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 진학해 『한국 현대 전력망 체계의 형성과 확산』라는 연구로 2017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근대 초기 한국에 도입된 전기기술이 한국의 역사적 변동과 함께 성장하고 토착화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에너지 문제 전반에까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근대시기 한국에 도입된 과학기술의 특징과 그 역할, 변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애니 베어드는 웨스턴여자신학교를 졸업한 후 윌리엄 베어드(William Baird)와 함께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에 왔다. 애니 베어드는 선교사 부인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평양 숭실에서 생물학을 가르친 교육자이자 과학교과서를 번역한 번역가, 다수의 소설, 에세이를 남긴 저술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주로 생물학에 큰 관심을 가졌는데, 실제 평양 숭실의 교과서로 사용된 『식물도셜』, 『동물학』, 『생리학초권』을 번역한 것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