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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따라갑니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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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매그너스 웨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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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건축가와 도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뒤, 그림책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꼬마 비버의 집으로 세계 여행》이 있습니다. 웨이트먼의 첫 작품으로 생태와 건축, 여행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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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 그리고 100일 동안 매일 쓴 산책 일기 『100일 동안 매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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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480g | 235*325*15mm
ISBN13
978898389830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강은 넓어지고, 배는 공장 옆으로 다가가요.
‘이 강철 괴물 중 하나가 꼬마 오리를 삼킨 건 아닐까?’ 버니는 생각했어요.
토끼들은 곳곳을 샅샅이 찾았지만,
꼬마 오리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아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와, 물과 섬으로 된 아름다운 미로 속 같아요.
“저, 고니들아, 우리 좀 도와주겠니? 우리가 장난감 오리를 잃어버렸거든.”
버니가 큰 소리로 말해요. “미안해, 우리는 못 봤는데….” 고니 실리아가 대답해요.

“도와줘요! 우리 공이 물에 빠졌어요!”
축구 선수들이 옆에서 소리쳤어요.
토끼들은 축구공을 건져 주었지만, 꼬마 오리는 아직 찾지 못했어요.
꼬마 오리는 이 아름다운 튤립 꽃밭 어디에 있을까요?

토끼들은 항구에 도착했어요. 정말 붐비는 곳이에요!
컨테이너에서 고무 오리들이 물 위로 쏟아져 나오자, 버니가 외쳤어요.
“조심해! 이제 정말 내 꼬마 오리를 어떻게 찾지?”
꼬마 오리는 오직 하나뿐이에요, 그렇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하나의 연극처럼 펼쳐지는 모험 그림책!
오리를 따라가다 보면 상상을 넘는 즐거움이 펼쳐진다!


빙하가 녹은 물은 흘러 개울이 되고, 흘러 흘러가며 산을 지나고 숲을 지납니다. 그 물이 강이 되어 들판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 마침내 항구에 이르지요. 그리고 곧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이어진 세상은 곳곳이 우리의 탐험 대상입니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세상! 그러기에 이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하루하루가 여행이고 탐험입니다.

『오리를 따라갑니다』에서 토끼 삼 형제는 물을 따라 꼬마 오리를 찾으러 세상 곳곳을 여행하고 탐험합니다. 그사이 펼쳐지는 세계는 각각 다르고, 나날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체험하지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예기치 않은 상상의 세계를 보여 주며 모험과 탐험의 기쁨을 전합니다.

『오리를 따라갑니다』는 앞 면지에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들은 본문마다 계속 나와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지요. 마치 하나의 연극이 펼쳐지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인 것처럼요. 주인공뿐만 아니라 각각의 등장인물을 찾고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더해진 셈이지요. 또한 장마다 꼭꼭 숨은 오리를 찾기에 이 책은 ‘숨바꼭질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끼 삼 형제의 꼬마 오리 찾기에 동행해 보세요! 함께하며 현실의 세계와 비교해 보고 상상의 세계를 즐기며, 페이지마다 새로움과 재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토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 볼까요?

* 꼬마 오리 찾기의 등장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토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려면 우선 책을 펼치고 앞 면지의 등장인물 소개 글을 잘 봐 주세요. 사슴 가족은 자전거로 여행하며 휴가를 보내는 중인데, 어린 사슴 데니스는 여행 중에 무엇을 배울까요? 여우 가족은 강에서 카약을 타고 있는데 어떤 동물을 발견할까요? 쥐 마르타와 족제비 윌리는 무엇으로 뗏목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개 덱스터는 산책하면서 무엇을 발견할까요? 닭 척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누구를 도와줄까요? 낚시하는 어린 양 로라가 무엇을 잡았는지 보이나요? 스피드광 돼지들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걸까요?

이렇게 앞 면지에는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각 동물의 특징을 전하며 책에서 무엇을 보고 찾아야 하는지 묻고 있어요. 그래서 숨바꼭질처럼 신나고 흥미로운 오리 찾기와 더불어 등장인물 찾기 재미가 더해집니다.

또한 책은 이야기 속 이야기들을 보여 주기도 해요.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여러 그림 이야기들을 마음껏 즐기길 바랍니다. 이 책을 두고두고 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지요.

*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림의 향연!

