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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말뭉치 구축과 활용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 / 김한샘·서상규 1. 머리말 2. 연세 말뭉치Ⅰ의 구상 3. 연세 말뭉치Ⅰ의 실제 4. 제1차 어휘 빈도 조사의 결과 5. 맺음말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현황과 전망 / 김한샘 1. 머리말 2.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현황 3. 한국어 말뭉치 구축과 활용의 이론적 논의 4.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기본과 확장 5.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전망 6. 맺음말 제2부 말뭉치와 어휘 연구 ·한자어 접미사의 생산성에 대한 소고 / 최정도 1. 서론 2. 생산성 측정 방법 3. 생산성 측정의 실제 4. 결론 ·말뭉치에 나타난 부사 ‘더’와 ‘덜’의 의미 연구 / 봉미경 1. 머리말 2. 선행 연구 3. ‘더’와 ‘덜’의 의미 4. 연어 정보의 분석 5. 한국어 교육에서의 활용 ·교육용 어휘 선정을 위한 단어족 분석 연구 / 김한샘 1. 머리말 2. 단어족의 개념과 적용 3. 단어족 개념에 기반한 어휘 분석 4. 맺음말 ·어휘 교육을 위한 사용 어휘 분석 연구 / 김한샘 1. 머리말 2. 초등학생 사용 어휘 조사 3. 초등학생 사용 어휘 분석 4. 맺음말 제3부 말뭉치와 사전 편찬 ·말뭉치 활용 한국어사전 편찬의 실제 / 남기심·김한샘 1. 머리말 2. 사전 편찬을 위한 말뭉치의 도입 3. 최초의 말뭉치 활용 한국어 사전으로서의 ??연세한국어사전?? 편찬 4. 말뭉치 활용 사전의 유형 5. 맺음말 ·말뭉치 기반 사전의 표제어 규모 연구 / 봉미경 1. 머리말 2. 한국어 대사전의 표제어 규모 비교 3. 다의어 표제어와 용례 있는 표제어 4. 맺음말 제4부 말뭉치의 주석 ·한국어 언어 자원 분석의 표준 / 김한샘 1. 머리말 2. 한국어의 표준과 언어 정보 처리 3. 형태 주석의 국제 표준 4. 한국어 형태 분석의 표준 5. 맺음말 ·한국어 보편 의존 구문 분석(Universal Dependencies) 방법론 연구 / 이찬영·오태환·김한샘 1. 머리말 2. 선행 연구 분석 3. 보편 의존 구문 분석 표지 체계 및 지침 4. 보편 의존 구문 분석 표지의 한국어 적용 5. 한국어 보편 의존 구문 분석의 실제 6. 맺음말 ·한국어 추상 의미 표상(AMR)을 위한 기초 연구 / 최현수·한지윤·오태환·김한샘 1. 머리말 2. 추상 의미 표상 3. 한국어 AMR 4. 맺음말 저자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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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뭉치의 구축과 활용? 최초의 한국어 말뭉치 ‘연세 말뭉치Ⅰ’의 구상과 실제
-김한샘·서상규 1. 머리말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옛 한국어사전편찬실)에서 1988년 국내에 처음으로 말뭉치(corpus)의 개념을 도입한 지 30여 년이 지났다. 국내에서 말뭉치 구축이 시작된 이후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여러 기관에서 말뭉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유형의 말뭉치를 구축하였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말뭉치 구축 관련 과제가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언어 자료를, 있는 그대로 기계가독형으로 만드는 단계를 넘어서 문법적인 정보를 추가한 주석 말뭉치, 두 언어의 언어 자료를 동시에 대응하여 구축하는 병렬 말뭉치 등 말뭉치의 수준과 종류가 다양해지고, 말뭉치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울러 말뭉치를 기반으로 하는 사전, 자동 주석 시스템, 기계번역기, 챗봇 등 각 방면에서 말뭉치 활용의 산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말뭉치와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이렇게 말뭉치의 구축과 이용이 보편화되기까지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컴퓨터 기술의 향상이 말뭉치의 발달을 가속화시켰다. 말뭉치의 개념이 언어학, 전산학 분야에서 일반화된 이 시점에 경험과 전산적 환경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았던 초기 말뭉치 구축의 양상과 시행착오를 돌아보는 일은, 선구자적 작업을 통해 얻게 된 교훈을 정리함으로써 한국어 말뭉치 구축과 활용의 첫 사례를 보존한다는 의의가 있으며, 현재, 또 미래의 말뭉치 관련 연구자들에게 적지 않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취지에서, 국내 최초의 말뭉치인 연세 말뭉치Ⅰ의 구상과 실제에 대해 정리하고 문제점을 논의한다. 2. 