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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동물 출입 금지!
양장
소피 레스코 글그림 김이슬
천개의바람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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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소피 레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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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Lescaut

철학을 공부하고 언어 치료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이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나는 늑대가 아니야』 『아담은 힘이 세』 등 여러 어린이 책에 글을 썼습니다. 『부리 동물 출입 금지!』는 소피 레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번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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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검은 고양이 요요와 살며 어린이책을 읽습니다. 옮긴 책으로 〈마법의 안경〉 시리즈, 《우리가 바꿀 거야!》, 《개와 개의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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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56g | 287*207*10mm
ISBN13
979116573074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이상한 동물, 오리너구리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부리 동물 출입 금지!』는 생김새로 차별 받는 오리너구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닷가에 놀러 간 오리너구리 가족이 ‘부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내쫓깁니다. 또, 몸에 가는 털이 있다는 까닭에 타조로부터 출입을 금지 당하지요. 포유류와 조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오리너구리로서는 답답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차별과 불평등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작가가 ‘오리너구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까닭은 분명해 보입니다. 새와 같은 부리를 가지고, 물갈퀴가 있고, 포유류로서 털을 가지고 있는 오리너구리는, 서로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시각적으로 다른 점을 분명히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서로 간의 차이점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너구리는 동물들과 다른 특징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조금씩 닮은 점이 참 많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부리 동물 출입 금지!』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저지르고 있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류와 포유류의 특징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오리너구리

『부리 동물 출입 금지!』는 오리너구리의 생김새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오리너구리에 관한 더 많은 설명들을 하고 있지요. 먼저 바닷가로 향하는 그림에서 엄마 오리너구리가 알을 들고 있습니다. 이는 오리너구리가 포유류임에도 알을 낳는 특성을 가진 동물이라는 걸 보여 주지요. 또, 여러 안내판을 둘러보다가 오리너구리들은 ‘우리한테 독이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라고 내뱉습니다. 실제로 오리너구리의 수컷 발뒤꿈치에는 며느리발톱과 같은 속이 빈 가시가 있어서, 독샘과 연결되어 독액을 내뿜습니다.

『부리 동물 출입 금지!』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건 아빠 오리너구리입니다. 아빠 오리너구리는 시종일관 가족의 뒤만 졸졸 따를 뿐입니다. 이는 실제 오리너구리 생태에서 암컷 오리너구리가 새끼를 낳고 키우는 동안, 수컷 오리너구리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바탕에 두고 표현된 것입니다.

그림이 표현하는 다양한 이야기

『부리 동물 출입 금지!』의 구성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이원화된 이야기입니다. 글이 전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그림은 그 자체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오리너구리 가족들을 잘 살펴보세요. 엄마를 따라 바닷가로 향하는 모습들이 제각각입니다. 물안경을 쓴 적극적인 오리너구리가 있는가 하면,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는 오리너구리,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냐고 끊임없이 묻는 아기 오리너구리도 있지요. 이들은 해변에서 쫓겨날 때마다 조금씩 실망하고, 지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누구도 포기하지 않지요. 끝까지 물안경을 쓰고 있고, 스스로 요리를 하면서 뒤따릅니다. 심지어 알이었던 막내는 다리가 나와 맨 앞에서 걸어가지요. 『부리 동물 출입 금지!』의 그림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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