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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누정총서

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4

풍영정을 만나다 12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호
극락강변 산언덕배기에 자리한 풍영정

관련 인물과 건립배경 20

‘풍영정’과 김언거의 호 ‘칠계(漆溪)’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에 풍영정을 짓고
제현들과 교유하며 시문을 짓다
일제강점기 파괴된 기암절벽과 오언시
문우지정 나눈 사통팔달의 자리
하서 김인후의 ‘선창에 배 띄우고’

풍영정과 시문 44

풍영정, 극락강 그리고 유서 깊은 마을들
명필 한석봉의 ‘제일호산(第一湖山)’
김언거의 「풍영정원운」과 호남 선비들
하서 김인후의 「풍영정십영(風詠亭十詠)」
퇴계 이황의 「차칠계십영운(次漆溪十詠韻)」
풍영정을 노래한 시의 성찬
빼어난 후손 김중엽과 『강호만영』

풍영정 공간과 칠계 선생 74

호남시단의 중추적인 공간
밤 고요하면 맑은 바람 소리 나고
풍영정 전설 82
풍영정에서 생각하다 88

여행 길잡이

피안의 세계를 찾아가는 풍영정 94

풍영정 현판 100

저자 소개 2

전남대 영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2006년 『소설시대』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메스를 드는 시간』, 『복날은 간다』, 기행집 『강 같은 세상은 온다』, 『사진으로 보는 문화역사기행』, 인문서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연구서 『해한의 세계 문순태 문학 연구』, 『짧은 삶 긴 여백 시인 고정희』, 『스토리의 변주와 서사의 자장』 등을 펴냈다. [광주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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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 청명 임창순 선생의 문하에서 한학을 배웠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한국한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의 여러 대학 강사와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대학원 한문고전번역학과ㆍ문화재학과 교수이며, 〈호남지방문헌연구소〉를 운영하며 고문헌을 정리연구 하고 있다. 한국한문학, 호남지방문헌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주 무등산유산기』, 『무등산한시선』, 『고산유고』, 『호남문집 기초목록』, 『호남누정 기초목록』, 『역주 고산유고』, 『광주문화재단 누정총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 청명 임창순 선생의 문하에서 한학을 배웠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한국한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의 여러 대학 강사와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대학원 한문고전번역학과ㆍ문화재학과 교수이며, 〈호남지방문헌연구소〉를 운영하며 고문헌을 정리연구 하고 있다. 한국한문학, 호남지방문헌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주 무등산유산기』, 『무등산한시선』, 『고산유고』, 『호남문집 기초목록』, 『호남누정 기초목록』, 『역주 고산유고』, 『광주문화재단 누정총서(전10권)』, 『무등산 한시선』, 『사군자 한시선』, 『금강산 한시선』, 『북한산 한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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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40g | 148*200*20mm
ISBN13
9788963813004

출판사 리뷰

16세기를 전후해 남도에는 누정이 활발하게 건립되었다. 중앙 관료를 지내다 낙향한 선비들이 경관이 뛰어난 곳에 정자와 원림을 조성하여 후학을 양성하였고, 세속의 명리를 탐하지 않고 은둔의 삶을 영위하고자 누정을 건립하기도 했다. 강학과 교유, 은일의 공간이었던 누정은 지역공동체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집회소이자 공동체 규약을 실천하는 장으로도 활용되었다.

광주문화재단 누정총서는 지난해 발간한 6권에 더해 올해 4권을 추가로 발간, 완간되었다. 일동삼승(一洞三勝)이라 불리는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을 비롯하여 독수정, 명옥헌, 면앙정, 취가정, 풍암정, 송강정이 그것이다. 이번에는 풍영정, 호가정, 만귀정, 부용정, 양과동정, 양파정, 춘설헌 7곳의 누정을 4권으로 엮었다. 지난해에 무등산 자락의 원림과 누정을 다루었다면, 올해는 영산강 자락의 누정과 근대 이후 누정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스승의 억울한 죽음에 세상을 등지고 은둔한 양산보(梁山甫, 1503~1557)의 소쇄원, ‘그림자도 쉬게 한다’는 식영정, ‘푸르름을 사방에 가득 두른’ 환벽당, 망국의 한이 서려 있는 ‘독수정’, ‘옥구슬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의 집’ 명옥헌, 하늘·땅·사람을 아우르는 면앙정, 의병장 김덕령의 한이 서려 있는 취가정, 바위도 붉게붉게 울먹이는 풍암정, 정철(鄭澈, 1536~1593)의 「사미인곡」, 「속미인곡」의 산실 송강정.

이번에 출간된 풍영정, 호가정, 만귀정 등의 누정은 영산강 문화권에 자리하고 있다. 영산강은 호남평야를 비옥하게 살찌우는 젖줄이었고, 내륙 깊숙이 문물을 운송하는 교역의 통로였다. 명필 한석봉이 ‘제일호산(第一湖山)’이라고 부른 풍영정, 명리를 탐하지 않고 산수 간에 들어 호연(浩然)의 노래를 부른 호가정, 늘그막에 전원으로 돌아가 풍류를 즐긴 만귀정. 특히 부용정과 양과동정은 조선시대 처음으로 향약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춘설헌과 양파정은 근대 광주의 정신과 문화가 살아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를 일컫는다. 누각(樓閣)은 사방을 볼 수 있게 마룻바닥을 높게 지은 다락 형태의 건물이고, 정자(亭子)는 벽이 없이 기둥과 지붕만 있는 보다 간소한 구조의 목조 건물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조선환여승람』에 우리나라의 누정은 경상도 1,295곳, 전라도 1,070곳, 충청도 219곳, 강원도 174곳, 제주 6곳으로 나타나 있다. 경상도의 누정이 서원이나 종가 등에 부속된 것이 많은데 비해 전라도의 누정은 독립된 형태를 띠고 있고 산수의 승경지에 자리를 하고 있어 주변에 경계를 두지 않는 자율적인 공간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번 ‘누정총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다. 일반 독자를 배려한 애정이 책갈피마다 묻어난다. 좀 더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누정 현판의 원문과 번역도 함께 실었다. 다양한 각도와 때를 달리한 사진들은 텍스트와는 또 다른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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