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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소수자 2-인정 3-가족 4-기술 5-욕망 6-이기주의 7-개인 8-덕 9-사이보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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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는 사실 19세기 말에 이미 등장했다. 독일의 낭만주의자들은 인간의 열정과 감정을 중시하는 문학과 사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체계적으로 탈이성적 관점을 제기한 사람은 니체와 지그문트 프로이트이다. 물론 그보다 훨씬 전에 인간 본성을 이기적이고 충동적이라고 본 사람도 있다. 마키아벨리와 홉스가 그렇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사악한 존재로 보았기 때문에《군주론》에서 권모술수까지도 용인하는 정치론을 펼쳤다. 사회계약설을 주장한 홉스는 인간의 본성을 생명 연장에 대한 욕망에서 찾았다. 이때 생명 연장은 욕망의 원천으로 간주되며, 그래서 이른바 자기 보존의 충동이 인간을 규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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