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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동물은 행복할까?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가축을 아무렇게나 키워도 될까?
걸음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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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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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인간은 왜 가축을 기르게 되었을까요?

인간이 가축을 기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 동물이나 가축이 될 수는 없다고요?
Tip 가축이란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언제부터 가축을 키웠을까요?
Tip 흔히 볼 수 있는 가축을 알아볼까요?
가축이 된 동물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Tip 사람들은 어떻게 늑대를 길들였을까요?

2장. 여러 가축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특별한 지역에서만 키우는 가축들이 있어요.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가축이 된 동물들도 있어요
미래의 작은 가축, 곤충도 있다고요?
Tip 개미도 가축을 기른다고요?

3장. 가축에게서 무엇을 얻을까요?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어요.
Tip 커피를 발견한 건 염소 덕분이에요.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어요
약과 치료를 위한 도구를 만들 수 있어요
사람들의 생활을 도와주어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어요
Tip 싸움구경을 위해 키워진 가축들이 있어요.

4장. 사람들이 키우는 가축은 행복할까요?

가축들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요?
가축동물들이 어떻게 키워지는지 알고 있나요?
Tip 동물카페는 동물들을 위한 곳일까요?
인간을 위해 고통을 참는 동물
Tip 실험동물들
초식동물이 고기를 먹는다고요?
가축들이 아프대요
마음이 병들어가는 젖소들이 있어요
옷 때문에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어요
Tip 동물털이 아니어도 멋쟁이가 될 수 있어요
거위에게 숨 막힐 때까지 먹이를 먹인다고요?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도 고통 받아요

5장. 가축을 먹는 일에 대해 고민해 보아요

가축은 어떻게 우리 식탁으로 올까요?
고기, 우유, 달걀을 먹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Tip 콩으로 만든 고기를 아시나요?
가축에게도 자유가 있어요.

6장. 가축을 키우는 일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어요

소의 방귀가 공기를 오염시킨다고요?
우리가 마실 물도 오염 돼요
숲은 사라지고 사막이 늘어나요
가축들 때문에 새로운 질병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가축 덕분에 인구가 늘어났어요.
가축 덕분에 산업이 발전했어요.
Tip 사람보다 먼저 우주로 떠난 개
가축은 전쟁에 이용되기도 했어요.
가축 때문에 비극을 겪은 곳이 있어요.
Tip 가축 덕분에 병을 몰아내기도 했어요.

7장. 나라마다 가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종교 때문에 먹지 않는 동물이 있어요
닭이 국가의 상징이래요.
이집트에서는 고양이가 신이랍니다
Tip 고양이가 마녀의 상징이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는 토끼와 전쟁 중이에요
결혼식에 닭이 필요하다고요?
코끼리가 귀양 간 적도 있어요.

부록 - 윷놀이에 가축들이 등장 한대요

저자 소개 1

고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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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태어났다.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샘터사 동화상에 「별이의 우산」이, 같은 해 아동문예 문학상에 「삽살개 이야기」가 당선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삽살개 이야기』, 『콩 한 쪽도 나누어요』, 『수상한 선글라스』, 『거꾸로 걸리는 주문』, 『내 친구 꽃부리』,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얼쑤절쑤 사물놀이』, 『아빠 가시고기의 아낌없는 새끼 사랑』,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뻐꾸기 시계의 비밀』, 『이순신』, 『필리핀
광주에서 태어났다.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샘터사 동화상에 「별이의 우산」이, 같은 해 아동문예 문학상에 「삽살개 이야기」가 당선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삽살개 이야기』, 『콩 한 쪽도 나누어요』, 『수상한 선글라스』, 『거꾸로 걸리는 주문』, 『내 친구 꽃부리』,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얼쑤절쑤 사물놀이』, 『아빠 가시고기의 아낌없는 새끼 사랑』,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뻐꾸기 시계의 비밀』, 『이순신』, 『필리핀에서 온 조개 개구리』, 『자연아 자연아 나 좀 도와줘』, 『또르르르 물을 따라가 봐』, 『별에서 온 엄마』, 『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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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02쪽 | 338g | 188*247*9mm
ISBN13
9791196912413

책 속으로

가축이 어떻게 키워지든지 상관없는 걸까요?

