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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교재 텍스트에 대한 코퍼스 언어학적 분석__강병규
1. 들어가며 2. 연구대상 및 방법 3.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 대한 기초 통계 4. 어휘 사용의 다양성 분석 5. 어휘 사용 등급 분석: HSK 어휘표와 비교 6. 주요 어휘 범주의 사용 양상 7. 고빈도 정형 표현의 추출과 분류 8. 어휘 분포와 결합 정보에 기초한 중국어 교재의 군집분석 9. 나오며 코퍼스를 활용한 음성 변이 연구 - ‘?’ 음성 변이를 일례로__김태은 1. 들어가며 2. 어기조사 ‘?’의 변천 - 문학작품 코퍼스의 활용 3. 보통화의 ‘?’ 음성 변이 연구 4. 보완을 위한 백업(back-up) 연구 5. 나오며 웨이보 자동 수집(crawling)과 키워드 분석 - COVID-19 관련 어휘를 예시로__박민준 1. 들어가며 2. 무엇을 수집할 것인가? - 살아있는 중국어 빅데이터, 웨이보 3.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 - 웨이보 수집의 실제 4.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예시 5. 나오며 중국어 구어 코퍼스로의 접근법__박찬욱 1. 들어가며 2. 전사의 특성과 도구 3. 구어 코퍼스로의 접근 4. 나오며 코퍼스 기반 중·한 공문 텍스트의 언어 표현 양상 대조 연구__신근영 1. 들어가며 2. 연구대상 및 방법 3. 중·한 공지 텍스트의 어휘 표현 양상 대조 4. 중·한 공문 텍스트의 언어적 표지 대조 5. 나오며 코퍼스 분석에 기반한 중국어 방향보어의 상적 기능 고찰 - 방향보어 ‘下?’와 ‘下去’를 중심으로 __유수경 1. 들어가며 2. ‘下?’, ‘下去’의 상적 자질에 대한 코퍼스 분석 3. ‘下?’, ‘下去’의 상적 기능과 지위에 대한 이론적 해석 4. 나오며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ingestion’ 프레임의 한?중 문화요소 비교 연구__윤유정 1. 들어가며 2. 틀의미론과 프레임넷 및 텍스트마이닝 3. 한?중 ‘ingestion’ 프레임 문화요소 비교 4. 나오며 코퍼스를 활용한 중국어 담화문법 연구__정인정 1. 들어가며 2. 중국어 담화문법과 코퍼스 3. 중국어 상표지의 담화 기능 4. 코퍼스를 활용한 담화에서의 중국어 상표지의 선택 5. 나오며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국내 중국어 교육 관련 학위 논문 연구 동향 분석__최은재 1. 들어가며 2. 연구설계 3. 텍스트 마이닝 분석 결과 4. 분석 결과에 대한 심층적 논의 코퍼스 언어학을 위한 언어자료 수집과 분석방법__하두진 1. 들어가며 2. 언어자료 수집 3. 자료 전처리 4. 분석예시 5. 나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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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 중국에서 제2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국어 교재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그리고 중국어 교재별로 편찬 목적에 따라 어휘 사용, 문장 구성 등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본고에서는 코퍼스 언어학에서 사용되는 계량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중국어 교재의 어휘 사용빈도·다양성·수준, 어휘 범주, 정형화된 표현 등을 분석하여 교재별로 존재하는 언어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소위 ‘대외한어교재’로 불리는 중국어 교재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교재별로 차이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등을 고찰하였다. 특히 중국에서 출판된 교재에 비해 한국에서 편찬된 교재 텍스트가 가지는 언어적 특징이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탐색하였다. 본고는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서 다양한 종류의 교재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국내에서 출판된 중국어 교재 35권과 중국에서 출판된 교재 263권의 자료를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 교재를 세 종류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이 세 부류는 한국인 주저자가 편찬한 교재(A 유형), 중국 교재를 한국에서 편역한 교재(B 유형), 중국에서 출판된 교재(C 유형)이다. 첫 번째로 본고는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서 사용된 단어와 문장의 사용빈도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어의 출현빈도와 유형빈도를 볼 때 ‘A 유형 〈 B 유형 〈 C 유형’의 순서를 가진다. 중국어 교재에 사용된 단어의 음절수는 평균 ‘±1.5’음절로서 교재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문장의 평균적인 길이는 교재 유형과 수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교재 유형별로는 A 유형 교재의 문장 길이가 가장 짧고 C 유형 교재의 문장 길이가 가장 길었다. 특히 C 유형 텍스트는 단어의 평균 길이가 14.61로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수준별로 나누어 보면 초급 교재일수록 문장의 길이가 짧고 중고급 교재일수록 문장이 길어진다. 즉 교재의 수준이 높아지면 단어의 수량도 증가하며 문장도 길고 복잡해진다. 두 번째로 중국어 교재별로 STTR 수치를 조사하여 얼마나 다양한 어휘가 사용되는지를 비교해 보았다. 분석 결과 A 유형 교재의 STTR 값이 가장 낮고 B 유형 교재가 그 다음이며 C 유형 교재가 가장 높다. STTR 값이 낮다는 것은 사용된 단어가 상대적으로 적고 어휘의 다양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STTR 값이 높으면 교재 텍스트의 다양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어휘 다양성이 높으면 그만큼 어휘 학습량이 증가하고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세 번째로 교재별 어휘 사용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HSK 어휘 등급표와 비교해 보았다. 전반적으로 보면 어휘 등급의 비율은 교재 유형별로 큰 차이가 없으나 수준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즉, 교재의 어휘 등급 수준은 교재의 수준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었다. 초급 수준의 교재일수록 1급∼3급 어휘의 비율이 높고 중고급 수준의 교재일수록 4급∼5급 어휘의 사용비율이 늘어난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중국어 교재에 사용된 어휘 중에서 HSK 어휘 목록에 제시되지 않은 비율도 높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저자들이 교재를 편찬할 때 규범적인 어휘 등급으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고유명사, 문화 어휘, 신조어, 관용어 등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기본어휘표나 정해진 어휘 규범을 준수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사용 양상과는 다른 점이다. 