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쇼리
원제
Fledgling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2주
가격
16,800
10 15,120
YES포인트?
8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쇼리 007
에필로그 451

저자 소개 2

옥타비아 버틀러

관심작가 알림신청
 

Octavia E. Butler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장편 소설 『패턴마스터The Patternmaste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 경력을 시작한 버틀러는 이후 『킨』과 『블러드차일드』, 『와일드 시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작가로 성장했다.

이전까지 엘리트 백인 남성 작가들이 주도하던 20세기 SF계에서 흑인 여성 작가인 버틀러가 인종과 젠더, 환경, 사회 역학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써낸 소설들은 SF의 새 지평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여겨졌을 뿐 아니라, 21세기 들어 차별과 혐오가 극단화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새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버틀러는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재단 펠로십을 수상했다. 2006년 2월에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타계했다. 2021년 2월, 미 항공우주국은 인류 상상력의 지평을 넓힌 버틀러의 공로를 기리고자 화성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호가 착륙한 지점을 ‘옥타비아 E. 버틀러 착륙지’로 이름 지었다.

옥타비아 버틀러의 다른 상품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출판사에서 저작권 담당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쇼리』, 『오 헨리 단편선』, 『글쓰기에 대하여』, 『테라피스트』, 『라이프 인사이드』, 『위시』, 『노트북』 등이 있다.

박설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68g | 140*210*23mm
ISBN13
9791189336288

책 속으로

나는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 배가 고팠고(허기가 지독했다!) 통증이 심했다. 내 세상에는 배고픔과 통증만 있을 뿐, 다른 사람도, 시간도, 감정도 없었다.
--- p.7

“그게 아니면 넌 뭐야?” 그가 속삭였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을 했다. “모르겠어.” 나는 몸을 뒤로 빼면서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쌌다. 그가 마음에 들었고, 그를 발견해서 기뻤다. “알아내도록 도와줘.”
--- p.27

“난 실험 대상인 것 같아. 그래서 나와 비슷한… 다른 종족들보다 햇빛을 더 잘 견디는 것 같아. 살갗이 타긴 하지만 그들만큼 빨리는 안 타는 거지. 모두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돼. 하지만 누가 실험을 했는지, 누가 나를 까맣게 만든 건지는 몰라.”
--- p.54

나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온몸으로 그를 덮쳤다. 그리고 아직 생각할 수 있을 때, 신중을 기할 만큼 의식이 있을 때, 그의 목에 이빨을 찔러넣고 피를, 오직 피만을 빨았다.
--- p.69

나는 침을 삼킨 뒤 그토록 궁금해 하던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뭐예요?”
“당연히 뱀파이어지. 우리끼리는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지만.” 그가 송곳니만 빼면 인간과 똑같은 이빨을 보이며 미소 지었다.
--- p.95

“자네는 이 아이의 첫 번째 공생인이야, 첫 번째 새 가족이지. 이 아이가 짝을 지어도 변하는 건 없어. 이 아이와 짝들은 서로를 찾아가게 되지만 자넨 이 아이와 함께 살 거야. 자넬 죽이지 않는 이상 누구도 너희 둘을 떨어뜨려놓을 순 없어. 그러니 누구도 떨어뜨리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을 거야.”
--- p.109

“네 사람들을 잘 대접하거라, 쇼리. 그들을 신뢰한다는 걸 보여주고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하도록 해주렴. 그렇게 하면 기꺼이 자신의 삶을 네게 바칠 거야. 그들을 괴롭히거나, 혹은 두려움이나 적의, 단순한 편의 때문에 통제하려고 하면, 나중에 그들을 걱정하고 제어하는 데, 그들의 화를 다스리는 데 모든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할지도 몰라.”
--- p.113

아빠와 형제들이 거기 살았으나 지금은 온데간데없었다. 죽음을 맡을 수는 있었지만 죽음을 볼 수는 없었다. 누가 죽었는지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 수 없었다. 정체 모를 누군가가 내 남자 가족들을 찾아와서 내 엄마와 자매들에게 했던 짓과 똑같은 짓을 저질러놓았다
--- p.148

“이나 아이들은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더 강한 독을 가지게 되는데 여자의 독이 남자보다 훨씬 강해. 그런 점에서 이나는 일종의 모계사회야. 쇼리처럼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진짜 강할 수도 있는 거지.”
--- p.167

나도 그걸 원했다. 나의 공생인들이 나와 함께하며 서로를 즐기는, 나는 내 아이를 키우고 그들은 그들의 아이를 키우는 집. 그건 옳다는,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 p.195

“어떤 인간들은 우리가 어째서 그토록 장수하는지 알고 싶어 했어. 노화를 피하는 어떤 비밀스런 마술을 가진 건 아닐까? 그 비법을 알아내려면 무슨 짓을 해야 할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릴 둘러싼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우리는 도망치거나 싸워야 했어. 그렇게 하지 못하면 악마나 엄청난 비밀을 숨긴 자로 몰려 고문받고 살해당했어.”
--- p.283

