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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함께 할수록 빛나는
글과 삶을 나누며 성장하는 교사학습공동체 이야기
김종훈
템북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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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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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단절된 교사, 연결된 교사
1장. 이야기를 만드는 교사
2장.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3장. 다음 세대로 이어갈 책임
4장. 글이 살다, 그리 살다
5장. 온전한 관계 맺기
6장. 책임을 다하기
7장. 들여다보기
8장. 귀 기울이기
9장.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10장. 삶의 희망을 노래하기
에필로그. 내러티브에서 다시 삶으로
참고문헌

저자 소개1

경인교육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비 교사에게 감동을 가르치는 교수로, 현직 교사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가르침의 의미를 고민하는 실천 연구자로 살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범대학교 교직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교사, 함께 할수록 빛나는』(템북)이 있으며 공저로는 『코로나 이후, 학교의 미래』(오브바이포)가, 공역서로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템북)와 『가르침의 묘미』(학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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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8*210*13mm
ISBN13
9791189782023

출판사 리뷰

함께 할수록 빛나는 일이 있다. 교사의 삶, 그들의 가르침이 그렇다. 되돌아볼수록 선명해지는 일이 있다. 교사의 가르침과 삶이 그러하다. 교사가 수업을 가만히 돌아보면 아이의 말과 행동, 가르쳤던 내용, 그리고 자신의 모습까지 머릿속에 분명하게 되살아난다. 또한 가까운 교사들과 함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 숨겨져 있던 의미가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며 반짝거린다. 교사에게 성찰과 공유만큼 가르침의 의미를 빛나고 선명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 현장은 교사들에게 되돌아보고, 함께 할 여유를 쉽게 내주지 않는다. 위에 소개한 두 장면을 잠시 살펴보자. 서로 다른 듯 보이는 두 이야기는 교사가 경험하는 ‘단절’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자신이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돌아볼 겨를조차 없을 때 교사는 단절을 경험한다. 또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끼리도 애써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한, 수업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좀처럼 만들기 어렵다.

어디 이런 일들 뿐이던가. 과중한 업무 부담, 아이들과의 문제, 학부모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 때로는 교사에게 적대적인 사회의 인식 등으로 인해 교사는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교사 대다수가 회의와 절망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야말로 ‘교사 수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생각 외로 많은 교사들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자책하는 일도 흔하게 일어난다. 어떤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대한 부담으로 아이들 앞에 서는 것조차 두려워하기도 하고, 더 이상 가르치는 일로부터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없어 절망하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저마다 다르지만, 이런 어려움이 바로 오늘날 교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단절’의 모습이다. 파커 파머(Parker Palmer)는 교사가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단절에서 찾고 있다.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와 연결되지 않을 때, 아이들과의 관계가 끊어질 때, 나아가 교사로서 나와 나 자신이 이어져 있지 않을 때, 교사는 깊이 절망한다.

교사들이 경험하는 단절의 고통은 역설적으로 그들에게 ‘연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땅히 이어져 있어야 할 고리가 끊어져 있을 때 교사들이 좌절을 경험하듯,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 가르침의 행위, 가르치는 아이들, 주변의 동료 교사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과 연결될 때 교사는 비로소 교사다워진다. 한 가지 가정을 해보자. 만일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곱씹어 보고, 그 경험을 다른 교사들과 나누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나간 것을 지나간 대로 두지 않고 굳이 불러들여 되짚어 볼 때, 닫혀있던 가르침의 공간을 스스로 열어젖힐 때 교사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추천평

우리 교육은 오랫동안 교사를 국가가 정한 지식을 잘 전달하는 자로 규정하는 대신 교실 안에서 그 누구의 통제와 간섭도 받지 않는 권한을 보장해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교사 1인 왕국’으로서의 닫혀진 교실은 교사를 고립시키고 성장을 막는 부메랑이 되어 왔다. 자신의 교육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동료교사들과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없었다. 이 책은 교사들이 안전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가운데서 자신의 교육활동을 성찰하는 글쓰기와 공유를 통해 교육을 바라보는 지평을 확대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교사공동체 가운데서 나누어진 생생한 글을 읽다보면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마치 나도 그 공동체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어느 때보다 교사들의 학습 혹은 연구 공동체를 강조하지만 실제 교사들은 점점 더 고립화되는 현 상황에서 서로를 살리는 교사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느끼게 해 준다. 이 책이 교사를 살릴 뿐 아니라 우리 교육의 체질을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적극 추천한다. -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전))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 평소 내가 고민했던 내용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이 지닌 한계 중 하나는 기록의 부재이다. 현장에서 교사들은 다양한 실천을 하지만, 각자의 몸에 경험이 남아 있을 뿐 기록과 정리, 공유가 부족하다. 결국 모두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 과정이 반복될때 축적의 역사는 사라지고, 교육의 성장과 진전은 어려워진다. 이 책은 교사들의 실천과 고민을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화려한 이야기들을 담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체와 진실에 다가설 수 있다. MSG없는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 든다. 교사들의 담백한 이야기를 저자 나름의 시선으로 재구성하여, 그 의미를 적확하게 발견하고 해석한다.
이 책은 따뜻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교사의 고민과 실천을 포용한다. 저자가 현장교원 출신이기에 가능한 접근이 아닐까 싶다. 교사의 이야기들을 한국사회는 얼마나 환대했는가? 학교와 교사를 다루는 언론기사에서 종종 보듯, 교사를 향한 자극과 비난의 시선은 넘치지만, 내밀한 철학적 혹은 전문가적 시선은 부족하다. 교육현장이 그렇게 휘발되고, 소비된다. 그것은 다시 교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장)
이 책은 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름답게 쓰여진 한 편의 시다. 교사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교사인가?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사는 어떻게 더 교사다워질 수 있는가? 이런 고민 속에 꼬리를 이어가는 성찰적 질문에 대한 고민을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교사 공동체 속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통해 찾아가는 책이다. 저자는 이런 질문의 답변으로 ‘글·이·살·다’라는 4가지 암호를 탁월하게 풀어내어 제시한다. 이 책 속에는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귀한 문장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별처럼 빛난다. “교사의 말에 가르침이란 작은 우주가 담겨 있다.”, “교사의 말이 아이들을 살리기도, 반대로 죽일 수도 있기에 가르친다는 것은 이토록 조심스러운 일이다.”, “교사의 과거와 아이의 미래가 교실이라는 현재의 공간에서 만난다. 가르침과 배움의 오묘함이다.”와 같은 문장들이 빛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교육에 과연 희망이 있는가?’라는 회의에 빠진 선생님들과 독자들에게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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