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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허영만과 함께하는 힐링 캠핑
뉴질랜드 캠퍼밴 일주 EPUB
허영만
가디언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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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의 글 내가 캠핑을 고집하는 이유_허영만
뉴질랜드 여행 생활자_김태훈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자를 위한 도움말

뜨겁게 타오르는 화산과 온천, 짜릿한 액티비티의 천국 북섬
북섬 최대 도시에서 캠핑카를 구하다 오클랜드
갯바위 낚시의 다이내믹함을 즐길 수 있는 왕가레이
자연과 문명이 만들어낸 최고의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드
최절정의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케이프 레잉가
바다가재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웨일 베이
껌 값으로 골프와 스릴 만점의 낚시를 즐기는 오클랜드
하수도에도 온천수가 흐르는 화산의 도시 해밀턴

저자 소개 1

許英萬

1974년 《집을 찾아서》로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각시탈》《무당거미》《오! 한강》《벽》《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날아라 슈퍼보드》《사랑해》《타짜》《부자 사전》《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만화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2004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만화대상,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 2008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03년 《식객 1: 맛의 시작》 출간
1974년 《집을 찾아서》로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각시탈》《무당거미》《오! 한강》《벽》《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날아라 슈퍼보드》《사랑해》《타짜》《부자 사전》《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만화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2004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만화대상,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 2008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03년 《식객 1: 맛의 시작》 출간을 시작으로 허영만의 《식객》은 전국 방방곡곡의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요리만화의 대표 명사로 자리 잡았다. 군침을 돌게 만드는 음식 설명과 그 음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현재 유튜브 채널 <허영만의 내일 출근 안 해>를 운영하며 술과 맛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허영만의 다른 상품

저자 : 김태훈
17년 전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민을 간 여행 칼럼니스트. 한국에서 컴퓨터그래픽 일을 하다가 뉴질랜드로 가서 여행학을 새로 공부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나 문명세계는 물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여행을 즐긴다. 오지를 연결한 세계일주가 꿈이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의 기내지, 《월간조선》, 《월간 산》 등에 사진과 글을 기고하고 있고, KBS다큐 〈산〉, EBS 〈세계테마기행〉, SBS 〈헬로 산〉 등에 뉴질랜드 게스트, 리포터로 출연했다. (주)INL이라는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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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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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8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2쪽 ?
ISBN13
9788994909677

예스24 리뷰

열심히 일한 당신, 뉴질랜드로 떠나라!
도서3팀 연나래 (wing85@yes24.com)
캠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캠핑 장비가 불티나게 팔리고 캠핑장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져 누가 더 빨리 클릭을 하느냐가 예약의 성패를 가른다. 집 나가면 개고생 이라는 말도 있는데 여름엔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겨울이면 뜨거운 핫팩을 품에 안고 추위를 이겨내고 딱딱한 텐트 안에서 (물론 푹신한 매트도 있지만 침대만큼 편하진 않다) 잠을 청한다. 어떤 매력이 있길래 캠핑에 빠져드는 것일까.

아마도 자연 안에서의 힐링이 아닌가 싶다.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며 가족,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가위바위보로 설거지 담당을 정하고 또 나무 사이에 해먹을 쳐서 그 안에서의 낮잠을 즐기는, 이런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들이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리라. 가슴 크게 열고 피톤치드를 한껏 들이쉬고 나면 또 1주일을 달릴 힘을 얻게 된다.

여기 너무나 부러운 다섯 남자가 있다. 캠퍼밴을 타고 뉴질랜드를 한 달 동안 여행하다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캠퍼밴은 로망이다. 침대와 주방과 화장실을 모두 갖춘 캠퍼밴은 도깨비방망이처럼 무엇이든 뚝딱하고 내놓을 것만 같으니 말이다. 이들은 북섬의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북섬 맨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남쪽으로 내려와 남섬을 도는 일정으로 관광객들이 가는 코스가 아닌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를 소개한다.

그 정도로 돈도 벌고 명예도 얻었으면 이제 특급호텔 룸 서비스를 받는 편안한 여행을 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지지 않고 응수한다. "예끼, 이 사람들아! 별 수백만 개짜리 호텔을 놔두고 무엇 하러 고작 별 일곱 개짜리에서 잠을 자냐?"
- 저자의 글 중에서 -

자연이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호수, 빙하 트랙, 피오르드 계곡 등 뉴질랜드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선 낚시가 스포츠라는 게 실감이 난다는 이들의 말처럼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물고기들과 밀당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듯이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낚시를 할 때에도 일정한 크기 이상의 물고기만 잡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통제하는 건 우리도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다.

시원하게 찍은 네덜란드의 풍경과 더불어 중간중간 허영만 화백의 재치 있는 그림들은 책 보는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숙박, 유명 와이너리, 깨알 같은 여행 팁을 소개하니 캠퍼밴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라면 꼭 한번 눈여겨볼 만하다. 가슴이 탁 트이게 만드는 호수와 까마득한 계곡 사진들만으로도 장마철의 꿉꿉함이 사라졌다. 언젠가 광각 렌즈를 장착하고 꼭 뉴질랜드에 가리라.