“우리가 이나라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기를.” 그가 깊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만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구하고 명예로운 종족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 우리의 종,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어주는 진실들에 대한 의무를 잘 알고 있는 긍지와 힘을 가진 종족입니다. 공생인들을 변함없는 친절로 돌보기를. 그들을 보살피고 해악으로부터 보호하기를. 짝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충성을 다하고 관대함을 보이기를.…”
--- p.345

“우리는 그들의 피만이 아니라 그들과의 육체적인 접촉과 감정적인 위안을 필요로 해. 동료애 같은 거지. 나는 공생인 없이 생존한 이나는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어.”
--- p.397

“난 이런 삶을 원해, 쇼리. 다른 삶은 원한 적 없어. 나는 200살까지 살고 싶고, 네가 줄 수 있는 모든 쾌락을 느끼고 싶고, 질병 없이 강하게 살고 싶고, 절대 허약하거나 노쇠해지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널 원해.”
--- p.416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과거의 나도 사라졌다. 누구 하나, 심지어 나조차 되살려낼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이나에 대해, 가족에 대해 최대한 배우는 것뿐. 되살릴 수 있는 건 되살릴 터였다. 매슈스 가족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 p.455

출판사 리뷰

아마존 독자 리뷰, 5점 만점의 4.4점
“모던 뱀파이어에 관한 독보적인 비전.
그리고 강렬한 여주인공.”- [시애틀 위클리]


옥타비아 버틀러는 미국에서 작가 생활 내내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2006년에 사망한 그녀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거머쥐며 집필 경력을 완성했다. 한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은 심심치 않게 거론된다.

“인간 본성 이야기를 너무 진하게 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입니다.”
- 정세랑 ([책사]에 대한 평. 출처: 사이언스북스 블로그)

“그의 모든 작품이 완벽하다. 2019년에 SF 소설을 쓰는 여성 작가로 살아가면서 버틀러의 영향을 벗어날 방법은 없다.”
- 김초엽 (『킨』에 대한 평, 출처: 경향신문)

버틀러의 작품은 설정이나 스토리라인이 흥미롭다. 액션과 서스펜스를 예감하게 하면서도, 주인공의 정체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주제의식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 『쇼리』 역시 마찬가지다. 한 흑인 소녀가 숲에서 홀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호할 뿐이다. 그녀는 주변을 헤매다 길에서 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불현듯 그의 손과 목을 깨물어 피를 빤다. 둘은 이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함께 소녀의 정체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곧 그녀가 실은 쉰세 살의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점점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파괴 행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 초판 발행 이후 장기 스테디셀러
“내 ‘올해의 책’으로 꼽는다.”- 주노 디아스(퓰리처상 수상 작가)


버틀러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나를 ‘SF 작가’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쓰는 ‘작가’일 뿐이다. 내가 좋은 이야기를 썼는지 아닌지만 판단받기를 원하는.”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SF라는 틀에만 가두기에는 자꾸만 어긋나버린다.

이 책 『쇼리』만 해도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장르적인 틀로만 접근할 수 없는 작품이다. 물론 액션과 피를 빠는 드라마틱한 장면은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버틀러는 뱀파이어의 흡혈 행위에서 ‘중독’과 ‘섹스’라는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 키워드를 독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거북스러운 장면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확립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소설은 모든 것이 파괴된 폐허 위에서 ‘공생의 공동체’를 쌓아올린다. 그 공동체는 사랑과 쾌락에 기반할 것이며, 차별과 폭력이 없을 것이며, 정의로울 것이며, 모계로 구성될 것이다.

이 책의 원작은 미국에서 작가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5년에 출간되었다. 말년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소설 세계가 다다른 곳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 그녀는 집필 기간 동안 주로 시리즈물을 출간해왔는데, 단행본으로는 『킨』과 『쇼리』가 유일하다. 마치 장대한 집필 여정에 마침표를 찍듯 『쇼리』를 홀로 툭 내려놓고 간 것만 같다.


“뱀파이어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뱀파이어 전설을 인종, 가족, 자유의지에 관한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 [워싱턴포스트]

“액션과 서스펜스로 꽉 차 있는 소설이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모던 뱀파이어에 관한 독보적인 비전. 그리고 강렬한 여주인공.”
- [시애틀 위클리]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플롯의 기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 [샌프란시스코 베이 가디언]

추천평

“내 ‘올해의 책’으로 꼽는다. 인종, 섹스, 중독에 대한 충격적인 성찰.” - 주노 디아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리뷰/한줄평26

리뷰

8.2 리뷰 총점

한줄평

9.7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3

  •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친구들아 내게 글을 줘 힘을 줘
    [심완선의 살다보니 SF] 친구들아 내게 글을 줘 힘을 줘
    2024.04.23.
    기사 이동
  • 시각예술가 단단 "849일간 고양이 29마리를 관찰하기까지"
    시각예술가 단단 "849일간 고양이 29마리를 관찰하기까지"
    2022.08.08.
    기사 이동
  • [이주의 신간] 『쇼리』 『스무 해의 폴짝』 외
    [이주의 신간] 『쇼리』 『스무 해의 폴짝』 외
    2020.08.05.
    기사 이동
15,120
1 1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