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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쇼리 007
에필로그 451

저자 소개 2

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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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via E. Butler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장편 소설 『패턴마스터The Patternmaste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 경력을 시작한 버틀러는 이후 『킨』과 『블러드차일드』, 『와일드 시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작가로 성장했다.

이전까지 엘리트 백인 남성 작가들이 주도하던 20세기 SF계에서 흑인 여성 작가인 버틀러가 인종과 젠더, 환경, 사회 역학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써낸 소설들은 SF의 새 지평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여겨졌을 뿐 아니라, 21세기 들어 차별과 혐오가 극단화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새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버틀러는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재단 펠로십을 수상했다. 2006년 2월에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타계했다. 2021년 2월, 미 항공우주국은 인류 상상력의 지평을 넓힌 버틀러의 공로를 기리고자 화성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호가 착륙한 지점을 ‘옥타비아 E. 버틀러 착륙지’로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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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출판사에서 저작권 담당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쇼리』, 『오 헨리 단편선』, 『글쓰기에 대하여』, 『테라피스트』, 『라이프 인사이드』, 『위시』, 『노트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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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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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1.3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7만자, 약 7.8만 단어, A4 약 149쪽 ?
ISBN13
9791189336295
KC인증

출판사 리뷰

아마존 독자 리뷰, 5점 만점의 4.4점
“모던 뱀파이어에 관한 독보적인 비전.
그리고 강렬한 여주인공.”- [시애틀 위클리]


옥타비아 버틀러는 미국에서 작가 생활 내내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2006년에 사망한 그녀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거머쥐며 집필 경력을 완성했다. 한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은 심심치 않게 거론된다.

“인간 본성 이야기를 너무 진하게 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입니다.”
- 정세랑 ([책사]에 대한 평. 출처: 사이언스북스 블로그)

“그의 모든 작품이 완벽하다. 2019년에 SF 소설을 쓰는 여성 작가로 살아가면서 버틀러의 영향을 벗어날 방법은 없다.”
- 김초엽 (『킨』에 대한 평, 출처: 경향신문)

버틀러의 작품은 설정이나 스토리라인이 흥미롭다. 액션과 서스펜스를 예감하게 하면서도, 주인공의 정체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주제의식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 『쇼리』 역시 마찬가지다. 한 흑인 소녀가 숲에서 홀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호할 뿐이다. 그녀는 주변을 헤매다 길에서 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불현듯 그의 손과 목을 깨물어 피를 빤다. 둘은 이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함께 소녀의 정체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곧 그녀가 실은 쉰세 살의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점점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파괴 행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 초판 발행 이후 장기 스테디셀러
“내 ‘올해의 책’으로 꼽는다.”- 주노 디아스(퓰리처상 수상 작가)


버틀러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나를 ‘SF 작가’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쓰는 ‘작가’일 뿐이다. 내가 좋은 이야기를 썼는지 아닌지만 판단받기를 원하는.”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SF라는 틀에만 가두기에는 자꾸만 어긋나버린다.

이 책 『쇼리』만 해도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장르적인 틀로만 접근할 수 없는 작품이다. 물론 액션과 피를 빠는 드라마틱한 장면은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버틀러는 뱀파이어의 흡혈 행위에서 ‘중독’과 ‘섹스’라는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 키워드를 독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거북스러운 장면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확립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소설은 모든 것이 파괴된 폐허 위에서 ‘공생의 공동체’를 쌓아올린다. 그 공동체는 사랑과 쾌락에 기반할 것이며, 차별과 폭력이 없을 것이며, 정의로울 것이며, 모계로 구성될 것이다.

이 책의 원작은 미국에서 작가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5년에 출간되었다. 말년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소설 세계가 다다른 곳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 그녀는 집필 기간 동안 주로 시리즈물을 출간해왔는데, 단행본으로는 『킨』과 『쇼리』가 유일하다. 마치 장대한 집필 여정에 마침표를 찍듯 『쇼리』를 홀로 툭 내려놓고 간 것만 같다.


“뱀파이어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뱀파이어 전설을 인종, 가족, 자유의지에 관한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 [워싱턴포스트]

“액션과 서스펜스로 꽉 차 있는 소설이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모던 뱀파이어에 관한 독보적인 비전. 그리고 강렬한 여주인공.”
- [시애틀 위클리]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플롯의 기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 [샌프란시스코 베이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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