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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번역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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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프롤로그_2개의 ‘상하이’

제1장_사무라이들의 상하이

제2장_동아시아 정보 네트워크의 탄생

제3장_일본의 개국과 상하이

제4장_‘로망’에 고무된 메이지 사람들

제5장_마도에 빠진 다이쇼(大正) 작가들

제6장_‘모던도시’와 쇼와(昭和)

에필로그_상하이에서 본 일본

보충_상하이 빅뱅-마도 그 후


저자 주
후기
문고판 후기
해설 _ 상하이라는 거울
역자 후기

저자 소개 4

류젠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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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 Jianhui,劉建輝

1961년 출생, 중국 랴오닝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베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베이징대학교 비교문학·비교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전공은 일중비교문학·비교문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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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敏鎬

1972년 출생. 전주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석사과정을 거쳐 도호쿠(東北)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출판된 『일본어 변이론의 현재』(공저, 2024), 『일본어 어휘로의 어프로치』(공저, 2015), 『외래어 연구의 신전개』(공저, 2012)가 있다. 국내에서는 『바다를 건넌 물건들 I, II』(공저, 2022, 2023), 『바다를 건넌 사람들 I』(공저, 2021), 『동북아해역과 인문학』(공저, 2020),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공저, 2019), 『소통과 불통의 한일 간 커뮤니케이션』
1972년 출생. 전주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석사과정을 거쳐 도호쿠(東北)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출판된 『일본어 변이론의 현재』(공저, 2024), 『일본어 어휘로의 어프로치』(공저, 2015), 『외래어 연구의 신전개』(공저, 2012)가 있다. 국내에서는 『바다를 건넌 물건들 I, II』(공저, 2022, 2023), 『바다를 건넌 사람들 I』(공저, 2021), 『동북아해역과 인문학』(공저, 2020),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공저, 2019), 『소통과 불통의 한일 간 커뮤니케이션』(공저, 2018) 등이 있다. 그리고 역서로는 『경제언어학-언어, 방언, 경어』(공역, 2015)이 있다. 현재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HK조교수(일본어학, 사회언어학, 언어지리학 전공)로 재직 중이고, 국립국어원 공공용어 번역 표준화 위원회 일본어 자문위원, 한국방언학회 연구이사이며, 부산교통방송(TBN) 부산사투리 ‘배아봅시데이’ 코너에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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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출생. 영남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 후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석사, 토호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저서로 『한일양국어의 유의어 대조연구』(2011), 『일본어문법클리닉』(2011), 『한일양국어의 수동표현의 대조연구』(2005)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일본어 양육동사에 관한 고찰」(2017), 「한국어 학습동사에 관한 일고찰」(2016), 「『일어일문학』 게재논문의 주제분석」(2016), 「일한양국어의 절단동사류에 관한 고찰」(2012) 등이 있다. 현재 신라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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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부 교수.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일)동북대학 대학원 문학박사. 대한일어일문학회 회장,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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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3*224*20mm
ISBN13
9791159054426

책 속으로

“그 남자는 상하이당했다.” 아마 이 말만 들으면 많은 독자들은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잘 모를 것이다. 사실 이것은 훌륭한 영어 표현으로 요컨대 그 남자는 유괴되어 하급 선원이 되어버렸다는 의미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분명히 ‘Shanghai’라는 항목에는 중국에 있는 하나의 항구도시라는 해설 외에, 동사적인 용법으로서 ‘하급 선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술에 취하게 하여 배로 끌고 가다, 유괴하다, 협박한다’는 선원이 사용하는 속어가 기술되어 있다.
(…중략…)
세계적으로 보아도 한 도시의 명칭이 동사화된 것은 상하이가 유일하다. 이는 무엇보다도 예전에 ‘마도(魔都)’라고 불린 상하이의 ‘마성(魔性)’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또 그 ‘마성’이 당시의 세계적인 대도시인 뉴욕, 런던, 파리, 도쿄의 어느 곳보다도 첨예화되어 있으며, 과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실제로 상하이는 20세기 전반 한동안 ‘모험가의 낙원’, ‘열락(悅樂)의 도시’, ‘동양의 파리’라는 다양한 별명이 붙어 많은 사람들의 꿈과 욕망을 실현시켜 줄 장소로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불렸다.

그런데 이 상하이를 상하이답게 만든, 세계의 다른 대도시를 능가하는 ‘마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불과 1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침없이 서양적인 근대를 질주한 ‘폭주한 시간성’에서 찾는 것은 물론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간성과 동시에 아니 그 이상으로 그 지정학적인 특수성, 말하자면 ‘폭주’한 공간성도 크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 「프롤로그_2개의 '상하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 남자는 “상하이당했다”. 이 알송달쏭한 문장에서부터 ??마성의 도시 상하이??는 시작한다. 동양과 서양이 충돌하던 근대 상하이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동양의 지식인을 사로잡았다. 그간 연구에서 상하이가 짧은 시간 동안 서구화되었음에 주목한 상하이의 ‘폭주하는 시간성’이 주로 다루어졌다면, 이 책은 특히 ‘조계’를 중심으로 한 상하이의 공간성에 관심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수로와 간선도로를 종횡무진하고 찻집과 유곽을 들여다보며 이 책은 전통과 근대가 맞부딪치던 마성의 공간 상하이와 그 상하이에 매료되었던 지식인들을 조망한다. 자유와 혼돈이 공존하던 근대 상하이는 어떻게 성립하였고 그 마성은 종래 어떻게 소멸하였는가. 중국사 및 동아시아사 속에서 각양각색의 얼굴을 내보이는 상하이를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중국인 학자가 일본어로 집필한 이 책이 드디어 한국어로 번역됨으로써 동아시아 지식 교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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