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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저기…… 엘사?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엘사는 두 눈을 감고 있었다. “안나, 가서 자.” 엘사는 안나가 침대로 기어 올라와 자기 몸 위에 주저앉는 것을 느꼈다. “못 자겠어. 하늘이 깨어 있잖아! 우린 놀아야 해!” 엘사는 한쪽 눈만 뜬 채로 안나를 밀쳐냈다. “혼자 놀아!” 안나의 몸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엘사는 울음소리를 기다렸다. 약간의 죄책감이 느껴졌다. 안나가 자신의 눈꺼풀을 집어 올리는 것이 느껴지기 전까지는. “같이 눈사람 만들래?” --- p.149 “안 돼, 제발!” 손가락 끝이 따뜻하게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며, 엘사가 소리쳤다. 푸른빛이 엘사의 손 위를 맴돌았다. “걱정 마라. 재미있던 기분은 남겨둘 테니.” 파비 할아범이 약속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재미가 아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엘사의 재능을 나누었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지금 트롤의 지도자가 그 기억을 없애고 있는 것이다. --- p.166 “그만하라고 했잖아!” 엘사의 두 손에서 세게 날아간 얼음이 바닥을 가로지르더니 삐죽삐죽하고 구불구불한 고드름으로 튀어 오르며 엘사와 사람들 바로 앞에 장벽을 만들었다. 한스는 가슴을 곧장 찌를 듯이 위협적인 뾰족한 얼음 끝을 뛰어넘었다. 공작은 바닥에 넘어졌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조각들이 공중에서 떠다니다가 가만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엘사는 두려움에 숨이 막혔다. 그녀의 비밀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주술.” 엘사는 공작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일어서려고 낑낑대는 공작의 얼굴에 분노가 가득했다. “저게 이유였군. 뭔가 미심쩍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줄 알았어!” --- p.185 “올라프, 엘사가 너를 만들었어?” “응. 왜?” “엘사가 어디 있는지 알아?” 안나는 숨을 죽였다. “응. 왜?” 안나의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어?” “우리가 여름을 다시 되찾으려면 엘사가 필요하거든.” 크리스토프가 말했다. “여름!” 올라프가 탄성을 내뱉었다. “아, 난 왠지 여름이 좋더라. 그리고 태양도. 뜨거운 건 전부 좋아.” --- p.235 그는 왕과 왕비를 번갈아 보며 말을 이었다. “엘사는 자신의 마법을 잊어버렸소.” “그래도 엘사가 기억해내겠죠?” 어머니가 물었다. “결국에는 그렇겠지. 지금은 동생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마법의 능력이 갇혀버렸지만. 이 이상한 저주가 사라질 때까지 엘사는 마법을 사용하는 법을 기억하지 못할 거요.” “그게 언제가 되겠소?” 아버지가 물었다. 파비 할아범의 표정이 침통했다. “엘사에게 동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해질 때.” --- p.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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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의 사랑스러운 주인공 엘사와 안나의 “What if 스토리”
디즈니가 탄생시킨 또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는 안나가 엘사의 마법으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나와 엘사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물론, 두 사람을 서로 다른 곳에서 자라게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서로에 대한 기억 없이 왕위 계승자와 빵집 딸이라는 완전히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는 엘사와 안나.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왠지 모를 그리움을 키우다 마침내는 서로에 대한 강한 사랑으로 다시 만나고 위기에 빠진 왕국까지 구하게 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처럼 왕위를 강탈하려는 사악한 왕자의 음모도, 아렌델을 영원히 얼려버리려는 차가운 냉기도, 엘사와 안나를 함께하지 못하게 하는 잔인한 저주마저도 결국엔 자매의 사랑으로 이겨내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이다.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의 묘미는 살짝 비틀었지만 묘하게 원작과 겹치는 대사와 장면들이다. 애니메이션을 본 독자라면 원작과는 다르게 변주되는 대사와 장면들에서 원작의 감동을 되새기는 동시에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엘사와 안나 못지않게 사랑받았던 올라프, 크리스토프와 스벤이 등장하여 엘사와 안나를 이어줄 뿐만 아니라 원작의 재미를 이어간다. 디즈니가 촘촘하게 설계한 스토리 위에 우리가 사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모험! 또 한 편의 명불허전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이 탄생했다. 아마존 독자평 “별 다섯 개로는 부족하다. 굉장한 소설이다” “영화 [겨울왕국]을 사랑한 이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탄탄한 스토리! 영화만큼 좋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아렌델의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인 책이다. 원작보다 더 즐겁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