엉뚱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화학반응에 빠져들어 웃다 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버리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자포니카 자유 공책』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따스한 소설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고토코가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자포니카 자유 공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소녀가 성장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절묘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정신적인 성장이란 일종의 깨달음 같은 것이기도 하다. 고토코(꼬꼬)가 자포니카 자유 공책을 통해 ‘알았다’고 느낀 것, 그 깨달음의 정체가 독자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모두가 경험했지만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는 어린 시절의 그 경이로운 순간으로 『자포니카 자유 공책』은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추천평

“내 공책!”
“깜짝이야! 왜 그래, 우즈하라?”
“시끄러워, 바보야!”
꼬꼬야, 네 자유 공책은 일주일 전부터 그 자리에 없었어. 하지만 메모를 할 만큼 인상적인 일이 없었던 지난 일주일 동안 자유 공책의 존재는 꼬꼬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내 공책이 없어!”
“뭐가 없다고?”
“공책이라니까, 바보야!”
수업을 제쳐놓은 채 반 애들한테 모두 책상 속, 책가방 속을 찾아보라고 난리다. 꼬꼬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라진 공책을 찾아 온 교실 안을 뒤지고 다녔다. 이 모습 또한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 p.92

“이매진은 나이가 들면 알게 되는 수도 있다.”
“이매진의 뜻?”
“아니.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나이가 들면 더 잘 알게 되는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고토코는 죽는 게 무섭지 않지?”
“안 무서워. 하나도. 죽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
“그…… 그래?”
“그렇다니까. 그래서 부정맥도 나쁜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거고. 멋있잖아. 보트 피플도 멋있고. 그런 식으로 죽고 싶어.”
“폿상은 어떠냐?”
“나…… 난 무서워. 주…… 죽고 싶지 않아.”
“그렇구나. 그럼 어쩌면 고토코보다 폿상 쪽이 이매진인지도 모르겠군.”
“죽는 게 무서우면 이매진이야?”
“죽는 게 무섭다는 건 사는 게 소중하다고 느낀다는 뜻이니까.”
--- p.133
리뷰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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