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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녀 아줌마가 나를 보면서 나직하게 뇌까렸어.
“이제 너는 모든 걸 잊게 될 거야. 너의 못된 엄마 아빠에 대한 기억도 전부 다!” 어, 이게 무슨 말이지? 내가 흉보는 건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우리 엄마 아빠를 욕하는 건 듣기 싫었어. 나는 고개를 저었어. “아니에요. 우리 엄마 아빠 안 나빠요!” “뭐가 안 나빠? 동생만 예뻐하고 넌 안 예뻐했잖니?” “소율이는 아기잖아요. 아기니까 돌봐 줘야 해서 그런 거예요.” 아줌마가 눈꼬리를 치켜올리면서 차갑게 말했어. “흥, 네가 여기 온 지 한참 지났는데 널 찾지도 않잖니?” “아뇨, 찾고 있어요. 내가 봤어요! --- p.5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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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민율이에게 엄마와 아기 동생 소율이를 잘 부탁한다면서 출장을 떠난다. 민율이는 아빠 부탁대로 엄마를 도와 식탁도 차리고 소율이에게 우유도 주고 밤에는 문단속도 한다.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왔을 때, 민율이는 아빠가 없는 동안 자신이 씩씩하게 한 행동을 자랑하고 싶었지만 아빠는 온통 동생 소율이에게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더구나 민율이가 안고 있던 소율이가 갑자기 울자, 아빠는 동생에게 장난친 게 아니냐고 민율이를 다그친다. 조용히 집을 빠져 나온 민율이. 길을 걷던 민율이 앞에 ‘김마녀 가게’가 나타난다. 호기심에 가게 안으로 들어간 민율이에게 김마녀는 가게에 있는 신기한 물건을 하나 고르면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한다. 김마녀가 민율이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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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동생을 돌보지 않으면?
민율이가 김마녀 가게에서 ‘내 맘대로 고글’을 쓰자, 자신과 노느라 동생을 거들떠보지 않는 엄마, 아빠가 나타납니다. 방에서 소율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지만, 엄마 아빠는 귀찮다고 투덜댑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소율이에게 가 본 민율이는 깜짝 놀랍니다. 뺨이 눈물 자국으로 얼룩져 있고 옷은 꼬질꼬질하고… 소율이 모습이 엉망진창이었거든요. 민율이는 소율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배가 고팠던 소율이는 민율이가 준 우유를 허겁지겁 먹고는 “오빠 고마워.”라고 말합니다. 부모님이 아기를 돌보지 않는다면 아기는 살아갈 수가 없다는 걸 민율이는 알게 됩니다. 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났어. 그런데 엄마 아빠가 못 들었나 봐. 계속 웃으면서 게임을 하더라고. 내가 말했어. “아기가 울어요.” 엄마가 귀찮다는 듯 말했어. “좀 전에 우유 줬는데 왜 우는지 모르겠네.” 아빠가 아기 방으로 가면서 투덜거렸어. “민율이는 아기 때 순했는데 소율이는 영 까다롭네.” 엄마가 나를 보면서 속삭이듯 말했어. “소율이 때문에 우리 예쁜 아들하고 놀지도 못하고. 민율아, 엄마 아빠가 미안해.” 그 말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코가 벌렁벌렁하고 목구멍이 뜨거워졌지. 아빠는 요람에다가 아기를 뉘였어. 우리는 게임을 계속했지. 내가 또 이겼어. 아빠가 물었어. “민율이 뭐 먹고 싶어?” “그야 당연히 치킨이지!” 게임에서 이기는 사람이 원하는 걸 먹기로 했거든. 나는 세 가지 맛 치킨을 골랐어. 아빠는 콜라도 시켜 주었어. 나는 배가 터지도록 먹었어. 그런 다음 아빠랑 캐치볼을 하고 들어왔지. 엄마 아빠가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 나는 슬그머니 아기한테 가 보았어. 아기 뺨이 눈물 자국으로 얼룩져 있고 옷은 꼬질꼬질 했어. 엄마 아빠는 오늘 하루 종일 나만 예뻐하고 나하고만 놀아 주었어. 아기가 태어나기 전처럼 말이야. 그래서인지 아기는 엉망이었어. 반반 피자처럼 내 마음이 반반이었어. 기분 좋기도 하고 아기한테 살짝 미안하기도 했지. 아기가 응애, 울기 시작했어. 나는 엄마가 준비해 놓은 우유를 가져다가 입에 물려주었어. 아기가 꿀꺽꿀꺽 우유를 받아먹었어. 배가 많이 고팠나 봐. -본문 중에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6. 차례대로 말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