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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
정철훈 원저 김금숙 글그림
서해문집 2020.04.10.
베스트
그래픽노블 top2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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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느 수감자의 고백
1화. 동청철도 노동자들
2화. 파경
3화. 노예가 된 청년
4화. 사랑과 책임
5화. 인간 생지옥, 우랄
6화. 볼셰비키
7화.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김알렉산드라 연보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원저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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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喆熏

1959년 광주 출생이다. 시인·소설가·전기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국민일보』 논설위원·문화부장·문학전문기자를 역임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러시아 외무성 외교아카데미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0월 혁명 시기 극동 러시아에서의 한민족 해방 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다. 1997년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뻬쩨르부르그로 가는 마지막 열차』, 『만주만리』, 장편소설 『인간의 악보』, 『카인의 정원』, 『소설 김알렉산드라』, 평전 『김알렉산드라 평전』, 『내가 만난 손창섭』,
1959년 광주 출생이다. 시인·소설가·전기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국민일보』 논설위원·문화부장·문학전문기자를 역임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러시아 외무성 외교아카데미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0월 혁명 시기 극동 러시아에서의 한민족 해방 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다.

1997년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뻬쩨르부르그로 가는 마지막 열차』, 『만주만리』, 장편소설 『인간의 악보』, 『카인의 정원』, 『소설 김알렉산드라』, 평전 『김알렉산드라 평전』, 『내가 만난 손창섭』, 『오빠 이상, 누이 옥희』, 『백석을 찾아서』 등 다수의 작품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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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김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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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m Suk Gendry-Kim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에서 태어났다.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성과 시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그려낸 『풀』,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을 다룬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제주4·3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를 풀어낸 『기다림』이 있다. 그밖에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 『준이 오빠』 『나목』 『개』 『이방인』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내일은 또 다른 날』 『내 친구 김정은』 『호시탐탐』(공저)과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나고 자란 고향의 땅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에서 태어났다.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성과 시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그려낸 『풀』,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을 다룬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제주4·3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를 풀어낸 『기다림』이 있다. 그밖에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 『준이 오빠』 『나목』 『개』 『이방인』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내일은 또 다른 날』 『내 친구 김정은』 『호시탐탐』(공저)과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나고 자란 고향의 땅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으로 여순항쟁 이야기를 그렸다.
전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된 『풀』을 통해 한국 최초로 국제만화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하비상을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더불어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만화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우리 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 고통받은 이들의 삶을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만화가 최초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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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600g | 180*250*20mm
ISBN13
9788974830120

책 속으로

“우리 아가. 너무 빨리 자라지 마. 어른은 천천히 돼도 괜찮아.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은 때를 기다려 성장해야 해. 너희가 살 세상은 지금 엄마가 사는 세상보다 좋은 세상이길. 우랄로 떠나는 것만이 너희의 미래를 구하는 길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이 길을 포기할 수가 없다.”
--- p.149~150

“감격의 순간이군요. 이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러시아·중국 노동자, 일제의 강점에서 독립하고자 투쟁하는 한인, 오스트리아 포로병, 그 모두가 우리의 동무입니다. 노동과 계급의 형제,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도울 동지입니다. 얼굴도 다르고 피부색과 국적도 다르지만 일하는 자로서 하나입니다. 만세!”
--- p.185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나는 집을 나왔다. 발걸음이 무겁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내 심장 같은 드미트리와 보리스를 두고 집을 나서는 마음 안에 무거운 돌이 내려앉는다. 그러나 나는 멈춰서도 안 되고, 멈출 수도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여도 오로지 앞으로 전진한다.”
--- p.208

“잘 들으세요. 몇 년 뒤에 극동에서, 조선에서, 중국에서, 전 세계에서 여성이 남성과 나란히 사회주의 혁명 운동에 참가할 것입니다. 내가 해오던 일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만 명의 여성 가운데서 전개되어 나갈 것입니다. (…) 만약 내가 당신의 말대로 여성으로서 자신의 범죄를 뉘우친다면, 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배신하고 전 세계 여성 앞에 죄를 범하는 게 될 것이다.”
--- p.225~226

“김알렉산드라에 대한 만화 작업을 하면서 든 생각 중 하나는, 내가 그녀가 살던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것이었다. 내가 지금 여성으로서 이만큼의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수많은 김알렉산드라의 투쟁 덕분이리라. 나는 내가 태어난 나라를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애국자’도 아니고, 우리 민족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혈통중심적인 ‘민족주의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론적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다. 단지 인간은 평등하며 남녀 구분 없이, 계급과 지위, 민족과 인종을 떠나 같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은 불가능하지만 그 차이를 점점 줄일 수는 있다. 그런 면에서 백 년 전에 살았던 김알렉산드라는 진정한 독립운동가였으며(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나라를 되찾느냐,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어떤 나라를 만드는가는 더욱 중요하다) 혁명가이자 선구자였다.”

--- 김금숙,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단순히 김알렉산드라의 혁명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의 선구자로서도 그녀를 기억한다. 식민지 조선의 여성으로 태어나 사회주의 혁명가로서 살아야 했던 삶, 두 번의 결혼과 파경을 거치며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그녀는 어떤 꿈을 꾸며 혁명의 과정에 동참했을까? 아이들이 장차 살아갈 세상, 즉 남성과 여성, 계급과 지위, 민족과 인종의 차별 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그녀가 어떻게 그토록 비범한 의지와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고통을 이겨냈는지를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김금숙 작가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제주 4.3 항쟁을 수묵화 같은 그래픽노블로 재탄생시킨 「지슬」(2014)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그린 작품 「풀」(2017), 박완서 원작의 「나목」(2019)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에서도 여러 작품이 출간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풀」은 현재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판으로도 출간되었는데(이후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아랍어판 출간 예정), 미국 「뉴욕타임스」 ‘2019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 ‘2019 최고의 그래픽노블’, 프랑스 진보 일간지 「뤼마니테(L’Humanite)」 특별상 수상 등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 수상 못지않은 한국 만화의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리뷰 총점 8.8
한줄평 총점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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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여도 오로지 앞으로 전진한다.
j*********1 2026.09.18. 신고 공감0 댓글0
이제 나는 안다. 무엇인가를 이룬다면 수많은 패배덕분이라는 사실을.
j*********1 2026.09.18. 신고 공감0 댓글0
노동자에게 국적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무산자는 모두 형제다.
j*********1 2026.09.1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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