여러분이 가장 즐겨먹는 반찬은 무엇인가요? 삼겹살? 불고기? 달걀프라이? 장조림? 많은 친구들이 달걀이나 고기반찬을 좋아한다고 대답할 거예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주일에 몇 번씩 아니 어떤 사람들은 날마다 우유, 달걀, 고기를 먹을 거예요.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먹는 많은 양의 달걀과 고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불고기, 달걀이 어떻게 여러분의 식탁까지 오는지 알고 있나요? 식재료를 주는 가축들이 어떻게 길러지는 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 인간은 가축들과 긴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얻었어요. 가축이 없으면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가축들을, 사람들은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그저 가축들로부터 조금 더 많이, 더 골고루 얻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축들은 온갖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고 생각지도 못한 고통을 당하고 있지요.

가축들은 우리가 잡아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통 받아도 당연할까요? 가축이 어떻게 키워지든지 상관없는 걸까요? 우리는 왜 이 모든 것들을 알고 고민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하는 걸까요? 바로 인간인 우리들 자신 때문입니다. 사람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얻기 위해, 우리가 건강해지기 위해 가축에 대해 알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고기를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축이 어떻게 고기가 되어 식탁에 오르는 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축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자랐는지 올바른 방법으로 도축 되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이러한 동물 복지 환경에서 자란 가축들이 많아지고 그렇게 얻어진 고기와 달걀, 우유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옛날에 비해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고기를 먹는 것입니다. 고기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보니 지금은 공장식으로 가축을 키워야 하거든요. 지금부터라도 고기 먹는 것을 조금씩만 줄인다면 가축도 인간도 건강하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내 몸을 위해, 인간들을 위해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가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까요?

2020년 부천에서 고수산나 씀

---「작가의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현대를 살고 있는 현재 우리 인간의 역사를 살펴볼 때 아주 오래 전부터 동물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다. 현재 반려동물로 불리는 개, 고양이 등도 야생에서 어떤 연유로 인간과 생활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어떤 시기보다 반려동물들은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가축으로 불리면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준 가축동물은 상대적으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가축들을, 사람들은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그저 가축들로부터 조금 더 많이, 더 골고루 얻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축들은 온갖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고 생각지도 못한 고통을 당하고 있지요. 가축들은 우리가 잡아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통 받아도 당연할까요? 가축이 어떻게 키워지든지 상관없는 걸까요?
- 작가의 말 p. 2

우리는 오래전부터 먹을 것을 구할 목적으로 야생동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만들었다. 그 덕분에 인간은 배고픔과 힘든 노동에서 많이 해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인간이 가축을 대하는 모습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한 수단과 목적이라는 것에 너무 당연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축동물의 사육 환경이나 도축과정 등은 인간의 잔인한 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돼지나 닭, 오리 등 그리고 많은 부를 축적할 목적으로 개체수를 늘리는 대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은 인간이 반드시 고기 즉 육식을 해야할까? 라는 회의가 든다.

