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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Ⅰ부 - 사랑을 말하다 유혹 :: 사람을 조종하는 사랑의 묘약 욕망 :: 가릴수록 올라가는 성적 매력 금욕 :: 서유럽에서 쫓겨난 에로스 결혼 :: 사랑이라는 이름의 덫 이혼 :: 새로운 사랑을 부르는 주문 쾌락 :: 매혹적인 사랑의 사냥꾼 사랑 :: 남자와 여자에게 같지만 다른 단어 섹스 :: 행복이라는 신흥 종교의 기본 덕목 Ⅱ부 - 사랑을 배우다 질문1 :: 사랑하는 상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일까? 질문2 :: 왜 우리는 사랑에 열광할까? 질문3 :: 왜 사랑은 고통스러울까? 질문4 :: 사랑이 식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까? 질문5 ::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 있을까? 나오며 |
Olivia Gaz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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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두 남자가 필요하다. 이 두 남자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따라 나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서 고성능의 면역 체계를 갖춘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강한 유전자를 공급해 주는 남성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서 가족 부양과 보호 능력과 배려심이 뛰어난 남성으로 말이다. 두 번째 유형의 남성은 첫 번째 유형의 남성보다 훨씬 더 아내에게 충실하고,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월등하게 해낸다. 하지만 집안 관리도 매우 잘하면서 정력 또한 매우 강한 남성은 사실상 거의 만나기 힘들다.--- p.39 「유혹-사람을 조종하는 사랑의 묘약」
사랑은 전쟁처럼 진행된다. 그리고 가장 유능한 전술가들만이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 올린다. 향락자가 정복하길 원하는 것은 여자의 육체가 아닌 상대의 마음이다. 쾌락은 희생자의 세계에 불법 침입하는 그 순간 주어진다. 희생자의 삶에 스며들기, 은밀한 생활을 침해하기, 어떻게든 상대가 자신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기, 기다리기, 나를 기다리게 만들기, 피하기, 다시 상대의 앞에 나타나기, 그리고 다시 떠나기. 향락자에게는 이 모든 단계 하나하나가 말할 수 없이 즐겁고 멋진 순간들이다.--- p.183 「쾌락-매혹적인 사랑의 사냥꾼」 누군가를 그의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과연 그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왜냐하면 그 대상이 천연두에 걸려 목숨은 건졌으나 미모를 잃는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나의 판단력과 기억력 때문에 나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들은 정말로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 내 자신은 죽지 않고 살아 있어도, 이런 나의 장점들은 어느 순간에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째서 그를 사랑하는 것일까?--- p.272 「사랑하는 상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일까?」 산책을 하는 동안에는 일부러 휴대 전화를 탁자 위에 놓고 나왔다. 그리고 보통 때는 일부러 두 시간씩 간격을 두고, 온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그렇게 뜸을 들여도 매번 메시지가 없다는 것만 확인할 뿐이었다. 셋째 날 아침엔 휴대 전화를 계속 켜 놓는 대신 벨소리를 기다리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그날, 한밤중에 다섯 알의 수면제를 삼키면서, 약도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다섯째 날 저녁, 난 결국 그녀에게 전화를 걸고 말았다.--- p.318 「왜 사랑은 고통스러울까?」 이태리의 영화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는 잉그리드 버그만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녀의 성공, 아름다움, 신비로운 매력에 빠졌다. 그런데 그는 그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그녀를 본래의 모습, 즉 그를 눈부시게 만들었던 매력들로부터 떼어 놓았다. 그는 그녀를 할리우드에서 멀어지게 했다. 그러고는 화장도 치장도 필요 없는 신사실주의 영화의 시골 처녀 역할만 맡겼다. 그랬더니 그녀는 더 이상 잉그리드 버그만이 아니었다. 그러자 그는 그녀에게서 돌아섰다. 더 이상 그녀를 원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았다. 흔하게 생기는 비극이다. --- p.350 「사랑이 식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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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가들이 알려 주는 사랑 그리고 인생
삶에서 사랑보다 더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것은 없다. 사랑만큼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를 기쁘게 만들며, 즐겁게 해 주는 것 역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좋은 이야깃거리이자,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유일하고 독특한 경험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나 큰 기대감을 갖고 사랑에 뛰어든다. 그러나 사랑만큼 깊은 슬픔과 고통을 주는 것도 없다. 사랑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통 받고, 아파하고, 슬퍼하는 사람도 많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이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 ‘사랑’에 관한 수많은 질문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늘 존재했다. 그에 따른 답변들은 수도 없이 많고, 다양하고, 상대적이다. 『철학적으로 널 사랑해』의 저자와 책에 등장하는 철학, 문학, 심리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위대한 사상가들은 사랑에 답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확한 답이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때에 따라 바뀌는 답변들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기에 바쁘다. 그것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개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학적으로 널 사랑해』는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개념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언론 매체에서 말하는 허무한 ‘사랑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을 입힌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조언을 통해 사랑에 휘둘리는 인생이 아닌, 인생을 더 즐겁게 해 주는 사랑을 만나 보자. 사랑의 행방을 묻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동화를 자장가 삼아 들었다. 침대에 누워있으면 부모님은 공주나 왕자가 등장하는 동화를 성우처럼 멋들어지게 읽어 주었고, 동화책을 읽지 않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온갖 드라마와 영화가 동화책을 대신 해 주었다. 덕분에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쭉 ‘신데렐라’ 혹은 ‘백설 공주’와 같은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꿔 왔다. 그래서인지 ‘신데렐라 콤플렉스’, ‘신데렐라 신드롬’이 생기기도 했다. 기다리면 기적처럼 사랑이 다가올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사랑이 위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해 사랑의 미로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들은 사랑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왜 찾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여전히 사랑을 찾아 헤맨다. 이 책은 방황을 멈추고, 진실한 사랑의 탐색을 도울 수 있는 수많은 성찰의 길들을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