이 책은 토끼 삼 형제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건축가와 도시 디자이너로 활동한 작가의 경력이 페이지마다 잘 살아 있지요. 높은 완성도의 그림들은 집중력을 높이고 보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모든 등장인물이 함께 나와 빙하에서 바다까지의 전 여정을 펼쳐서 보여 줍니다. 마치 연극이 끝난 뒤 등장인물과 함께하는 피날레를 보는 느낌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꼬마 오리 찾기의 재미를 흠뻑 즐겨 보세요! 색다른 탐험 여행이 주는 기쁨이 상상력을 높여 줄 겁니다.


오리를 따라 여행을
- 엄혜숙(옮긴이)


이 그림책은 언뜻 보면 줄거리가 무척 단순하다. 높은 산꼭대기에 사는 토끼 버니가 호숫가에서 장난감 꼬마 오리를 갖고 놀다가 꼬마 오리가 물에 떠내려간다. 그러자 오빠 토끼들과 함께 버니는 재빨리 배를 타고 물길 따라 꼬마 오리를 찾으러 긴 여행을 한다. 토끼 삼 형제의 여행을 살펴보면, 빙하가 녹은 호숫물이 개울이 되어 흘러가며 산과 숲을 지나고, 그 물길이 강이 되어 들판과 마을을 지나고, 마침내 강이 항구에 이르러 바다에 접어들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정말 단순하지만, 전개되는 그림책 화면에는 풍부하면서도 상세한 그림이 가득하다. 작가는 왜 이런 식의 그림으로 내용을 표현했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그림책에서 중요한 사건은 버니를 비롯한 토끼 삼 형제의 모험이다. 그런데 이들 삼 형제의 모험이 시작되기 전에, 작가는 면지에서 마치 연극에서처럼 여러 인물들을 소개한다. 배에 탄 토끼 삼 형제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빠르게 달리는 개 대니, 자전거 여행 중인 사슴 가족, 날아가는 비둘기, 카약을 타는 여우 가족, 뗏목을 탄 쥐와 족제비, 새집을 찾는 고니 가족, 산책을 하는 염소 할아버지와 개, 오토바이를 탄 스피드광 돼지들, 롤러스케이트를 탄 닭, 유니콘 배를 탄 여러 동물들, 낚시하는 어린 양, 그리고 토끼 삼 형제의 엄마 아빠까지 소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독자들이 이런 인물들도 그림책에서 같이 살펴보기를 바라면서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이들을 소개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림책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사건은 ‘토끼 버니의 꼬마 오리 찾기’이지만, 맨 처음 소개한 다른 인물들도 화면에 등장해서 무엇인가를 계속한다. 독자로서는 그걸 찾아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즉, 이 작품은 버니를 비롯한 토끼 삼 형제의 오리 찾기만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동시에 맨 처음에 소개한 인물들의 서로 다른 저마다의 모습이 또 다른 이야기로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토끼 삼 형제의 이야기는 글과 그림으로 진행되지만,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는 그림으로만 진행되어 독자가 스스로 찾아보아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독자는 화면에서 각각 인물들을 찾아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그림책을 읽을 때 재미를 주는 것은 꼬마 오리의 행방이다. 화면에서 꼬마 오리는 토끼 삼 형제 근처에 있는데, 삼 형제는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렇지만 독자는 그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그림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 항구에서 노란 오리들이 쏟아지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이 오리들과 토끼 삼 형제가 찾는 오리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그걸 확인하는 순간, 독자는 또 재미를 느낀다. 어떤 화면에서는 ‘라푼젤’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다. 아주 현실적인 거 같지만, 이 작품은 상상의 세계라는 것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흐르지 않지만, 스위스 같은 나라에서는 알프스 산에서 녹은 물이 강이 되어 도시 한 가운데를 흐르고, 다른 나라로 흘러 들어간다. 또, 네덜란드 출신 작가답게 네덜란드의 상징처럼 된 튤립이며 풍차를 작품 속에 그려 넣은 것도 흥미롭다. 이 그림책을 통해 독자는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즐길 수 있고, 여기저기 이동하는 인물들과 현장에서 일하는 인물들을 견주어 살펴보며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마는 그림책이 아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발견되는 ‘발견의 그림책’이다. 자, 그림책 펴고, 토끼 삼 형제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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