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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김금숙 글그림
딸기책방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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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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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김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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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m Suk Gendry-Kim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에서 태어났다.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성과 시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그려낸 『풀』,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을 다룬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제주4·3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를 풀어낸 『기다림』이 있다. 그밖에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 『준이 오빠』 『나목』 『개』 『이방인』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내일은 또 다른 날』 『내 친구 김정은』 『호시탐탐』(공저)과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나고 자란 고향의 땅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에서 태어났다.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성과 시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그려낸 『풀』,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을 다룬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제주4·3의 이야기를 그린 『지슬』,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를 풀어낸 『기다림』이 있다. 그밖에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 『준이 오빠』 『나목』 『개』 『이방인』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내일은 또 다른 날』 『내 친구 김정은』 『호시탐탐』(공저)과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나고 자란 고향의 땅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으로 여순항쟁 이야기를 그렸다.
전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된 『풀』을 통해 한국 최초로 국제만화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하비상을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더불어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만화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우리 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 고통받은 이들의 삶을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만화가 최초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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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50*208*20mm
ISBN13
9791191126075

출판사 리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래픽노블 작가 김금숙의 미발표 데뷔작

지난해 [풀]을 통해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는 미국 하비상 국제도서부문상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는, 올해에도 [기다림]을 통해 프랑스만화비평가협회(ACBD) 아시아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의 최종 후보로 지명되며 세계적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 [이방인]은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한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만화이며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 데뷔작이다. 15년 전에 그려진 이 만화에서 지금과 같은 완숙미를 찾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일상을 진솔하게 그려낸 자전적 이야기는 신인 작가만이 갖는 싱그러움을 품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이방인

지수는 오랜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 프레드릭과 함께 한국에 돌아왔다. 프랑스에 있을 때 지수가 언제나 이방인이었듯, 한국에 와서는 프레드릭이 늘 이방인이다. 프레드릭은 자기가 겪는 문화 차이를 느낄 때마다 그 이질감을 지수에게 털어놓는다. 다르다고 해서 모두 싫은 것은 아니다. 전혀 새로운 문화나 풍속이라 하더라도 어떤 것들은 공감이 되고 어떤 것들은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개를 먹는 문화나 아파트 선호 문화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프레드릭이 이해하기 어렵다.

프레드릭이 한국 문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하려 하면 여지없이 지수의 반격이 시작된다. 지수가 프랑스에서 겪었던 문화 차이와 차별의 심각함을 프레드릭은 뒤늦게 깨닫는다. 시간이 지나며 지수가 그랬듯 프레드릭도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한다.

이 책에는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내의 가족]에서는 프레드릭이 처음 지수의 고향인 한국에 와서 겪는 문화 차이를 이야기한다. 프레드릭은 자신을 “푸레드릭”이라고 부르는 처갓집 식구들에게 “원샷”이라는 외침과 함께 보신탕을 대접받는다. 가족 파티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른 가족들은 모르는, 젊은 부부 둘만의 보신탕 논쟁이 치열하다.

[아내의 아버지]는 프레드릭이 지수 아버지 무덤에 인사하러 가며 겪는 이야기다. 묘 앞에 음식을 차려놓고 함께 먹는 모습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이지만, 왠지 고인과 함께 있다는 느낌이 프레드릭에게 따뜻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아내의 일기장]은 프레드릭이 우연히 마주하게 된 지수의 스무 살 일기장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결국 우리 모두는 이방인이라고, 자기 자신에게조차 이방인일 때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체된 데뷔작 발표

2007년 한국에 들어온 김금숙 작가와 프랑스인 남편은 자기들이 겪고 있는 문화적 차이와 갈등을 만화로 그려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리로 돌아가자마자 두 사람은 블로그에 작품을 올렸다. 물론 프랑스어로 게시된 만화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프랑스의 한 출판사로부터 출간 계약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계약했던 출판사가 사라지면서 이 작품은 출간할 수 없게 되었다. 작가는 [이방인]의 원고를 더는 보고 싶지 않아 서랍 속에 묻어 두었다가 독자들 앞에 선보이기로 용기를 냈다. 작가의 눈에 부족함이 보이는 작품이지만 다시 그릴 수 없는 첫 작품이 독자들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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