네 번째로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 범주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키워드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서 인칭대명사, 의문조사, 의문사 등의 키워드 수치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밖에도 각 어휘 범주별로 자주 사용되는 명사류, 동사류, 형용사류 등이 존재한다. 교재 유형별로 보면 A 유형 교재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문장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한국적 담화 상황을 반영한 어휘 범주가 특징적으로 사용된 측면이 있다. 이에 비해 B 유형 교재는 중국인의 관점에서 편찬되었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문화, 생활방식, 중국의 교육 환경과 관련된 단어들이 자주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다섯 번째로 고빈도로 나타나는 2 단어 이상의 어휘 결합을 정형 표현으로 정의하고 중국어 교재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형을 정리해 보았다. 분석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어 교재 텍스트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의 조합이 존재한다. 이들은 문장에서 한 ‘덩어리’를 이루어서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고빈도로 출현하는 정형 표현은 단어보다는 크지만 어휘처럼 학습되고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출현빈도와 생산성이 높은 정형 표현은 중국어 학습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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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를 처음 기획했던 때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9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초에는 2020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되어있었던 APCLC 2020(Asia-Pacific Corpus Linguistics Conference 2020)에서 국내 중국어학계 코퍼스 연구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발표한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2019년 여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들이 발표, 논의될 수 있도록 APCLC 2020의 조직위가 동분서주했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COVID-19이 발병하고 APCLC 2020의 개최는 6월로 한 번 연기를 거친 후 아쉽게도 최종적인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비단 중국어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코퍼스 분야의 최고 권위자부터 신진 연구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코퍼스 연구 축제의 장(場)을 꿈꾸었던 APCLC 2020의 전격적인 취소는 본서의 기획 의도를 처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즉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만을 모아 놓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당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어떤 방법론과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소개하여 코퍼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기획 의도가 전환된 것이다. 이에 본서에서는 모두 열 명의 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코퍼스를 활용한 중국어 연구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강병규의 글에서는 중국어 교재에 대한 언어적인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 교재 텍스트를 데이터화하고 사용빈도, 키워드, 어휘 범주, 정형화된 표현 등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어 교재는 수준별로 언어 사용 양상이 다를 뿐만 아니라 한국인 저자와 중국인 저자에 따라 언어적 내용이나 형식에 일정한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중국어 교재 텍스트를 분류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김태은의 글은 현대 중국어 ‘?’의 음성 변이에 대해 기존에 제시되어 오던 표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유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문학작품 코퍼스를 활용한 ‘?’ 음성 변이의 역사적 변천과 보통화 ‘?’의 음성 변이에 관한 연구를 구어 코퍼스를 활용한 경우와 문어 코퍼스를 활용한 경우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또한 이들의 단점을 보완할 연구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코퍼스를 활용한 음성 변이 현상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방법론 면에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민준의 글은 중국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微博)’의 수집과 처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스크래피(Scrapy) 기반의 웨이보 크롤러인 웨이보서치(WeiboSearch)의 설치, 프로그램 설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크롤러 실행 및 데이터 저장에 이르기까지 웨이보 데이터 자동 수집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예증하고, 크롤러로 수집한 총 136,585건의 COVID-19 관련 웨이보 텍스트를 기반으로 COVID-19 명칭 출현 추세에 관한 시계열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에 살아 있는 생생한 언어 현상의 보고(寶庫)인 웨이보를 어학 연구에 