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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면서
1. 총론: 『삼국지』 「동이전」의 세계-김경호(金慶浩) 2. 『삼국지』 판본版本과 「동이전」-윤용구(尹龍九) 3. 삼한三韓 관련 기본 사서基本史書의 문제-주보돈(朱甫暾) 4. 『삼국지』 「동이전」과 고대 한반도의 언어―부여계와 한계의 고유명사 표기자 분석을 중심으로-권인한(權仁瀚) 5. 『삼국지』 「동이전」의 왜인조倭人條와 야요이彌生 시대의 언어-모리 히로미치(森博達) 6.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전高句麗傳의 비교 검토-여호규(余昊奎) 7. ‘동옥저東沃沮’와 ‘예濊’ 지역의 역사·지리적 변천-윤선태(尹善泰) 8. 『삼국지』 「동이전」 한조의 고고학-권오영(權五榮) 9. 『삼국지』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김문경(金文京)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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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국지』「동이전」의 편찬 배경과 사료적 사치와 의미에 대한 총론적 서술(김경호, 성균관대)과 어학 분야에서 왜인전倭人傳의 고유명사 표기자 분석을 통하여 야요이彌生 시대의 언어를 재구한 논의(모리 히로미치, 교토산업대)와 이와 평행되게 부여夫餘·한전韓傳의 고유명사 자료를 통하여 3세기 한반도의 음운 상태를 재구한 논의(권인한, 성균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 동안 2차 사료인 『삼국사기』 『삼국유사』 속의 고유명사 표기들을 중심으로 고대 국어를 연구해온 기존 국어학계의 논의들과는 차별성 있는 연구 성과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국사학자의 관점에서 ·동이전·의 각국전各國傳의 내용을 분석한 논의들로서 한전韓傳을 중심으로 다룬 논의(주보돈, 경북대), 부여夫餘·고구려전高句麗傳을 다룬 논의(여호규, 한국외대), 동옥저東沃沮·예濊·읍루전·婁傳을 다룬 논의(윤선태, 동국대) 등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의 연구 성과들을 담아 각국의 인문·지리·법률·습속 등에 대한 치밀한 논증과 분석으로 이루어진 논의들로서 고대 한반도의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본격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삼국지』의 판본 문제를 다루면서 한·중·일 삼국에서의 원전 교감 현황까지를 다룬 논의(윤용구, 인천도시개발공사), 문학자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통해 본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를 분석한 논의(김문경, 교토대), 고고학자의 관점에서 『삼국지』의 내용을 분석한 논의(권오영, 한신대)도 담고 있는데, 그 동안의 논의들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본 연구 성과의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