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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여 인간을 위한 길을 찾다
제1장 메블라나 잘랄레딘 루미 - 중세 이슬람 세계 수피 철학자, 관용과 용서의 아이콘 제2장 몰리에르 - 프랑스 고전주의 시대의 풍자와 환상의 희극작가 제3장 프란츠 파농 - 앙티유 출신의 반식민주의·반인종주의 사상가 제2부 자신의 문제를 해결코자 하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다 제4장 블루스타킹 - 18세기 영국의 여성들 펜을 들다! 제5장 재키 로빈슨 - 스포츠 스타가 할 수 있는 것 제3부 학문의 길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발견하여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제6장 앨리스 해밀턴 -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를 개혁하다 제7장 가지무라 히데키 - 인간을 사랑하였기에 한국사를 더욱 사랑하다 제4부 정치적 격변의 시대에 예술을 추구하다 제8장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제5부 국가의 부강과 국제적인 주도권을 도모하다 제9장 펠리페 2세 - 메시아주의적 제국주의자 제10장 쑨원 - 강대국 중국에의 꿈 제6부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다 제11장 여운형 - 나라 없던 시대의 ‘참정치가’ 제12장 최익한 - 근대학문의 섭렵 과정과 다산의 발견 제13장 장일순 - 모심, 섬김, 살림의 삶과 사상 제14장 울로프 팔메 - 경계를 뛰어넘는 연대의 옹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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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문화』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굴레에서 다소나마 벗어나 보다 인간 답고 바람직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을 조명해 보고자 하는 작은 시도이다. 이 인물들이 인간적인 한계와 가능성 안에서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게 적응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에 도전해 갔던 삶의 한 국면을 비추고 부각시켜 보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인간으로서 부여 받은 감정과 욕구에 어쩔 수 없이 얽매이면서도 자신을 포함한 기존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와 의문을 제기하여 그것을 해결하고 개선시키고자 노력한 구체적인 모습을 재구성해 본다. 인간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다양한 관계로 얽혀 있으며, 사회체계와 문화적인 규범이라는 테두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개인의 순응과 도전, 심지어는 포기와 좌절에 이르기까지 그것이 당시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구조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각자의 선택에서 당시의 문화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살펴본다.
모든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도 하지만, 작게든 크게든 그에 대해서 반응하고 도전하면서 변화의 요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각 인물이 자신에게 부과된 환경을 넘어서 새롭게 구축하고자 했던 문화적인 이상과 목표,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투여했던 실천적 움직임에 보다 비중을 둔다. 그러한 개인적 시도는 성공해서 기존의 문화적인 틀을 해체하거나 변화시킬 수도 있었고, 반대로 좌절하여 더욱 경직되고 편협한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도 단순히 개인적인 요소로만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삶과 시도를 문화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평가해 보면서, 그것의 문화적 한계뿐 아니라 성취까지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