활용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입문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박찬욱의 글은 자연담화, 특히 대화 자료로 접근하는 데 있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점들을 논하고 그에 기초하여 중국어 구어 코퍼스 현황과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구어 코퍼스 접근법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코퍼스를 구성하는 구어 자료와 전사본의 특징 및 한계, 전사 체계의 중국어 적용 예시와 해석, 전사에 기초한 구어 연구 소개, 중국어 구어 코퍼스 현황과 이용 등을 개략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에 화용론, 대화분석, 상호작용과 어법 등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구어 코퍼스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신근영의 글은 코퍼스 언어학 관점에서 중·한 공문 텍스트의 언어적 표현 양상에 대해 어휘적 측면과 정형화된 언어적 표지를 중심으로 대조 분석하였다. 텍스트 생성에 있어서 동일한 문체의 공문 텍스트지만 중·한 양국의 사회적 맥락 차이가 텍스트의 언어 표현 양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아래 코퍼스를 이용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살펴본 것이다. 이에 문장 단위의 한계를 뛰어넘어 거시적인 텍스트 단위에서 코퍼스를 사용한 정량적인 분석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유수경의 글은 현대중국어 방향보어 ‘下?’, ‘下去’를 대상으로 북경대학 코퍼스 자료를 통한 결합성분 빈도분석 및 상적 자질 분석을 통해 그 상적 기능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보편언어학의 상 체계에서 그 상적 지위를 확인하고 언어유형학 이론을 근거로 발전과정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향후 시상성분 및 그 기능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윤유정의 글은 텍스트 마이닝의 관점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코퍼스 기반한?중 문화요소 추출 시스템으로 ‘ingestion(음식물 섭취)’ 프레임에 속하는 동사 중 ‘eat’, ‘drink’에 대응하는 한국어 ‘먹다’, ‘마시다’와 중국어 ‘吃’, ‘喝’와 공기하는 일반명사 형태소를 추출하여 한?중 두 언어현상에 나타난 문화요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에 코퍼스에 출현하는 언어 요소의 공기 분석을 통해 언어 속에 반영된 문화요소를 탐색하려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정인정의 글은 실제 담화에서 드러난 중국어 상표지의 선택 양상 및 기제를 코퍼스를 활용한 담화문법 연구의 틀에서 다루고 있다. 이에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담화 코퍼스를 소개하고, 담화구성 기능에 관한 핵심 이론들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자료는 기존의 문장 단위의 의미, 용법 분석에서 벗어나 화자가 담화를 조직하는 방식과 패턴에 대한 문법적 원리와 설명을 연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최은재의 글은 중국어 교육 관련 국내 학위 논문의 연구 성과를 수집하여 데이터화하고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의 성과를 총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향후 중국어 교육 연구의 발전 방향도 모색하였다. 이는 중국어 교육 관련 연구자들에게 연구 주제 선정 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국어학 연구자들이 실제 방법론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두진의 글은 코퍼스 언어학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는 글로서 한국어의 세종 말뭉치, 중국어의 BCC 등에서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언어자료가 아닌, 우리 주위의 드라마, 소설, 신문기사, 가사 등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경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수집한 자료를 대상으로 진행한 언어 연구의 사례를 소개하였기에 코퍼스 언어학을 진행하는 연구자들에게 하나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서는 코퍼스를 활용하여 중국어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판되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각 분야의 연구들은 빅데이터 분석으로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루어내고 있다. 어학 분야에서는 코퍼스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들이 바로 그런 추세의 반영일 것이다. 이에 본서의 중국어학 분야의 코퍼스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와 방법론은 신진뿐만 아니라 중견 연구자들에게도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서의 기획과 집필은 그 과정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COVID-19이라는 풍랑을 만나 잠시 방향을 잃고 주춤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비록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COVID-19라는 풍랑을 만나 잠시 방향을 잃고 주춤하던 때를 거치게 되었다. 비록 하늘 길을 열어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풍랑 속에서 흔들리는 돛의 방향을 바로잡는 시간 동안 조금은 더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방법을 찾아갔던 것 같다. 이 한 권의 책에는 그렇게 코퍼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들의 상고(詳考)와 노고(勞苦)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이 조금 늦어진 만큼 조금 더 세심함을 담은 책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코퍼스를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자 하였으나 여전히 부족함은 아직도 더욱 발전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무궁무진한 세계가 존재하고 있음으로 여기고 더 완전해질 미래를 꿈꾸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저자 일동 삼가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