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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돌단풍
고경일 글그림
오감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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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만화/비평/작법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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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탄아줌마의 기억
할리의 기억
쩐탁의 기억
길수의 기억
그래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판르엉의 진술
응우옌 득상의 진술
응우옌 티탄의 진술
응우옌 티호아의 진술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글그림고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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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慶日

1968년 충남 당진 출생. 청주사범대학교 미술교육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교토 세이카 대학교 만화학과 카툰만화를 전공했으며, 1998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상명대학교 만화학과 강사를 시작으로 상명대학원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과 강사, 순천대학교 만화예술과 강사, 교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과 전임강사를 역임했다. 1991년 국내 최초의 지역신문인 『주간홍성』에 연재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한 뒤 『한겨레21』에 한 칸 만화를, 『뉴스피플』에 시사 콩트만화 등을 연재했다. 제1, 2회 한·일 월드 만화전 사무국장과 제3회 한·일 월드 만화전 실행위원
1968년 충남 당진 출생. 청주사범대학교 미술교육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교토 세이카 대학교 만화학과 카툰만화를 전공했으며, 1998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상명대학교 만화학과 강사를 시작으로 상명대학원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과 강사, 순천대학교 만화예술과 강사, 교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과 전임강사를 역임했다. 1991년 국내 최초의 지역신문인 『주간홍성』에 연재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한 뒤 『한겨레21』에 한 칸 만화를, 『뉴스피플』에 시사 콩트만화 등을 연재했다. 제1, 2회 한·일 월드 만화전 사무국장과 제3회 한·일 월드 만화전 실행위원 및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구속미술인 석방을 위한 12월>, <만화의 세계>, <만화는 살아 있다>의 단체전을 가졌고, 1997년 제1회 <상실된 기억>(일본 교토)을 시작으로 <20세기로부터의 선물>, <고경일 풍자만화>(프랑스 앙굴렘), <서울 만보전>, <풍경 속의 숨은 만화 찾기> 등 총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1996년 일본 한자학회 만화공모전 가작, 1997년 오호츠크 국제 만화전 심사위원 특별상, 1998년 국민일보 만화 대상전 이야기 부문 그랑프리, 2002년 동아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 카툰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2년 서울 창작 만화·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전 카툰 부문 당선에 이어 2003년에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수 기획·실용만화 제작지원 공모전 극화 부문에서 당선되었다. 현재 상명대학교 만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사단법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이사와 사단법인 우리만화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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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148*210*20mm
ISBN13
9791196888701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0-01-23
퐁니퐁넛 학살 지역을 방문하여 인터뷰한 내용들을 토대로 작업한 리포타쥬만화 입니다. 살아있는 희생자들의 가족, 피해자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그날을 증언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에서는 피해자의 기억과 가해자의 기억, 방관자의 기억과 우리들의 기억을 들추고자 했습니다. 참전한 한국군도, 베트콩으로 참여한 남베트남 주민도, 학살의 희생이 되어 버린 민간인들도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분명 피해자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이 땅의 아들들을 전쟁터로 내 몰았고, 누군가는 베트남의 민간인들에게 방아쇠를 당기라고 명령했고,누군가는 한국군을 대상으로 부비트랩을 설치하라거나 정글에 숨어 적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피해자이고 모두가 지난 기억이고, 모두가 알아서 좋을게 없다는 핑게로 역사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덮고 가는 역사는 언젠가 우리 앞에, 우리의 아들 딸 앞에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첫 해외 파병이었고, 6ㆍ25전쟁 이후 대규모의 전투를 경험한 것도 처음이었던 이 전쟁의 목적은 "민주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남베트남'을,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북베트남'과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NLF)의 위협에서 지키자"는 것이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파병을 조건으로 미국으로부터 한국군의 전력증강과 경제발전에 쓰일 차관을 받는다.

우리 군인들이 국내로 송금한 총액수는 9년여간 2억 달러(1973년도 환율 400원)에 육박했는데 우리나라 군이 처음 베트남에 상륙했던 해인 1965년 당시 외환보유고가 1억 2천 만 달러였다. 유입된 자금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전쟁 그 자체가 정의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다. 전쟁의 명분 따위는 정치인들이나 찾는 것이니 그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최전선에서 총을 쏘는 병사와 그 앞에 마주하고 있는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총 30만 명의 병력을 베트남전쟁에 파병한 우리나라 전사자가 5,000여 명에 달하고 1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민간인 학살 역시 퐁니 퐁넛 마을에서 일어난 증거물(사진)들이 미국무부에서 비밀 해지되면서 한겨레신문의 고경태 기자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고국으로 돌아와서도 '고엽제후유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참전 군인과 전화의 한복판에 온몸으로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던 베트남인들의 피해는 산술적으로 계산 불가능하다. 베트남전쟁은 그 승패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전쟁을 너무 미화하거나 과장했는가에 대한 평가는 그것을 진짜 겪어 본 이들만의 권리인지도 모른다. 다만 이 작품은 우리 시대의 아픈 역사를 꼼꼼하게 취재하여 작품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전쟁의 당사자인 미국이 아닌, '용병'으로 파병되었던 참전군인들의 고통과 전쟁이 가지는 잔혹성과 그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누구나 지기 입장에서 이야기하지만 사건이 있고, 피해자가 있는데 가해자도 진상규명도, 배상도 없는 현실의 모순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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