『가축 동물은 행복할까?』는 1만 2천 년 전부터 양과 염소가 처음으로 가축이 되었던 시기부터 여러 야생동물들이 어떻게 가축이 되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가축을 통해 무엇을 얻고 있는지, 무엇을 인간에게 내어주고 있는지, 과연 가축동물들은 행복한지 살펴보고 있다. 인간의 편의에 의해 새로운 종을 만들었고, 가축동물은 인간과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야생동물의 본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좀 더 비싸고 희귀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사향고양이를 사육하며, 추위를 막기 위해 동물의 털과 가죽을 필요로 했지만, 지금은 단지 멋을 내기 위해 거위 털, 오리털로 만든 옷을 입고, 오리털과 거위 털로 된 점퍼를 입는다. 가축의 환경은 뒷전으로 밀리 수밖에 없다. 결국 가축사이에 여러 병균이 돌고 구제역 등의 병에 걸려 죽는 가축동물이 해마다 많은 수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소들을 좁은 공간에 집어넣고 풀 대신 곡물로 된 사료를 줍니다. 유전자 조작(병과 벌레에 강하고 수확을 많이 할 수 있게 유전자를 변형 시킨)을 한 옥수수와 콩을 사료로 주지요. 이러한 곡물 사료는 소에게 몸에 해로운 지방을 만들게 됩니다. 그 지방은 고기를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소의 살코기에 지방 성분이 적당히 들어 있어야 비싼 값을 받습니다.

하지만 소가 이렇게 풀 대신 곡물 사료를 먹게 되면 위 안의 좋은 미생물이 죽어 가스가 차게 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먹이고 있지요. 병이 생길까봐 먹이에 약을 넣어서 함께 먹이는 거예요. 이제는 초식동물인 소가 동물성 사료도 먹고 있습니다. 소와 돼지, 닭 뼈에서 나온 동물성 성분을 사료로 만들어 씁니다. 동물성 사료를 먹어야 살이 더 잘 찌고 우유도 더 잘 나오기 때문이지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소는 풀을 먹는 초식 동물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소가 풀 대신 동물의 뼛가루와 항생제 약을 먹고 살게 되었어요.
- 본문 p. 61

뿐만 아니라 가축을 먹이는 사료는, 빨리 키우고 살을 많이 찌우려는 사료는 주로 곡물을 이용하지만, 가축 사료로 쓸 곡물을 기르기 위해 나무가 베어지고 숲이 사라지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동물성 사료를 초식동물에게 먹이고 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가축동물의 삶은 행복할까요?

오리와 거위의 가슴에 나 있는 솜털은 따뜻하고 가볍고 부드러운데 이 솜털을 강제로 뽑을 때 오리와 거위는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섯 번 정도 털이 뽑히고 나면 오리와 거위는 고통스러워 죽습니다. 자랑하거나 뽐내려고 입는 모피 옷은 동물들을 더 끔찍하게 죽입니다. 모피 옷은 밍크, 여우, 토끼, 라쿤 등의 동물의 털가죽으로 만드는데 동물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털가죽을 벗깁니다. 살아 있는 상태에서 털가죽을 벗겨야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나서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본문 p. 65

푸아그라는 거위의 간 요리로 서양에서는 아주 값비싸고 귀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푸아그라 요리는 세계 3대 귀한 요리로 뽑힐 정도예요. 특히 프랑스에서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표적인 고급 요리로 인정받고 있지요. 거위의 간은 보통 50그램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사람들은 돈을 벌 욕심으로 많은 양의 푸아그라를 얻기 위해 정상보다 훨씬 큰 거위의 간을 만들어내려고 하지요. 먼저 거위를 좁은 우리 안에 가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목을 묶어요. 그리고 긴 튜브를 거위의 목구멍에 찔러 넣어서 강제로 사료나 옥수수 죽을 먹여요.
- 본문 p. 67

인간을 위해 가슴 털을 내어주는 오리나 거위, 인간의 기호식품인 푸아그라를 위해 억지로 많은 양의 먹이를 삼켜야 하는 거위는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비극이다. 인간은 가축 때문에 인구도 늘고 산업도 발전했다. 여러 질병이나 약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용이 되는 토끼나 쥐는 인간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가축동물을 떼어놓고는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가축동물은 인류의 역사와 거의 함께 했거나, 인류가 나타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으며, 인간의 영원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대신해 우주선에 오른 강아지 뿐만아니라 수많은 가축동물들이 지금도 인간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축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가축 동물은 행복할까?』는 세계의 가축동물과 인간의 여러 재미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당연히 가축동물만의 희생을 강요하지는 인간만의 욕심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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