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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5번 선수가 공을 가지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하더니 골문을 향해 힘차게 슛을 날렸다. 하지만 우리 팀 골키퍼인 조나단은 운동화 끈을 고쳐 매느라 날아오는 공을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내준 것이다. 상대팀에 호되게 당하고 믿기 힘든 점수로 경기에서 진 리보 학교 축구팀 선수들은 서로 다른 선수 탓을 하느라 바빴다. 게다가 모두들 심판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우겼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코치 선생님은 화가 나고 만다. 리보 학교 축구팀 선수들은 코치 선생님을 졸라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축구 규칙을 공부하고 훈련 시간표대로 다시 축구 연습을 한다. 열심히 달리고 달리는 리보 학교 축구팀 선수들은 주변 시선이 조금 부담이 되지만 응원 단장인 마리는 응원단 없이는 승리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드디어 시작된 경기에서 리보 학교 축구팀은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축구장에 온 관객과 심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리보 학교 축구팀은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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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끈을 고쳐 매느라 날아오는 공을 막지 못한 골키퍼에, 축구 규칙도 잘 모르는 축구 선수들로 이뤄진 리보 학교 축구팀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유쾌하기만 합니다. 믿기 힘든 점수로 패배했지만 웃음이 나올 정도의 엉뚱한 이유로 다음 경기에 진출하게 된 리보 학교 축구팀. 리보 학교 축구팀은 축구 규칙을 익히고 열심히 경기를 준비합니다. 물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금세 좋아질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응원 단장인 마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발칙한 일들을 꾸밉니다. 실력 말고 축구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수록 경기가 어떻게 될지 점점 더 궁금해지고 왠지 모르게 리보 학교 축구팀을 은근히 응원하게 되지요. 리보 학교 축구팀의 경기를 지켜보다보면 어떤 승리가 진정한 승리이고 어떤 챔피언이 진정한 챔피언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리보 학교 축구팀 주장 해리가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은 독자들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주인공 해리의 형과 누나와의 대화, 학교 수업보다 축구에 더 집중하고 싶은 아이들과 선생님과의 대화도 매우 흥미를 끕니다. 또한 리보 학교 축구팀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무시무시한 별명을 지어내는 과정을 엿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