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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순유수정 그림
잇츠북어린이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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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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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어려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심지어 교과서도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는 도덕책이나 국어책을 제일 먼저 읽었지요. 초등학생 시절 글쓰기 대회에서 장원을 한 후, 작가의 꿈을 키웠어요.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우정 계약서》, 《사랑봇 상담소》, 《열 살의 파워》, 《그 여름의 왈츠》 등 많은 책이 있답니다. 그중 《열 살의 파워》는 3학년 2학기 국어책에 수록되어 있어요. 요즘은 커피를 마시며 글쓰기를 좋아하고, 전국의 어린이 독자를 만나는 일을 더더욱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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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수정

관심작가 알림신청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덕성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걸리버 여행기』, 『바다에 잠기는 섬나라 이야기』, 『꿈 성장판이 열렸어요』, 『고민의 왕』,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잃어버린 자전거』, 『최후의 탐험대』, 『두릅나무와 고양이』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The castle 인형의성』에서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개인전 『유수정展』, 『The castle展』, 『The silence展』 등 전시 활동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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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284g | 185*240*7mm
ISBN13
97911921827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런데 희한한 병에 걸린 것은 우리 엄마뿐이 아니었어요. 희수 엄마도, 병태 엄마도, 영우 엄마도 똑같은 병에 걸린 거예요. 사실 희수와 병태, 영우는 나와 유치원 동기예요. 게다가 같은 학교 같은 반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희수 엄마, 병태 엄마, 영우 엄마와도 아주 친했어요. 그래서 우리 엄마가 걸린 ‘커지는 병’이 즉각 옮아간 거예요.
“해솔아, 큰일 났어. 우리 엄마가 희한한 병에 걸렸어.”
희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어요. 그러자 병태와 영우도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어요.
“우리 엄마도 손바닥이 솥뚜껑만 해지고, 팔이 문어 다리처럼 길어졌어.”
“알아. 우리 엄마도 그래.”
힘없이 내가 말했어요.
“엄마가 그런 병에 걸리니까 숨이 막혀 죽겠어.”
병태가 슬픈 얼굴로 말했어요

--- p.14

줄거리

언제부턴가 엄마 손이 점점 커지고 팔이 길어지자, 해솔이는 엄마가 집안일에 손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 엄마에게 좀 쉬라고 해 보았지만, 엄마는 자신이 쉬면 집안이 엉망이 되고 특히 해솔이 공부를 봐주어야 해서 안 된다고 한다. 그때부터 엄마는 커진 손과 길어진 팔로 해솔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며 엄마 마음대로 한다. 해솔이는 엄마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해솔이 엄마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 엄마도 똑같다. 해솔이와 친구들은 엄마들이 이렇게 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내려고 계획을 세운다.

출판사 리뷰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의 마음

모두가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는 세상. 목표 지점이 하나밖에 없는 경쟁은 경쟁에서 낙오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두려움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목표 지점이 여러 개가 되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아이들이 각자 다양한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가로수처럼 키가 커진 희수는, 엄마 손바닥 위에 있는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희…… 희수야.”
“그런데 너 아직도 그렇게 작은 거야? 쯧쯧.”
희수가 한심하다는 듯이 어른처럼 혀를 찼어요. 나는 자존심이 팍 상했어요.
“걱정하지 마. 우리 엄마가 약을 구해 온다고 했거든.”
“약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커지는 병원이 무너진 거 몰라? 넌 이미 늦었다고.”
“뭐…… 뭐야”
“저기 좀 봐. 커지는 병원은 사람들 발에 밟혀 납작이가 된 지 오래야.”
세상에, 희수 말은 정말이었어요. 커지는 병원은 마치 기계에 눌린 폐휴지처럼 납작해졌어요.
“뽀글뽀글 선생님은? 갸름 간호사는 어떻게 된 거야”
“내가 알 게 뭐니? 그런데 얘, 너 정말 작아도 너무 작다. 이제 너, 나하고 놀 생각 하지 마.”
“희…… 희수야.”
그러나 희수는 성큼성큼 걸어 사람들의 물결 속으로 사라졌어요. 유치원 때부터 가장 마음이 맞는 친구를
꼽으라면 아마 희수일 거예요. 그런데 지금 희수는 단 한 번도 나를 돌아보지 않았어요.
--- 본문 중에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3학년 1학기 국어 8. 의견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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