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
제1장 청원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청원군 문의면_ 문사들을 많이 배출한 땅 1) 연산이라는 문의의 옛 지명 2. 청원군 양성산과 죽암리_ 삼국통일로 살생방지를 꿈꾼 화은 대사 3. 청원군 초정 약수_ 만병에 효험이 있는 광천수 1) 세종이 앓은 질병의 원인과 초정 약수의 효험 2) 세조가 초정으로 행차한 이유 4. 청원군 낭성면 둠뱅이 마을_ 효자촌 자식에게 머리 숙인 장군 5. 청원군 문의면 두모산 큰말_ 성충成忠 같은 충신을 내친 결과 6. 청원군 인차리_ 어진 임금 인조가 행차한 마을 7. 청원군 미원면_ 굶주린 노승을 살린 풍부한 쌀의 고장 8. 청원군 부용면_ 부용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연개소문 1) 황성산이 품어 안은 황성골 2) 당나라군대를 물리친 고구려군대의 안시성 대첩 9. 청원군 궁현리_ 힘없는 여인을 죽이고 전쟁에서 패한 백제장군의 활고개 10. 청원군 옥산군 오미五美 마을_ 동서고금에 변함없는 실천철학의 요람 1) 오미五味마을 추녀 아내의 빼어난 음식솜씨 2) 오미烏美마을 까마귀들이 가르친 교훈 11. 청원군 강외면 궁말_ 3.1운동에 동참한 임 상궁이 살던 마을 12. 청원군 오창면 성재리_ 불행한 처녀들을 살린 신씨마을과 박씨마을 13.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_ 백제에 대패한 고구려군사들의 시신을 불태운 마을 14. 청원군 북이면 석화리_ 소모적인 전쟁을 막은 두 나라 장군들의 지혜 15.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_ 돌책이에 남은 신라의 눈물 16. 청원군 오창읍 주성리_ 처절했던 낭비성 전투와 울 무덤 7. 청원군 강내면 월곡리_ 달음뱅이마을의 달빛과 괴목 18. 청원군 오창읍_ 이정간이 심은 은행나무의 응답 제2장 청주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청주시 상당구 상봉 고개_ 스님이 알려준 금기를 지키지 못한 해월의 비통함 제3장 단양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_ 다리안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와 용담 2. 단양군 영춘면_ 흥선 대원군과 화장암에 얽힌 사연 제4장 음성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음성군의 자린고비 조륵이 전하는 부자의 철학 2.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_ 죽음을 피하지 않은 선옥이 빠진 여기소 3. 음성읍 흔행이고개_ 시취尸臭 때문에 죄수를 참수하는 장소로 이용된 흉행치 4. 삼성면 용성리 유월샘_ 음력 6월에만 솟는 샘물 5. 음성군 작도_ 무지한 관리가 굴비 산지로 오해한 까치섬 6.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_ 보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송병표 7.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_ 청나라장군이 죽은 오갑산 1) 한씨 일행의 목숨을 구한 옥녀가 돌보던 충주시 요골 9.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_ 초대 음성현감으로서 평생을 역임한 옹몽진 제5장 제천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_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 이궁지 2.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_ 망국의 한을 품고 들어온 신라의 덕주공주 1) 마의태자가 세운 충주시 미륵리 석불입상과 마애석불 2) 천년 신라의 숨결이 깃든 월악산 3.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_ 우륵이 가야금을 가르친 자리 4.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_ 사열이를 지킨 고구려의 매루 5.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_ 박씨로 성을 바꾼 고려의 왕족들 6.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_ 도둑이 죄를 뉘우친 도덕암 7.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_ 자연처럼 소박하고자 하는 뜻이 담긴 탁사정 제6장 괴산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괴산군 새재_ 병자호란 때 최명길이 화의를 주장한 이유 2.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_ 정인지 묘가 있는 능현마을 3.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_ 이성계가 배극렴을 찾아온 어래산 1) 태조가 꼭 동행하려던 배극렴은 어떤 사람이었나? ※ 조선건국에 이바지하며 이성계에게 날개를 달아준 개국공신들 4.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_ 선행하여 복 받은 우씨 가족 제7장 증평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_ 국난의 징후를 알리는 말세우물 2. 증평군 도암면 화성리_ 국가대란이 일어나면 큰 소리로 우는 명암 3. 증평군 두타산_ 단군시대에 백성들이 홍수를 피한 산 제8장 진천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_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 탄생지 1) 생거진천 사거용인 2.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_ 노비가 목숨을 잃지 않으려고 만든 용 문양 비석 3.