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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S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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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해야 할 그 모든 편지들에 대해서 나는 화가 치민다. 내가 원하는 것이 생각하고 시를 쓰는 것이 전부일 때는 말이다. 사이키 안에 사나운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때, 나는 내면세계와 거기서 벌어지고 있는 것들을 위한 것 말고는 아무런 책무도 없는 비어 있는 시간을 갈망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을 수 밖에 없을 때는 ,어쩌면 침묵 역시 똑같이 좋은 것이다. 어쨌거나 이제는 정오이고 그리고 나는 아홉시 이후로 끈질기게 편지들을 써왔다.
어제 오후에 걸어들어올 때 집이 얼마나 슬프고 적막하게 느껴졌던가! 가엾은 것, 펀치마저도 며칠간의 고독에 가라앉아 있다. 밀드리드가 성실하게 와서 깨워주고 먹을 것을 주고 재워주건만 말이다. 며칠간 소홀해지면 집에서 영혼이 나가버린다. 그것을 확실하다. --- p.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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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독한 영혼의 시간 여행
「혼자 산다는 것」은 시인이자 작가인 메이 사튼의 정신과 육신의 삶에 관한 1년 동안의 일기이다. “나이를 더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이 기록의 범위는 자연, 예술, 사랑, 페미니즘, 죽음, 우정 그리고 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이 일기는 작가가 58세 때에 쓴 것이다). 삶의 조화와 갈등이 섬세하게 교차하는 이 감성의 드라마를 관통하는 것은 “고독”이다. 그러나 사튼의 고독은 영혼을 위한 “창조”의 공간이다. 이 공간을 여행하는 그녀는 자아를 발견하고 타자와의 진정한 만남을 실현한다. 일기 문학의 한 분수령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혼자 산다는 것」은 한 고독한 영혼의 시간 여행의 기록이다. 우리는 그녀와 함께 그녀의 “깨져 열린 내면세계”를 여행하면서 에너지가 충만한 생명의 에센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식과 지혜와 매력이 가득한 책.” ─「글래스고 헤럴드」 “글쓰기의 고독하고 힘겨운 기쁨들을 탐험하는 이 책은 세심한 서정성을 담고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뉴 스테이츠먼」 “그녀의 일기는 인간이 진실 앞에 섰을 때 발견하게 되는 인식의 충격과 통찰력을 준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