연세 말뭉치Ⅰ의 구상 연세 말뭉치Ⅰ에 대한 초기의 공식적인 자료는 「사전편찬학 연구」 3집(1990)에 실린 ‘우리말 낱말 빈도 조사 표본의 선정 기준’(정찬섭?이상섭?남기심?한종철?최영주)과 ‘낱말 빈도를 추정하기 위한 말뭉치 자료 수집의 실제’(이상섭)의 두 논문이다. 이 논문들에서 말뭉치를 어떤 목적으로 도입하였고 실제로 어떻게 작업했는지를 충분히 상술하고 있다. 먼저 ‘우리말 낱말 빈도 조사 표본의 선정 기준’을 보면 연세 말뭉치를 구축한 1차 목적이 우리말 낱말의 빈도를 조사하는 것이었고, 2차 목적은 이를 토대로 새로 기획하는 한국어 사전의 표제어 목록을 확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제어를 선정하는 데에 있어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기보다는 표제어의 수를 늘리는 데에 급급해 왔던 기존의 사전편찬계의 경향을 미루어 볼 때 혁신적인 사전편찬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을 채택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의 선례에 대한 분석과 선별적 도입, 국내의 기존 조사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말뭉치를 구축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연구진은 말뭉치의 중요한 요소인 표본의 ‘대표성’과 ‘균형성’을 고려했다. 한국어를 대표하는 언어 자료를 골고루 수집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의 정찬섭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설문의 방식을 채택했다. 크게 언어 및 독서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일반인의 독서 실태에 대한 설문으로 나누어 실시한 조사 연구를 통해 일반인의 독서 습관이나 독서물의 유형별 독서율, 독서물의 영향력을 평가할 기초 자료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말뭉치의 표집 분야와 비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는 [표1]과 같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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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은 지난 10년 동안 인문한국 사업단으로서 ‘복합지식 창출과 소통을 위한 인문언어학’이라는 주제로 언어자료와 복합지식의 구축과 분석을 위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본 연구원은 2019년부터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앞서 수행해 온 연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 기반 인문언어학’이라는 주제로 심화, 발전시켜 정보 기반 인문학 연구를 지속해 나가게 되었다. 언어정보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는 그동안 연구원이 구축, 관리해 온 대규모 말뭉치와 아카이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어정보 구축과 활용’, ‘언어 습득과 교육’, ‘번역과 언어 대조 분석’이라는 세부 전문 주제를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 기반 인문언어학의 수행을 위한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 및 확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 책 『한국어 말뭉치 구축과 활용의 실제』는 「인문언어학과 복합지식 총서」 시리즈의 11번째 연구서로, ‘언어정보 구축과 활용’이라는 세부 주제에 맞게 말뭉치 구축 방법론의 다양한 쟁점과 말뭉치 분석 결과를 활용한 한국어 연구 사례를 아울러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초기 말뭉치 구축 방법론의 사례를 개관하고 말뭉치 기반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았다. 이어 제2부는 말뭉치에 기반하여 어휘의 용법과 분포를 분석한 연구들을 담았다. 제3부에서는 말뭉치를 활용한 한국어 사전 편찬의 다양한 쟁점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활용도 높은 언어 자원 구축을 목적으로 한 말뭉치 주석 방법론에 대한 연구 사례를 보였다. 이 책에 실린 11편의 글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부에 실린 첫 글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은 국내 최초의 말뭉치인 연세말뭉치Ⅰ의 구상과 실제 구축 과정의 주요 논점을 정리하고 있다. 