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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 비오는 날 외
푸른생각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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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읽는다

책소개

목차

잉여인간
비 오는날
생활적
미해결의 장
혈서

작가 알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손창섭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 1935년 만주를 거쳐 1936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학으로 니혼대학에 들어갔으나 중퇴 후 초등학교 교원, 잡지 편집원 등을 전전했다. 1946년 평양으로 돌아왔다가 1948년 월남했으며, 1949년 연합신문에 「얄궂은 비」를 연재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1952~1953년에 『문예』지에 「공휴일」과 「비오는 날」 등의 단편소설이 추천되어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쳤다.

1955년 「혈서」로 현대문학상을 받고, 1959년 「잉여인간」으로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1960년대 초반부터 작품활동이 뜸해지다가 1973년 홀연히 일본으로 떠났다. 1976~1977년 한국일보를 통해 장편소설 『유맹』과 『봉술랑』을 연재하였으나, 이후 오랫동안 소식이 두절되었다. 그후 아내와 함게 도쿄에서 거주해 오다가 2010년 6월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사연기(死緣記)」「치몽(稚夢)」「신의 희작(戱作)」 「육체추(肉體醜)」 「흑야(黑夜)」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낙서족(落書族)』 『부부』 『인간교실』 『길』 『삼부녀』 『유맹(流氓)』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88991918252

출판사 리뷰

손창섭은 1950년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로 전쟁 후 우울하고 불안했던 당시의 상황을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날 갑자기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지금까지 구축해왔던 모든 것들이 해체되면, 우리는 과연 어떤 심리상태에 빠질까. 영원히 끝나지 않을 형벌에 처해진 시시포스의 신화처럼 부조리하고 야만스런 모습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손창섭은 한국전쟁을 합리적 이성이 마비된 병리적 현실로 진단하고, 잉여인간이 되어 버린 젊은이들의 내면과 배후를 날카롭게 포착하였다. 이 도서에 수록된 작품들은 손창섭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잉여인간」은 1959년 제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전쟁 때문에 황폐화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파헤친 작품이다. 「비 오는 날」은 피난지 부산을 배경으로, 남매의 처절하고 불구적인 삶과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한 남자의 죄책감이 잘 묘사되어 있다. 「생활적」은 전쟁 직후 반공포로 수용소에서 나온 남자의 무의미해보이는 일상을 추적하며 독자에게 실존적 질문을 던진다. 「미해결의 장」은 지구에 걸린 질병을 치유할 방법을 고민하는 병리학자의 공상을 통해, 전쟁 후 방황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혈서」는 손가락을 잘린 채 혈서 쓰기를 강요당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거짓 혈서와 내용 없는 혈서는 목숨을 걸고 지킬 만한 것이 부재한 전후 사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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