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_ 자신이 재취라는 사실을 알고 운명한 처녀 제9장 보은군 지? 지명들의 유래 1.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을 가진 보은군_ 동생들을 죽였다는 죄의식을 벗어난 태종 1) 풍진세상을 뒤로하고 속리산을 찾은 사람들 2) 마야부인과 선덕여왕이 피난한 입석대 3) 명장 임경업의 땀 냄새가 밴 경업대 4) 생김새대로 이름을 얻은 속리산 걸방바위 5) 풍수지리설의 오묘함을 보여주는 수정봉 거북바위 6) 세조가 말을 바꿔 탄 말티고개 2. 보은군 피발령_ 어질고 지혜로운 오리대감 이원익 3.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_ 세조가 기록에 남길 수 없던 딸에 관한 야사 1) 돌이키지 못할 죄인 세조가 요양 가는 길에 만난 소나무 2) 세조의 쾌차를 기념하는 은구석 3) 부모의 은혜를 기리고자 심은 칠송정 4.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_ 속곳바위에 담긴 하나의 큰 뜻 1) 천수 84세까지 느슨해짐을 경계한 장현광 5.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_ 공민왕이 머물면서 생겨난 지명들 6.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_ 신선들이 머물 만한 회인팔경 7.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_ 신선이 된 최치원과 검단이 백 년간 머문 신선봉 8.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_ 홍윤성이 수양대군의 하수인으로서 얻은 권력 9.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_ 세조가 빨래와 사슴사냥을 한 마전사 1) 주지승이 베어버린 마전사 은행나무 10.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_ 일월의 정성에 감복하여 대감의 목숨을 살린 샘물 1) 인조반정에 가담한 이괄의 죽음을 알린 바위 11.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와 봉비리_ 진사시에 합격한 정가묵의 공을 기리는 보 제10장 충주시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충주의 옛 지명 예성_ 몽골과 치른 40년 전쟁을 이겨낸 승장 김윤후와 시민들 1) 충주산성에 전해지는 마고할미와 오누이의 전설 2. 충주의 젖줄 달래강_ 수달이 살고 물맛 좋은 단냇물 3.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_ 명성황후가 나라소식을 기다린 국망산 4.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_ 무당 진령군의 도움으로 천거된 이유인 5. 충주시 동량면_ 지나친 윤리관 때문에 목숨을 잃을 며느리소 6.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_ 이시희·이시걸 형제를 기리는 쌍효각 7.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_ 토정 이지함이 점지한 연화부수형 황참의 묘 8. 충주시 안림동_ 거대한 지렁이가 유린한 염바다들 1) 백제 문주왕이 머물던 어림 2) 넘어가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던 고개 마즈막재 3) 나병을 치료한 물이 흐르는 약막마을 9. 충주시 성남동_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 철불이 있던 광부처거리 10. 충주시 지현동_ 민 대감이 유상곡수하며 풍류를 즐긴 마을 11. 충주시 용산동_ 용의 승천을 빌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다 12. 충주시 연수동_ 신령 깃든 참나무가 내린 벌 13. 충주시 문화동_ 시체를 버리던 송장골과 숲 거리 14. 충주시 목벌동_ 밤중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현감이 묵어간 원터 15. 충주시 가금면_ 만장이 날려간 통점산에 잡은 명당과 고구려비 1) 송아지 물 건너갔어 16.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_ 김생이 쌓은 제방이 있는 반송마을 17.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_ 한일병합으로 죽어버린 향나무 세 그루 18.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_ 권력을 이용하여 만든 명당 인력당 19. 충주시 신니면 화석리_ 사미승의 원혼과 족두리바위 20. 충주시 살미면 문래산_ 목화 따는 소녀와 사미승이 들어간 문바위 21. 충주시 단월동_ 이씨 노인이 술 한 잔의 인정을 베푼 주전들 22.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_ 영의정 유영경이 방문하여 활기를 띤 팔봉마을 1) 요절을 막기 위해 서책을 불태운 전주 유씨 2) 전주 유씨 유영길과 유영경의 가계도 3) 임경업이 이무기를 때려잡은 이시미바위 23.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_ 신神이 내린 선물 수안보온천 24.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_ 하나가 모자란 명당 패랭이번던 25. 충주시 주덕읍_ 벽진 이씨 이상급과 밀양 박씨의 혼인 26. 충주시 달천동_ 10년 동안 죽만 먹은 기인 한도척 제11장 영동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영동군 양산면_ 백제에 맞서 싸운 김흠운을 기리는 양산가 가락 1) 신라와 백제가 치열한 백병전을 벌인 심천면 각계리 핏골 2. 영동군 심천면_ 악성 박연의 뿌리와 호랑이의 무덤골 제12장 옥천군 지역 지명들의 유래 1.