이 글은 한국어 말뭉치 구축과 활용의 첫 사례를 보존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말뭉치언어학사의 관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글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현황과 전망」은 말뭉치 구축과 활용의 이론적 논의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말뭉치 기반 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말뭉치 기반 한국어 연구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있다. 이 글은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연구 동향 분석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2부에는 말뭉치 분석을 토대로 어휘 연구를 시도한 글 네 편을 담았다. 「접미사의 생산성 연구」는 300만 어절 규모의 형태?의미분석 말뭉치 분석을 기반으로 1음절 한자어 접미사 ‘-당(當), -별(別), -식(式), -용(用)’의 생산성을 측정하고, 이 네 요소 모두 단어 형성에 참여하는 형태론의 범주라기보다는 통사론적 구성 형성에 참여하는 통사론의 범주에 가깝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글은 기존의 문법론적인 판별법이 아닌 말뭉치를 이용한 생산성 실측 방법을 도입한 사례로서의 의의가 크다. 다음으로 「말뭉치에 나타난 부사 ‘더’와 ‘덜’의 의미 연구」는 말뭉치 용례 분석을 중심으로 부사 ‘더’와 ‘덜’의 의미와 연어 정보 등의 어휘적 특성을 분석하여 결합 관계의 특징과 의미별 분포를 제시하고 한국어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이고 있다. 「교육용 어휘 선정을 위한 단어족 분석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 말뭉치 분석을 토대로 단어족의 빈도 순위와 텍스트 점유율을 산출함으로써 단어족 기준의 어휘 학습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제2부의 마지막 글인 「어휘 교육을 위한 사용 어휘 분석 연구」는 초등학생 작문 말뭉치를 분석하여 친숙도를 측정함으로써 초등학생 사용 어휘 조사를 제시하였다. 제2부에 실린 어휘 분석 결과물은 한국어 교육 및 국어 교육에서의 어휘 교육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3부에서는 말뭉치를 활용한 한국어 사전 편찬에서의 주요 쟁점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말뭉치 활용 한국어사전 편찬의 실제」는 연세한국어사전(1998) 편찬 사례를 중심으로 말뭉치 활용 사전의 편찬 방법론과 특징을 고찰하였으며, 말뭉치를 활용한 어휘 정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말뭉치 기반 사전의 표제어 규모 연구」는 기존 한국어 사전 표제어와 예문의 양적 비교를 통하여 한국어 사전 표제어의 규모와 특징을 분석하고 말뭉치 기반 사전의 표제어 규모의 적정 수준을 논의하였다. 제4부는 다양한 말뭉치 주석 방법론에 대한 연구 사례를 담고 있다. 「한국어 언어 자원 분석의 표준」은 언어 자원 분석과 관련한 기존의 국내외 표준을 살펴보고 실제 한국어 언어 자원 분석에 적용할 때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보편 의존 구문 분석(Universal Dependencies) 방법론 연구」는 보편 의존 구문 분석 체계를 한국어에 적용할 방법론에 대한 연구로, UD의 방식으로 한국어 구문 분석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도출하고 이러한 문제와 관련한 주석표지가 공개된 한국어 UD 말뭉치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추상 의미 표상(AMR)을 위한 기초 연구」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의미 표상 체계인 AMR(추상의미 표상, Abstract Meaning Representation)의 개념과 체계를 소개하고, 한국어의 특성을 드러내는 문장 구조 및 문법 범주에 이 체계를 적용하여 언어 자원을 구축할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의 쟁점을 다각도에서 다룬 이 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 기반 인문언어학 연구의 다양한 관점과 비전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이 간행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자 일동 삼가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