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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들어주는 풍선껌
양장
정은정권송이 그림
주니어김영사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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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엄마야, 쩍! 풍선껌
엄마 아빠 때문이야!
풍선 타고 바다 위로 둥둥
산꼭대기에 척
어이구, 철딱서니!
역시나, 방실 치킨

저자 소개 2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쓰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이야기를 담고 나눌 때가 가장 신납니다. 그동안 쓴 그림책으로는 『오늘은 무슨 날?』, 『뚜껑 뚜껑 열어라』, 『오찍이』, 『따라따따 자동차』, 『엄마는 따뜻해』 등이, 창작 동화로는 『부끄럼쟁이 꼬마 뱀』, 『소원들어주는 풍선껌』, 『다짜고짜 할머니』, 『똥덩어리 삼총사』, 『열려라, 돈나무!』, 『못 말리는 친구 사건』,『나최고 미용실』이 있습니다. 『아무거나 문방구』로 제28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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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권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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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했습니다.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그림책 『풍덩』을 짓고,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슬기로운 1학년 학교생활』, 『최고의 공개 수업』, 『검피 살리기 대작전』,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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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6쪽 | 302g | 160*230*10mm
ISBN13
97889349928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태규는 계속 떠들어 댔다.
“나 오늘 캠핑 간다! 엄마 아빠 일주일간 휴가거든. 짱 좋은 데래. 넌 캠핑 한 번도 안 가 봤지?”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아니거든!”
“뻥!”
“진짜거든! 그리고 우린 더 좋은 데 갈 거다!”
“뻥!
“아, 진짜라니까!”
“너네 가게 한 번도 쉰 적 없잖아. 여행은 너 혼자 가?”
말문이 탁 막혔다.
“골목 잘 지키고 있어. 이 몸은 신나게 놀다 오마! 히히.”
태규는 자전거에 폴짝 올라타 쌩하니 가 버렸다. 화가 훅 치밀었다.
“우씨! 다들 여름휴가 가는데! 방학 내내 학원, 집, 학원, 집! 지겨워!”
--- p.11~12

“엄마야, 쩍!”
순간, 아빠도 오토바이와 함께 풍선에 쩍 달라붙었다.
“뭐야? 이거!”
아빠도 버둥댔다.
“나도 모르겠어요. 방실이 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엄마 목소리가 째졌다.
“나도 몰라! 풍선껌 씹다 풍선 분 거밖에 없어!”
“그게 말이 돼? 이게 다 쓸데없이 껌이나 찍찍 씹다가 생긴 일이잖아.”
엄마가 소리를 꽥꽥 질렀다.
“심심하니까 그렇지!”
“뭐가 심심해? 엄마 아빠는 종일 바빠서 동동대는데. 학원 끝나고 집에서 공부 좀 하면 어디가 덧나?”
“덧나!”
“뭐? 말버릇하고는!”

--- p.21~24

줄거리

하루도 쉬지 않고 치킨 가게를 여는 방실이네! 방실이는 주말에 캠핑을 간다고 자랑하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한 채 방실 치킨으로 향한다. 길에서 떨어진 껌을 주워 먹으며 가는 길. 여느 때처럼 방실 치킨에서는 엄마가 바쁘게 일하고 있다. 길에서 넘어져 손에 피가 난다는 방실이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문을 받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배달을 막 마치고 돌아온 아빠 역시, 다른 곳으로 배달을 할 준비로 정신이 없다.

푸우, 푸!
그때 이상한 일이 생긴다. 방실이가 불던 풍선껌이 점점 커지더니, 방실이의 등에 딱 달라붙어 버렸다! 방실이를 잡아당기던 엄마도 쩍! 오토바이에 시동을 켜던 아빠도 쩍! 온 가족이 풍선껌에 달라붙어 버린 것이다. 갑자기 풍선에 갇혀 하늘을 날게 된 방실이네 가족은 풍선 안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풍선은 바다로 갔다가 산으로 갔다가 이윽고 도깨비의 마을로 추락한다. 그곳에서 만난 도깨비 가족은 씨름 시합을 제안한다. 도깨비네가 이기면 방실 치킨 맛의 비법을 알려 주고, 방실이네가 이기면 특별한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과연 방실이네는 씨름에서 이겨서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바쁜 엄마 아빠를 쉬게 만든 기적이 일어나다!
풍선껌을 타고 떠나는 가족 여행!


‘지금 우리는 뭘 위해 일하는 걸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부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면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건 바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소원 들어주는 풍선껌』은 하루도 쉬지 않고 치킨 가게를 여는 방실이네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방실이의 엄마는 결혼하기 전에 국가 대표 수영 선수를 꿈꿨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꿈을 포기했다. 그러다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만큼은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악착같이 ‘손맛’을 키워 방실 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방실이 아빠는 결혼하기 전에는 에베레스트산을 오를 정도로 등산을 좋아하는 청년이었지만, 방실이가 태어난 뒤로는 좋아하는 산을 오르는 대신 낮이나 밤이나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나간다. 엄마 아빠 모두 방실이에게 더 좋은 것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방실이는 엄마 아빠가 종일 치킨 가게에 나가 있느라 학기 중에는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집’을, 방학 중에는 ‘학원, 집, 학원, 집’을 홀로 오가며 시간을 보낸다. 혼자 밥을 먹는 일도 많고 주말에 여행 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는 처지다. 어느 날 방실이는 길에서 껌을 하나 줍는다. 심심해서 씹은 껌을 푸우 불자 도깨비 장난처럼 풍선이 몸보다 커지고 만다. 방실이가 먼저 풍선껌에 쩍 달라붙고, 주문을 받던 엄마도 쩍! 오토바이 시동을 켜던 아빠도 달라붙어 버렸다. 엄마 아빠를 가둔 풍선껌은 하늘로 올라 바다 위를 둥둥, 산 위를 둥둥 떠다니는데……. 늘 바쁘기만 해서 가족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방실이네가 풍선을 타고 뜻밖의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된다.

『소원 들어주는 풍선껌』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저학년 창작동화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게 한다. 몸보다 커진 풍선에 달라붙는 상황과 도깨비 가족과 씨름 대결을 하는 장면을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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