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_ 삼국의 격전지에서 탄생한 김문기 2. 옥천군 이원면 두암리_ 김문기의 혼령이 나타난 별장 마엄계당 3.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_ 국제관계의 희생양 김옥균이 피신했던 명월암 1) 삼일천하를 이루고 능지처참당한 시신 2) 김옥균의 부인으로서 노비가 된 유씨가 남긴 수기 4.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_ 천하장사 월이와 그의 순수함을 알아본 일향의 사랑 5.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_ 구룡촌에서 나고 자란 우암 송시열 1) 송시열의 아버지 수옹 송갑조 6.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_ 젖을 먹여 송갑조를 키운 여종 헌비 별첨_참고문헌 |
李垠植
이은식의 다른 상품
|
지명에 간직된 천년 한반도 역사의 기록
사람의 이름에는 명분이 있고 지명의 뒤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기 마련으로, 우리들이 부르는 지명 역시 뜻을 ?고 있다. 깊은 뜻, 재미있고 해학적인 뜻, 슬픈 뜻 등 역사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부모님이 우리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좋은 뜻을 지어주듯,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의 이름에는 지난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압축적인 뜻이 들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이름이 갖고 있는 뜻을 알면 내가 발붙이고 사는 곳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한반도에 사는 7천 만 국민들은 과연 자신이 사는 지명의 어원을 어떻게 풀이할지 매우 궁금하다. 이번 『지명이 품은 한국사』다섯번째 이야기는 민족의 혈맥인 아름다운 금강을 휘감고 살아가는 내륙지방 충청북도편으로 역사이래 혈투가 멈추지 않았던 곳. 특히 삼국의 치열했던 혈투현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면서 역사적 사연을 밟아 가면서 소중하게 얻은 열매를 한 접시 담아 나왔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시리즈를 통해 이제까지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명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지명에 얽힌 선조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비롯하여,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의 역사를 분리시켜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명에 담긴 역사와 풍성한 이야기들 『지명이 품은 한국사』1, 2, 3, 4권에 이어 충청북도 편을 담은 다섯번째 이야기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전 1, 2권을 통해서 지명이란 무엇이며 지명이 발생한 기원과 변천 방식, 소재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지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확실히 하였다면『지명이 품은 한국사』3, 4, 5권에서는 지명의 유래를 비롯해, 그 지역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상세히 다룸으로써 지명이 품은 이야기를 풍성히 그리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현재 지명은 대부분 한자로 되어 있고, 단어의 어원이 한문에서 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한자를 풀어나가다 보면 한자 지명 안에 우리 고유의 말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한 마디 지명 안에는 그대로의 사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반영한 인간의 삶이 설화라는 문학 형식을 빌려 전해지기도 한다. 특히 지명은 향토적 배경과 강한 보수성으로 인해 한번 생성되면 보통 새로운 지명으로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지명은 우리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의 실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그 안에 내제된 고어古語와 고장마다의 독특한 방언이 투영되어 있는 등 실로 고유 지명이 지닌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역사적으로 지명은 한 고장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특징이나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특성에 의해 명명되어 왔기 때문에 오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명에는 지질과 산업, 풍수지리에 이르기까지 지리학적 특성은 물론 유물이나 유적, 제도와 인물 등 지명에 얽힌 한 시대의 역사가 숨 쉬고 있으며 사라진 풍속이나 생활 습관까지도 살필 수가 있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 더 이해하고 내 고장 사랑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쉽고 편안하게 읽히도록 집필되었음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