책 속으로

노스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가졌다. 이런 온화한 기후 덕분에 왕가레이 앞바다는 어종이 풍부하면서도 가장 좋은 도미 산란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날그날의 운에 모든 것을 맡기는 우리 같은 운칠기삼(運七技三) 낚시꾼도 50센티미터가 넘는 대어를 어렵지 않게 잡곤 한다. --- pp.31~32

박영석 대장이 보신이 필요한 우리를 위해 아침 일찍이 간 곳은 얕은 바다 속에 바위가 잔뜩 박힌 웨일 베이(Whale Bay, 고래만)라는 곳이다. 아직은 쌀쌀한 아침 바다에 뛰어드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그는 몸에 꽉 끼는 잠수복을 입고 오리발을 신는다. 침을 뱉어 잠수경에 김이 서리지 않게 하는 손길이 능숙하다. 해변에서 뒤로 걸어 들어가다가 허리춤이 물에 잠기자 수영을 하더니 이내 물속으로 들어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봉주 형님이 “이런 평범해 보이는 바닷속에 정말 바다가재가 있을까?”라고 묻자, 박 대장의 근성을 잘 아는 허영만 화백이 정답을 내놓는다. “여기가 목욕탕만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올걸?” --- p.57

하우드 홀 캠프사이트의 숲은 우거져 있고, 숲 밑에는 기암괴석과 이끼가 덮여 있어서 [반지의 제왕]에서 쫓기던 호빗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다. 숲 속에서 자는 밤은 쾌적하고 편안하다. 캠퍼밴 문을 여니 이슬을 머금은 찬 기운이 아침 햇살에 증기로 피어올라 숲 전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몽환적이다. --- pp.126~127

지금까지 58년을 살면서 제일 행복한 밤을 보낸 케이블 베이 해변. 호주와 케이블을 연결했던 곳인데 반달이 밝게 빛났다. 맑은 해변이라 가리는 것이 없어서 달빛이 더욱 밝았다. 하늘에는 쏟아질 듯 별이 빛나고, 파도 소리와 함께 달빛을 덮고 잠이 들었다. 생애 최고의 황홀한 밤. 행복이 침낭 안에 가득하다.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 p.133

트레킹은 일반적인 등산과 다른 점이 많다. 한국에서는 주로 산에 가면 제일 정상의 ‘점’을 향해 간다. 하지만 트레킹은 좋은 경관을 따라 ‘선’으로 이동한다. 그러므로 ‘정점’이라는 하이라이트가 끝나게 되면 시들해지는 등산과는 달리 클라이맥스는 좀 약하지만 즐거움과 감격이 계속된다.
나는 트레킹하면서 듣는 발밑의 온갖 소리와 기억들을 좋아한다. 모래를 밟을 때의 사각거림, 자갈밭의 그 요란한 소리, 진흙밭의 찌걱거림, 비가 올 때 비옷 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좋다. 또 찰방거리는 물을 지날 때는 장난꾸러기 시절, 우산 없이 신나게 몸을 적시던 즐거움이 떠오른다.

--- pp.163~164

출판사 리뷰

허영만과 자타공인 프로 여행가들의 생생한 캠퍼밴 대장정,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자유여행의 진수를 맛보다!


《허영만과 함께하는 힐링 캠핑》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허영만, 그의 절친 김봉주,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 〈도전! 지구탐험대〉 허정PD가 캠퍼밴을 타고 뉴질랜드 대자연과 동고동락한 여정을 담은 힐링 캠핑 에세이다.
다섯 명의 이력에서 엿볼 수 있듯 함께한 사람들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울 프로 여행자들이다. 지구탐험대를 이끈 허정PD, 백두대간을 종주한 산악인 박영석 대장,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와 오세아니아 최고봉 칼스텐츠도 모자라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까지 갔다 온 허영만 화백까지 모두 이미 프로 캠퍼의 경지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을 안내한 김태훈은 17년째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캠핑카 여행기획자로 국내에는 KBS 영상다큐 〈산-뉴질랜드〉와 뉴질랜드 여행 칼럼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책에서 그는 현지에서 살아 온 경험을 밑천으로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의 숨은 명소와의 독대를 주선하고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에서 보석을 찾는 것 같은 신비한 경험을 선사하는 활약을 펼친다. 특히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여행 팀들을 꺼내 놓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허영만과의 여행이 늘 그렇듯 한 달이라는 일정을 두고 빡빡한 계획 없이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마음이 내키는 대로 달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북섬의 동서단과 남섬의 최남단을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를 캠퍼밴을 타고 자유롭게 헤집고 다녔다. 한 달 동안 길 위에서 펼쳐진 이 프로 여행가들의 먹고 마시고 자고 놀고 일하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넘어 진정한 캠핑의 진수를 만끽하게 된다.

