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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베어 bear (계간) : vol.15
CURRY
베어 편집부
디자인이음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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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지구를 위한 커리
지구커리
12

걸어온 만큼
두르가
28

카레가 필요한 순간
공기식당
40

**
조화롭게, 천천하게
카린지
52

밤낮의 제주
종달리엔엄마식당
66

다정한 음식의 방법
케루악
78

***
여전히 앞으로도
페르시안 궁전
92

SPICE UP!
안아라
108

친구라는 이름으로
사직동, 그 가게
122

****
파우와 함께
팟카파우
140

애호의 정의
노길우
152

이토록 다채로운 커리
홍지은
162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578g | 170*240*15mm
ISBN13
9791188694549

예스24 리뷰

이토록 진지한 카레라니
도서2팀 박은영 (pey1835@yes24.com)
카레란 모름지기 O뚜기 카레! 그 이상의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진지하게 ‘당신의 인생에서 카레는?’ 이라고 묻는 잡지가 있다. 노 커리 노 라이프(No Curry No Life). 카레에서 인생을 찾는 사람들의 그 진솔한 이야기를 『베어 Bear vol.15』가 담았다.

우리는 하루 세 번 투표한다. 식사하는 게 매일매일 어딘가에 투표하는 거죠. 사람들은 먹는 음식에는 꾸준히 돈을 쓰잖아요. ---p.24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비건 커리를 만드는 ‘지구커리’, 이소룡의 절권도 같은 자신만의 카레 길을 걷는 ‘공기식당’, 오감을 만족시키는 문화 콘텐츠이자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는 성수동의 카츠 카레 전문점 ‘카린지’까지. 기꺼이 카레에 한 표를 던지고, 오직 카레라는 이름 아래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는 이들이다. 내가 아는 카레는 어렸을 적 엄마가 집에서 끓여준 카레 하나뿐인데,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겨 이들의 문답을 읽고 있자면, 토마토 카츠 카레부터 버터 치킨 카레, 딱새우 크림카레, 일본식 에티오피아 카레, 석류가 들어간 이란식 카레까지! 눈이 휘둥그레 질 수 밖에 없다. 계속 보고 있자면, 먹고 싶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카레 한 그릇에 이토록 다양한 재료가, 만드는 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들어가고, 다르게 조리될 수 있다는 점이 또 놀랍다.

나라마다 자기만의 커리가 있고, 향신료나 거기 들어가는 식재료를 보면 온갖 나라에서 오고 제조사도 다르거든요. 음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국경에 대한 것들, 그러니까 식자재가 유통되면서 생기는 상황, 그 나라 문화와 만나며 생기는 일들 그리고 음식에 국경이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었어요. ---p.110

혹시 ‘난 카레 지겨워, 집에서 맨날 먹어’ 라고 한 번이라도 말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베어 Bear vol.15』를 펼쳐보자. 우리 엄마의 카레는 지구상 수많은 버전의 카레 중 하나일 뿐이다. 카레, 그 경계 없음과 다양함, 재료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이 당신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오늘 당신의 한 표, 카레에 던져보는 건 어떨까.

책 속으로

보통 커리 만들 때 양파를 정말 많이 넣거든요. 근데 인도에 다녀와서는 양파나 마늘 빼고도 커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걸 알았죠. 이게 커리의 매력인 것 같아요. 경계 없음과 다양함 그리고 재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 p. 23

전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진 온도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소시민적이고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분위기가 있어요. --- p.62

제가 요리한 카레에는 양파, 토마토, 당근, 마늘, 마살라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요. 그 친구들이 사람 몸에 들어가서 건강을 지키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음식의 본질일 거고요. --- p.84

타이는 다른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도 자기만의 문화가 있어요. 커리만 보더라도 타이의 4대 허브인 갈랑갈, 라임잎, 레몬그라스, 타마린을 넣어서 자신만의 커리를 만들죠. 정해진 레시피가 있다기보다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른 것도 재미있고요. --- p.149

예전에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쓴 것 같아요. 카레라는 분명하게 좋아하는 대상이 생긴 뒤로는 제 의견을 표현하기가 한결 쉬워졌어요.--- p.159

근데 커리는 나누지 않으면 행복이 없는 거예요. 제가 커리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지도 모르겠어요.

--- p.171

출판사 리뷰

카레를 주제로 취재하면서 정말 다양한 카레를 맛보았다. 한국에 이렇듯 다양한 카레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인도 카레, 일본 카레, 아프리카 퓨전 카레, 타이 그린 카레, 이란 카레 등 다양한 국적의 카레.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카레는 가정식 카레였다. 흔쾌히 좁은 주방을 촬영하도록 허락해준 마음과 모든 준비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그리고 마지막에 건네는 따뜻한 카레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부디 이 한 접시의 카레에 담긴 다양한 향기와 문화 배경, 어린 시절의 추억,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카레를 만드는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다면 그저 좋은 친구일 뿐이다. 마치 한 그릇의 카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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