무심코 내뱉은 호기로운 말 한마디에 빼도 박도 못하고 심장이 튀어 나올 듯 떨리는 가슴으로 47m 높이의 번지 점프대에 오른 허영만 화백의 모습에서는 순진무구한 개구쟁이의 유쾌함이 엿보이고, 여행으로 축난 동료들의 몸보신을 위해 스쿠빙 차림으로 바닷가재를 잡아 요리하는 박영석 대장에게서는 듬직하고 선 굵은 남자의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고, 뒤늦게 합류한 허정PD보다 그가 가지고 올 한국 음식을 더 기다리는 어쩔 수 없는 한국 중년 남성의 솔직한 토속성에 독자는 키득거리게 된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 먹는 맛이다. 이미 맛에 관해서는 내로라하는 경지에 이른 ‘식객’ 허영만 화백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정상에 식당을 차려도 될 만한 김치말이 국수 솜씨를 뽐내는 박영석 대장, 그리고 현지 전문가 김태훈이 전해주는 자연의 싱싱한 식감으로 내놓은 요리들은 기대해도 좋다. 낚시로 잡아 올린 27센티 도미회와 대형 가오리 찜, 박 대장이 잡아 온 바닷가재 요리, 큼지막한 전복과 질 좋은 소고기, 여기에 맛의 향기를 더해주는 훌륭한 뉴질랜드 와인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식탐을 참지 못하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다.
뉴질랜드 구석구석을 다니며 자연이 주는 편안한 행복감을 만끽하기에 캠퍼밴만 한 파트너가 또 있을까? 이렇게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은 자유여행의 감동은 자연과 인간의 경계가 의미 없는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의 특권이다.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를 즐기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 수록,
대자연의 축복 속에서 진정한 힐링과 휴식을 만끽하다!


뜨겁게 타오르는 화산과 온천, 짜릿한 액티비티의 천국인 북섬, 서던 알프스의 만년설과 거대한 빙하호, 그리고 눈과 초원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를 품에 안고 있는 남섬. 뉴질랜드는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이자 자연이 만든 최고의 명작으로 세계 자유여행자들의 천국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뉴질랜드에 가서 ‘EAT, PLAY, DRIVE’ 하라고 외친다.
영혼이 떠나는 곳이라는 전설이 서린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 레잉가에서 일출 감상을 시작으로 북섬의 액티비티한 레포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3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골프, 스릴 넘치는 낚시 스포츠, 도시 전체가 화산활동으로 뜨거운 로토루아, 곤돌라로 산 정상에 올라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재미는 중년의 여행객들 입을 귀밑에 걸어 놓을 만큼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허영만 화백을 떨게 한 47m 높이의 번지점프, 화산 세 개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통가리로 국립공원, 바람과 지진의 도시 웰링턴까지 책을 읽는 사람도 쉴 틈 없게 하는 다이나믹한 북섬이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이 아름다운 페어럴 스핏’의 해변으로부터 남섬은 시작된다. 허영만 화백이 58년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밤을 보냈다는 케이블 해변에서의 고백은 한 컷의 그림을 넘어 치열하게 살아 온 우리 가슴에 뭉클한 힐링이 되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만년설로부터 내내 풍부하게 공급받는 남섬의 호수들은 크리스털처럼 맑고 영혼을 잠재울 것처럼 기품이 넘친다. 창조주의 손길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폭스 빙하에서의 트레킹, 2,000m 이상의 산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른 와나카 호수,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환상의 94번 도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유명한 퀸스타운 등 북섬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남섬은 휴식과 트레킹의 천국이다.
캠퍼밴 여행은 자연을 사랑하고 일정에 얽매인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아름다운 장소에 캠퍼밴을 세워놓고 잠을 자면 그곳이 포근한 일류호텔이고 차를 마시면 전망 좋은 최고급 야외 레스토랑이 된다. 비나 바람이 부는 거친 날씨 걱정도 그다지 할 필요가 없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그야말로 화장실, 침실, 냉장고, 식탁까지 갖춘 ‘움직이는 호텔’은 어느 곳에서든 아늑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뉴질랜드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곳마다 엽서가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니 캠퍼밴 한 대만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다. 하지만 막상 캠퍼밴 여행을 하려고 하면 여행 경로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운전은 잘 할 수 있을지, 어디에 세우고 자야 위험하지 않은지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이 여행을 기획하고 안내한 김태훈은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것, 여행자 사고 보험, 캠퍼밴 야영장인 홀리데이파크 정보를 날짜별로 세밀하게 정리해 놓았다. 특히 그가 이 여행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찾아낸 가장 효율적인 여행 경로에 도시별 특징과 장점을 날짜별로 기록하고, 기타 뉴질랜드와 캠퍼밴에 관해 알아야할 지식과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정리된 여행 상식들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끝까지 눈을 못 떼게 하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은 부러움을 넘어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한다. 모든 것을 잊고 대자연의 축복을 만끽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갖고 싶은가?

※ 2008년에 출간된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수정ㆍ보완한 재출간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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